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국가유산 천년의숲 측백향 힐링치유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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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구청 블로그 기자단 지예주입니다!

푸르른 자연 속에서 잠시 멈춰 서고 싶을 때

어디로 떠나고 싶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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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도심의 소음을 잠시 내려놓고 숲에서

진정한 '쉼'을 경험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프로그램을

소개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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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문화관광과에서 2025년 처음으로 시행하는

'숲향&명상'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천연기념물 제 1호로 지정된

도동측백나무숲 인근에서 주는 소중함과 그 자연에서의 치유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힐링 프로그램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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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된 이 프로그램은

중·장년층이나 가족 단위의 참여자들에게

일상 속 스트레스를 덜고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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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 직접 촬영한 현장을 방문했을 때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참가자분들 모두 숲속에서 차분하게 힐링을

즐기시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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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동 측백나무숲의 역사와 의미를 알아보고, 연리지나무에

소원지를 걸며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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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순서는 측백나무숲을 직접 둘러보며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자식을 위해 한 자 한 자 떨리는 손으로 소원을 적어 내려가는 한 어르신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마음 한편이 뭉클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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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에는 연리지나무 둘레를 세 바퀴 돌며 소원을 비는

시간이 이어졌어요.

바람이 살랑이며 나뭇잎을 흔드는 소리,

그리고 나무 사이로 비치는 햇살이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주는 순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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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순서는 농원에서 측백나무 묘목을 한 그루씩

화분에 직접 심는 체험이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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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흙을 만지고 여린 묘목을 화분에 옮겨심는

이 과정은, 마치 내 마음을 다시 가꾸는 듯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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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일회용 커피잔을 재활용한 화분이라는 점에서

환경에 대한 배려도 느껴졌답니다.

이곳에서는 측백나무에 대한 이야기와 다양한 식물에 대해

평소 궁금했던 것들을 자유롭게 묻고 듣는

알찬 시간이 마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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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분들의 눈빛이 반짝였고, 식물과 자연에 대한 호기심이

채워지는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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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서원으로 이동해 조용히 마음을 가다듬고

따뜻한 차의 훈기를 들이마시며 호흡을 정리하는

명상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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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간에는 먼저 명상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또 어떤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 알아본 뒤,

호흡의 중요성을 배우고 싱잉볼 명상으로

깊은 몰입의 순간을 경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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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비우고 난 뒤에는 따뜻한 차를 마시며

나의 내면을 천천히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에는 도인 호흡을 통해 굳어있던 몸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동작도 배웠는데, 참여자분들 모두

자연스럽게 몸을 움직이며 집중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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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감동적인 순간은, 한 부부가 꽃물에

서로의 손을 씻어주는 모습이었어요.

그 따뜻한 장면에 저도 모르게 울컥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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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즈넉한 서원 안에서 시를 조용히 낭송하고, 가야금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구로정 시회'의 의미와 선비들의 풍류를

깊이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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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에서 시와 음악으로 마음을 나누던 옛 선인들의

여유와 아름다움을 오늘 우리가 함께 공유할 수 있어

참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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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한 줄 시를 읊조리며 자연 속의 감성과 조화를

느낄 수 있었고, 선비들의 풍류와 여유를 오늘날의 우리도

함께 나누는 듯한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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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숲 측백향 힐링치유 프로그램 숲향&명상 과정을

지켜보며 저도 참여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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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성장기 아이들에게도 이런 숲 체험과

명상의 시간이 꼭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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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에서 오감으로 느끼고, 마음을 들여다보는 체험은

누구에게나 깊은 울림을 주는 것 같았어요.

많은 분들이 참여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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