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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서포터즈] 괴산여행 부처님 오신날 가볼만한곳 괴산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개심사&솔향기길
[ 괴산여행 ]
괴산군 가볼만한곳
부처님 오신날 가볼만한곳
괴산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개심사&솔향기길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날이 다가옵니다.
불교를 창시한 인도의 성자 석가모니가 이 세상에 찾아온 지 2567년이 되었네요. 우리나라는 삼국시대 불교가 전래된 오랜 불교역사가 전해집니다. 수려한 산세를 자랑하는 괴산에도 각연사, 흥천사, 공림사 등 오래된 사찰이 포진하였습니다. 불교가 번성하였던 신라시대 창건된 천년고찰입니다. 그리고 괴산 읍내에 역사는 짧지만 접근성이 좋은 개심사도 있습니다.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는 개심사를 찾았습니다. 괴산 읍내의 사찰은 홍범식 고가, 솔향기길, 보훈공원이 가까워서는 함께 연계하여 가벼운 가족 나들이로 찾기에 좋습니다. 완만한 언덕 위로 극락보전을 중심으로 전각들이 이어집니다.
개심사는 1935년경 괴산읍 서부리에 살던 김경림이 칠성면 두천리에 있던 도덕암이 폐사됨에 따라 현재의 터에 개심사를 짓고 불상 2구를 이안하였다합니다. 그 뒤 몇 번의 중수를 거쳐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1997년에는 기존의 대웅전을 해체하고 극락보전을 중창하였습니다.
극락보전에는 사찰의 역사와 함께하는 목조여래좌상과 목조관음보살좌상이 모셔졌습니다
충청북도 유형문화재로 사찰 창건 당시 보덕암에서 이안된 불상입니다. 극락보전에 모셔진 삼존불 중 주존불이 목조여래좌상으로 높이가 85CM입니다. 그 왼편에 있는 관음보살좌상은 72CM입니다. 조선 후기의 불상이었습니다. 오른 편의 보살상은 근년에 새롭게 제작되었다 하네요. 2기의 불상은 모두 한 나무로 조성된 목조불상으로 금이 입혀졌습니다.
극락보전 주변으로 범종각, 명부전,요사채가 있고 오른쪽 석축 위로 삼성각도 있습니다. 사찰의 규모는 소박하지만 괴산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탁 트인 전망, 괴산의 수려한 산세가 360도 아늑하게 이어지네요. 사찰 앞마당에 서 있노라니 푸르른 5월의 신록이 가까워지면서 마음이 푸근해집니다.
개심사는 며칠 전 연등 점등식도 진행되었습니다. 아마도 부처님오신날에도 특별한 행사가 진행되지 않을까 기대하게 됩니다. 사찰은 비구니 스님들이 정성껏 텃밭과 꽃을 가꾸시어 주변 풍경도 아름다웠습니다. 영산홍이 저물어가고 초롱꽃과 금낭화가 활짝 피었습니다. 3층 건물의 요사채와 맞닿은 화장실 오른편으로 가볍게 걸을 수 있는 솔향기길이 시작됩니다.
솔향기길은 사찰 문화쉼터에서 시작되어 보훈공원 - 입구 마당 - 괴산문화 체육센터 - 세월교까지 이어지는 1.5km 걷기 좋은 길이었습니다. 여울소리, 숲내음, 하늘바람길로 연결됩니다. 사찰 주변을 걷는 코스의 경우 잠깐 오르막의 능선을 올라 입구 마당으로 이어지고 언덕을 내려오면서는 평지 길입니다.
입구 마당에서는 괴산 시내로 이어지는 마을 풍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사찰 탐방에 이어 짧은 걷기로 숲길을 지나 멋진 전망까지 마주하게 됩니다. 2023년 부처님오신날은 종교 기념일이 처음으로 대체휴무제가 적용되면서 3일 연휴로 찾아옵니다,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사찰 개심사에서 다가오는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찾아오시는길
괴산 개심사 : 충북 괴산군 괴산읍 역말길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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