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명지쉼터가든 잣곰탕, 잣을 갈아넣은 진국이 일품인 가평 맛집

가평읍에서 북면으로 향하는길에는 식당이 꽤 많은 편이에요. 수많은 식당들의 공통점이 있다면 이 라인에 위치한 식당들은 하나같이 다 맛있다는 점인데, 오늘은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식당이지만 그동안 취재는 따로 진행하지 않았던 명지쉼터가든이라는 곳을 오늘에서야 여러분들께 소개해드려요. 원래 이곳을 취재하려했지만 어느순간 문을 열지 않아서 문을 닫았나 싶었는데 이번에 방문해서 사장님께 여쭤보니 개인적인 사정으로 병원에 입원하셔서 한동안 문을 닫으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저의 기준으로 북면에서 손에 꼽는 맛집인데 다시 장사를 재개하셔서 정말 다행이라 생각했어요. 아무쪼록 오늘은 이 식당의 시그니쳐 메뉴인 잣곰탕을 중심으로 여러분들께 식당소개를 진행할까해요. 곧있으면 물놀이철이라 북면으로 방문하시는 분들이 많을텐데 이곳에서 가평의 특색이 묻어나는 건강한 식사를 즐겨보시길 바라먀 글을 시작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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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쉼터가든을 지나면 늘 연기가 굴뚝에서 흘러나오는 풍경을 마주할 수 있어요. 이곳에서는 거의 매일 식당에서 판매하는 곰탕을 가마솥에 직접 끓이는데 바깥에 위치한 아궁이에서 장작불로 오랜시간 곰탕을 고아낸답니다. 요즘에 장작불을 사용해서 곰탕을 끓이는 집을 찾아보기 힘든데 음식에 대한 신뢰와 기대가 새빨간 숯불을 통해 느껴지는 기분이였어요(참고로 곰탕은 가스불과 장작불로 끓였을때 맛이 분명히 다르다고하는데요, 이는 실험을 통해서도 증명된 사실이니 제대로 된 곰탕을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이집을 방문해보세요.) 주차장은 가게앞에 6대가 가능하고 만차시에는 인근 갓길도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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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 들어서면 사장님 부부께서 반갑게 맞이해주십니다. 이 가게는 지금까지 세 번정도 방문했는데, 늘 한결같이 반갑게 맞아주셨던 기억이 나요. 이 식당은 자리에 앉기전 방문객이 스스로 키오스크를 통해 자리선택과 메뉴선택 그리고 선결제를 해야하는 시스템이에요. 겉모습만 봐서는 구수한느낌이 나는 농촌의 식당인데 이런 현대적인 키오스크가 있어서 방문객들 모두 놀라는 느낌을 음식을 기다리며 구경할 수 있었어요. 이 식당은 곰탕전문점이지만 자세히보면 해물짬뽕과 해물짬뽕밥도 함께 판매중인것을 볼 수 있어요. 곰탕집에서 짬뽕이라니, 사장님이 자신있어하는 요리이니까 판매를 하시는게 아닐까 싶어 궁금했지만 저는 이미 한번 맛본 잣곰탕을 잊을 수 없어서 이번에도 잣곰탕을 주문했답니다. 해물짬뽕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서 이곳에 다녀간 분들이 찍은 사진 몇장을 함께 공유할께요. 해당 사진은 가게 검색시 나오는 대표이미지로 출처는 사진밑에 남겨놨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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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반찬으로는 김치와 콩나물무침, 그리고 곰탕에 넣는 썬대파와 고기 양념장 이렇게 나오고 테이블에는 곰탕에 넣어 간을 하는 소금과 후추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잣곰탕은 다른 곰탕과 달리 표면에 크리미한 거품이 넘실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거품은 잘게 부순 잣을 넣으면서 생겨나는 아주 건강한 거품이라 떠내지말고 드셔야해요. 거품은 마치 라떼처럼 부드럽고 잣 특유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데, 이것만 먹어도 몸이 건강해지는 느낌이였답니다. 잣이 얼마나 많이 들었는지 국물을 뜰때마다, 고기를 건질때마다 알맹이와 부스러기가 가득보여서 가평에 방문하면 꼭 먹어야할 음식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여러분들도 북면에 방문하시면 이 식당에서 꼭 식사를 즐겨보세요. 가평이라는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음식이라 더 기억에 남을 것으로 보이고, 맛도 맛이라 여러면에서 만족하실 수 있을 것으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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