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문동은 육지 속의 섬으로 한강의 섬인 여의도와 같은 형태여서 밀양의 여의도로 불리고 있는데요.

오랜 역사의 흔적과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밀양의 대표 관광지인 영남루를 바라보며 둔치공원 길을 걷다 보면 한국의 암각화 조각 공원을 만나게 됩니다.

둔치공원에는 산책로, 자전거도로, 체육시설, 쉼터, 유모차, 휠체어 전용길, 삼문 송림, 야외공연장, 암각화 조각 공원, 유채, 코스모스 단지, 풋살경기장, 파크골프클럽, 장미원 등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암각화 조각 공원에는 29개의 암각화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는데요. 중국, 몽골, 국내에서 발견된 자연석에 새겨진 조각들은 제각각 의미와 자태를 뽐내며 둔치공원 산책길을 걷는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밀양댐 공사로 수몰되는 단장면 고례리 농암대의 자연석을 옮겨와 선사시대의 거식 문화유물인 선돌 형식으로 꾸며서 조성해 놓았습니다.

암각화란 돌이나 금속제의 도구를 사용하여 바위의 표면을 쪼아 내거나 갈아 파거나 또는 그어서 동물, 인물, 또는 기하학적 문양 등을 새겨놓은 것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의 암각화는 울산 천전리 암각화와 울산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의 발견을 시작으로 경북 영주시 가흥동, 경북 안동시 수곡리, 경북 포항시 칠포리, 경북 영천시 보성리, 경북 경주시 석장동, 경북 경주시 상신리, 경북 고령시 안화리, 경남 함안군 도항리, 경남 남해군 양아리, 전북 남원시 대곡리, 전남 여수시 오림동 등 대부분 경상도 지역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암각화 유적이 신성한 장소에 만들어진 종교적 제의 장소로 보고 있는데요. 암각화가 새겨진 바위면의 밑에는 대부분 약간의 편평한 공간이 있는데 암각화 앞에서 어떤 의식을 행하는데 필요했던 공간으로 보고 있습니다.

암각화는 당시의 신앙과 생활을 표현해 놓았으며 풍요를 기원하는 주술적인 측면이 있다고 여겨지며 주로 신석기 시대부터 청동기 시대에 만들어졌습니다.

암각화는 인류의 가장 오래된 회화 형식이며, 문자가 출현하기 이전의 가장 중요한 역사자료이며, 바위그림, 암화(岩畵), 암채화(岩彩畫)라고도 합니다. 암각화가 햇빛을 받을 수 있는 동쪽이나 남쪽을 향하고 있는 것은 농경에 매우 중요한 태양에 대한 기원과 관련되고, 산과 강을 접하고 있는 것은 수렵과 어로의 성공과 풍요를 기원한 것과 관련됩니다.

고래와 뭇 짐승, 별자리 하늘나라 영혼, 무당이 사용한 의복, 도구, 고래와 사슴, 고래잡이와 말을 탄 사람, 맹수류와 사슴 얼굴, 눈과 코만 강조된 얼굴, 짐승, 사람이 있는 생물상 등 다양한 암각화를 볼 수 있는데요. 하단에 원화의 위치 및 설명이 붙어 있지만 노후화로 인해 설명을 알아볼 수 없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유유히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며 걷다 보니 아침에 꽃을 피웠다가 해가 지면 꽃잎을 접고 밤이면 꽃잎을 떨구는 무궁화와 배롱나무 꽃이 꽃망울을 터뜨려 예쁘게 피어 있습니다.

무궁화는 쉴 새 없이 피고 지고 또 피어나는 꽃으로 7월부터 10월까지 100여 일 동안 피고 지고, 한 그루에서 3000 송이 꽃을 피워내기도 하는 대단한 나무라서 붙여진 이름으로 영원히 지지 않는 꽃이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무궁화 종류는 200종 이상으로 꽃잎 색깔에 따라 순백색의 흰 꽃인 '배달계', 꽃의 중심부에 단심(丹心·붉은 색)이 있는 '단심계', 단심이 있고 꽃잎에 무늬가 있는 아사달계가 있고 꽃잎 형태에 따라 홑꽃, 반겹꽃, 겹꽃 3종류가 있습니다.

꽃의 빛깔은 흰색, 분홍색, 연분홍색, 보라색, 자주색, 청색 등이 있으며, 무궁화 꽃말은 사랑에 깊이 빠지다, 미묘한 아름다움이라고 합니다.

부처꽃과의 낙엽교목인 배롱나무는 백일홍이라고도 불리는데 국화과에 속하는 백일홍과 구분하기 위해 목(木) 백일홍이라고도 부릅니다.

무궁화, 자귀나무와 함께 우리나라의 여름을 대표하는 3대 꽃나무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배롱나무 꽃은 7~9월에 주로 분홍색 꽃이 피지만, 일부 흰색 꽃이 피기도 합니다.

과거에는 선비들이나 유학자들이 서원, 향교에 심었고 절에서도 심었으며 공원, 아파트 단지 내에 관상용으로 가끔 심고 있습니다.

간지럼나무, 혹은 간질 밥 나무라고도 하는데 만지면 사람이 간지러운 게 아니라 나무가 간지럼을 타듯 흔들린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이 있고,

수피가 상처 딱지 떨어지듯 하는데 그 속의 새 수피가 부드러워 자꾸 만져보고 싶을 정도라 해서 희롱 나무라는 농담도 있답니다.

배롱나무 꽃말은 부귀, 떠나간 벗을 그리워함, 흰 배롱나무 꽃은 수다스러움, 웅변, 꿈, 행복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기 바라며 여러 가지 기학적인 무늬나 동물상 등을 그리거나 새겨놓은 그림이 있는 밀양강 둔치 한국의 암각화 조각 공원으로 발걸음 해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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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밀양시 SNS알리미 윤근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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