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천·가오 주민이 하나 되는 「비학산(인단산)알바위축제」

제6회 비학산알바위축제

10월 14일 12시부터 동구 가오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효동, 천동, 가오동 주민과 함께하는 마을잔치인 '제6회 비학산알바위축제'가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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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비학산알바위축제기획단이 주관하고 동구 효동 자생단체협의회, 효동 행정복지센터, 관내 초. 중. 고. 대학교가 후원하는 축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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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당일에 비가 온다는 예보에 걱정이 되었지만, 아침 하늘은 맑아서 다시 걱정을 덜었습니다.

국기에 경례하는 모습

'비학산알바위축제'는 천동을 상징하는 알바위를 중심으로 거주하는 천동 주민들이 '신나게 노는 아이, 배우는 부모, 더불어 사는 세상'을 표방하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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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공동체 '무지개 놀이 밥'에서 추진한 자그마한 주민 화합 행사가 효동. 천동. 가오동 주민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 주민들과 함께하는 '마을 축제'로 확산하면서, 일제강점기 때 인단산으로 불리던 비학산의 이름을 되찾아 알리고자 축제 이름을 '비학산알바위축제'로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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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부터 제1회 축제로 시작하여 올해 6회째를 맞았습니다.

축제에 참석한 내빈들

축제는 효동. 천동. 가오동 주민과 신나는 공연마당과 풍선아트, 페이스 페인팅, 장애인 인식개선 체험 등 체험마당이 준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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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장터마당으로는 마을 주민과 함께하는 먹거리 장터에서는 올갱이국, 부침개, 꽈배기 등 맛있는 먹거리 부스를 운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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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장은 가오 초등학교 정면에 가설무대가 배치되었으며, 좌우 측에는 본부석과 대기실 자생 단체 부스가 있습니다.

천변에서 바라본 비학산 전경

대전 국악방송 주차장 전면에 있는 천동 산16-4번지에 있는 야산을 ‘비학산(117.3m)’이라고 하는데, 대전로 골목길로 진입하여 산길로 오르면 정상에 넓은 바위를 ‘알바위’라고 부릅니다. 이곳에 작은 구멍, 즉 성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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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대부분이 잘 모르는데요, ‘성혈(구멍)’은 대개 모나지 아니하고 둥근 돌이나 바위 상부에 작은 원형을 말합니다. 구멍, 성혈, 알 구멍 등으로 불리며 농경사회에서 다산과 풍요를 기원하는 신앙적 의식표현과 소원을 빌거나 많은 구멍을 하늘의 별로 표시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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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석교에서 가오교 사이 천변에 넓은 바위 바닥에 ‘성혈(구멍)’이 있었는데, 하천을 정비한다고 모두 파괴하여 매우 아쉬움이 남지만, 그래도 ‘비악산(인단산)’에 남아 다행입니다.

축제 입장

축제 시작은 현수막을 제일 전면으로 하여 둥근 대형 애드벌룬 두 개를 굴리면서 입장하였으며, 예비역 해병대와 봉사대 사열을 받았습니다.

삶은 달걀을 나누어 주는 모습

새마을협의회를 비롯한 여성단체 회원들은 삶은 달걀 바구니 들고 입장한 뒤 객석에 앉아있는 지역 주민에게 한 개씩 나누어 주었습니다다. 아마 알바위를 뜻하는 것 같습니다.

체험부스

지역 학생들이 그동안 배운 특기나 운동을 소개하였으며, 운동장 주변 부스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렸습니다.

먹거리 부스 전경

상부 먹거리 부스에서는 효동 맛집, 효동 포차, 스마일 맛집, 왕가 탕후루, 달빛 포차, 삼삼 떡볶이, 막걸리, 두부김치, 부침개, 수육 등 부수와 프리마켓도 있었습니다.

가오중학교 사물놀이, 초등학교 외 중학교 방송 댄스팀, 태권도 시범, 국악 도담도담 등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김태웅 신동 가수 노래하는 모습

가오초등학교에서 지역 아이들과 학부모, 지역 주민들이 함께하는 마을 축제가 진행됐으며, 지선영 가수 MC 사회로 김태웅 신동 가수 등이 출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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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부터는 동대전컨벤션 앞 공원인 가오 31호 어린이공원에서 가오 상점가와 주민들이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 행사가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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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섭 ㅣ 제1기 동구 소셜미디어 서포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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