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섬진강 카약 무료체험 시작!

한번 타면 누구나 단골이 되는 마법의 카약 즐기기.

며칠간 미세먼지로 찌뿌둥한 날이 계속돼 몸도 마음도 상냥하지 못했지만, 전날 내린 비로 모처럼 화창한 일요일 오전 봄나들이로 찾은 순창 섬진강입니다. 멀리 순창의 명물 채계산 출렁다리도 보이고 섬진강 맑은 물은 연둣빛 신록을 반영으로 보여주는데요, 지난 4월 29일부터 섬진강 카누·카약 체험을 시작한다고 해서 4월 30일 오전에 체험하러 들렀습니다.

순창 섬진강 카누·카약 체험은 섬진강 수상레저연맹이 주관하는데요, 올해 상반기는 4월 29일부터 6월 4일까지이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유등면 화탄 마을 앞 섬진강 변에서 카누와 카약 체험교실을 무료로 운영합니다. ​

점심시간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시간대별로 탑승인원 20명 선착순 마감인데요,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며 예약 인원 미달 시에만 현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체험할 수 있습니다.

카누·카약 체험장에서 화탄 마을 쪽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순창 섬진강 카누센터가 나오는데요, 섬진강 수상레저연맹에서 실시하는 체험교육이다 보니 안전교육을 꼭 받아야 합니다. 카누·카약 체험은 섬진강 수상레저연맹 (☎063-652-6520)으로 유선으로 예약해야 합니다. 홈페이지가 없으니 꼭 유선전화로 예약하세요. 날짜와 시간, 그리고 체험인원만 말하면 되는데요, 따로 예약 안내 문자는 없으니 체험 예약 날짜 잊어버리지 마세요.

안전교육은 영상으로 구명조끼 착용법을 보여주고 이어서 안전교육담당의 패들 사용법 교육입니다.

패들을 양손으로 잡고 좌우로 번갈아 노를 저어야 하는데요, 전진과 후진, 방향 전환에 대한 패들 사용법을 교육합니다.

한쪽에만 날이 있는 외날 패들을 사용하는 카누가 아니라 양쪽에 모두 날이 있는 양날 패들을 사용하기에 높게 들면 날에 고인 물이 흘러내려 손과 옷이 젖는데요, 그에 대한 주의사항 등을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즉 높게 노를 저으면 안 된다는 것인데요, 오늘 수업불량으로 제대로 망가진 모습은 안 비밀입니다.

구명조끼 착용법에 대한 설명을 받았으니 이제 모두 밖에서 자신의 몸에 맞는 구명조끼를 하나씩 착용합니다.

물에 빠지면 구명조끼가 몸에서 분리될 수 있으니 양발 사이로 아래 끈을 넣어야 하고 착용한 다음에는 좌우 끈을 잡아당겨 몸에 밀착해야 합니다.

구명조끼 착용이 끝났으면 래프팅 가이드 안내로 체험장으로 이동하는데요, 체험장 옆에는 트리하우스도 있으니 옴서감서 한 번씩 올라가 보시고요, 사이트 5개 규모의 오토캠핑장도 조성되었으니 차박도 즐겨보세요.

안전교육은 체험장에서 다시 한번 합니다.

카약을 타면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한 설명인데요, 물이 깊지 않아 빠져도 걸어 나올 수 있을 정도로 깊이라는 것에 안도합니다.

하지만, 일부러 아니면 빠질 일은 없겠죠? 체험 시간은 약 30분 정도인데요, 카약을 즐기다 보면 시간 가는 줄도 모르죠. 그래서 끝날 때쯤 사이렌을 울려줍니다. 그때 나오면 됩니다.

카약은 2인용인데요, 14세 미만은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타야 합니다.

카약은 동시에 4대를 운영하기에 8명씩 차례대로 탑니다. 20명 체험이면 모두 3차례 출발하는 것입니다.

물이 얕지만, 섬진강 수상레저연맹에서는 구조용 보트도 운영하네요. 안전에 안전을 더한 모습 보기 좋습니다.

​(사진17)

자~이제 출발!!!!

작년에 타보고 올해 시작하자마자 다시 타는데요,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는 마법의 카약입니다. 내년에도 미리 예약해 봅니다.

그런데 패들 높이가 조금 높게 보이죠? 카약이 앞으로 나가기만 하면 되는데요, 양팔이 무릎 위에서 움직여야 하는데, 어깨 높이까지 올라갔네요. 분명 래프팅 가이드로부터 패들 교육을 받았는데 말이죠.

다른 체험객들도 마찬가지네요.

패들 높이가 너무 높으면 물이 패들을 타고 떨어진답니다. 그래서 옷이 젖을 가능성이 높은데요, 카약 체험에는 여벌옷이 필요합니다.

노련하게 패들을 젖는 체험객은 단골이라죠.

오늘 체험은 광주, 전주, 광양 등 순창 외 지역에서 오신 분들이 대부분인데요, 가족단위로 찾지만 한 가족만 오는 것이 아니라 옆집 가족 또는 친구 가족 이렇게 대식구가 참여했습니다.

레저 스포츠의 종류는 매우 다양합니다.

산이 있으니 등산 레저 스포츠가 있고 물이 있으니 수상 레저 스포츠가 있는데요, 등산 레저가 산림욕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한다면 수상 레저는 시원한 강에서 즐겨야 스트레스가 팡팡 풀리죠.

카약은 둘이 타야 제대로 속도감을 맛볼 수 있지만, 이렇게 혼자도 탈 수 있다는 것을 직접 시범을 보여주는 순창군 블로그 기자님 파이팅입니다. 순창 섬진강에서 즐기는 카약은 경량에 2인승으로 레크리에이션 카약인데요, 1인승 카약도 있으면 딱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패들을 처음부터 높게 들었더니 온몸이 물에 젖어버렸습니다.

패들 교육 때 높게 들면 옷이 젖는다고 분명하게 들었는데, 너무 기분 좋은 스피드감으로 잊어버렸나 봅니다.

섬진강 카누·카약 체험은 2015년부터 시작해 지난해까지 1만 2천여 명이 체험을 즐겼으며 한 번도 안 타본 사람은 많지만, 한 번만 타본 사람은 없다는 것이 바로 순창 섬진강 카누·카약 체험입니다. 한번 타면 단골이 되는 마법이 있는데요, 오늘 참가한 분들도 모두 지난해 한두 번 타보신 분들이라고 합니다.

순창 섬진강 카누·카약 체험을 즐기고 이어서 채계산 출렁다리도 가고 강천산도 간다는데요, 채계산 출렁다리 주변에 유채꽃이 가득 피었으니 두배 세배로 힐링할 것 같습니다.

순창 섬진강 카약 체험은 무료입니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는데요, 상반기는 6월 4일까지 운영하고 혹서기를 피해 가을에 다시 시작하니 순창 여행 계획에 꼭 1번으로 저장하세요. 문의는 순창 섬진강 수상레저연맹(☎063-652-6520)입니다.

순창 섬진강 카누센터

순창군 유등면 무수리 1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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