오산시 키움봉사회 정기총회 개최 <시민홍보단 이관석>

도서관과 함께 자라는 시민, 봉사로 이어지는 지역 공동체의 힘

오산시 도서관 자원봉사단체인 키움봉사회가 지난 6월 26일 목요일 15시에 정기총회를 개최하며 한 해 동안의 활동을 돌아보고, 지역 도서관과의 협력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산시 키움봉사회는 오산시의 7개 공공도서관과 3개 작은도서관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봉사 단체이다.

이날 총회는 헌신적인 봉사자들에 대한 표창과 지역 인사들의 적극적인 응원이 더해지며 따뜻한 감동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아름다운 동행의 통기타 공연이 식전 행사로 기획되어 포크송 콘서트에 온 듯한 분위기로 시작되었다. 특히 출연자의 신명나는 듯한 공연은 청중을 매료시키며 이날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었다.

행사에는 이권재 오산시장이 직접 참석해 격려사를 전했다.

이 시장은 격려사에서 키움봉사회원의 노고를 치하하며 향후 오산시의 신규 도서관 건립 계획을 밝혔다.

또한 오산시의 각계 인사들이 총회에 참석해 키움봉사회 활동에 아낌없는 지지를 보냈다.

이날 참석한 인사로는 오산시 새마을금고, 발전포럼, 봉사 단체, 체육·문화 협회 등 다양한 단체의 회장단이 함께하여 지역 공동체로서 도서관 봉사를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권재 시장

🗣️ 키움봉사회는 다음과 같은 일을 한다.

총회 인사말을 통해 권태형 키움봉사회 회장은 키움봉사회의 활동을 세 가지로 정리했다.

사서 업무 보조 – 도서 정리, 대출/반납 지원 등 도서관 현장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
책 보수 작업 – 훼손된 책을 수선하고, 오래된 자료를 되살리는 손길
재능기부 활동 – 자신의 재능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창의적인 봉사

특히 ‘재능기부’ 분야에서는 각자의 특기를 살려 도서관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사진 촬영이나 강의, 시 낭송 교육, 독서 모임 운영 등 다양한 재능이 도서관 프로그램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단순한 봉사를 넘어 ‘문화 창출’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서, 시민이 주도하는 도서관, 함께 가꾸는 지역 문화를 실현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권태형 키움봉사회회장

🏅 우수 봉사자 표창… 이름보다 따뜻한 헌신이 빛나

이날 총회에서는 한 해 동안 꾸준한 봉사와 모범적인 활동을 이어온 봉사자들에게 오산시장상, 오산시의회의장상, 자원봉사센터장상이 각각 수여되었다.

📌 오산시장상

성영순, 조성보, 이관석, 김동준, 최명옥, 김국형, 유선자, 박상신

📌 오산시의회의장상

박영숙, 송영하, 이영미

📌 자원봉사센터장상

남규숙, 김시희

수상자들은 모두 키움봉사회 소속 도서관에서 오랫동안 묵묵히 활동해 온 이들로,

대단한 일을 한 것도 아닌데 상을 받게 되었다며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겠다는 수상 소감을 이야기하였다.

시장상 수상작과 단체사진 찍은 이권재 시장

🤝 도서관은 도시의 품격이다.

Ai 발달로 정보 검색이나 소통이 빨라졌지만 그래도 책을 통한 감성과 지성의 축적은 우리를 성장시키는 길이다. 중앙도서관, 햇살마루도서관, 소리울도서관, 꿈두레도서관, 초평도서관, 청학도서관, 양산도서관과 작은 도서관은 오산시 문화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고 믿는다.

책장을 넘기는 소리처럼 작고, 햇살처럼 따뜻한 키움봉사회원의 활동은

오산을 '품격 있는 도시'로 만들어가는 원동력이다.

키움봉사회는 오산시의 발전과 함께 더욱 발전할 것이며 300여 회원은 오산시 발전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활동한다는 한 회원의 말처람 한 알의 밀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