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일 전
대전의 복합 문화공간, 치치와 포포가 기다리는 '트레일존'으로 가볼까요?
대전에는 조금 특별한 지하공간, ‘트레일존’이 있습니다. 이름 그대로 기차와 길의 의미를 담아, 단순한 통로가 아닌 트렌드를 즐기고 경험하는 복합 문화공간입니다.
1981년에 준공돼 올해로 44년을 맞은 대전역전지하상가는 2017년 리브랜딩을 통해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트렌드를 쇼핑하는 역전지하상가’라는 슬로건 아래, 트렌드(Trend)와 레일(Rail)을 결합해 트레일(Trail)이라는 이름을 얻었습니다. 특히 열차를 형상화한 출입구는 이 공간의 정체성을 한눈에 보여줍니다. 실제 기차가 역에 멈춰선 듯한 디자인은 방문객들에게 강렬한 첫인상을 남기며, 지하상가가 단순한 상업 공간을 넘어 기차역과 원도심을 잇는 상징적인 문화공간임을 시각적으로 드러냅니다. 로고 또한 기관차를 모티브로 해 활기와 개성을 담고 있습니다.
안전성 또한 뛰어납니다. 내진 설계가 적용된 건축물로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구조적 안정성을 갖췄으며, 곳곳에 설치된 안내 표지판은 이러한 사실을 알리고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곳에서는 트레일존의 마스코트, 치치와 포포를 만날 수 있습니다. 기관차를 모티브로 한 이 캐릭터들은 머리 위에 기차 그림을 이고 있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상가의 정체성을 표현합니다. 안내자처럼 방문객을 맞이하며, 아이들과 함께라면 마치 보물찾기처럼 캐릭터를 발견하는 즐거움도 더할 수 있습니다.
지하도는 도시철도 대전역 지하층에서 목척교와 중앙로까지 이어지는 통로형 구조로 설계돼 있습니다. 광장에서 출발해 문화거리, 중앙시장, 한약거리, 인쇄골목 등 원도심 주요 명소와 자연스럽게 연결돼 쇼핑과 관광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최적의 동선을 제공합니다. 상점가 역시 특색이 뚜렷합니다. 수제화, 가발, 패션잡화 등 개성 있는 매장이 자리해 오랜 단골은 물론 여행객들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 무엇보다 대전역과 지하철이 바로 연결되는 뛰어난 접근성이 장점으로, 비나 눈이 오는 날에도 편리하게 원도심을 누빌 수 있어 여행 동선으로도 제격입니다.
이 지하공간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장소를 넘어 대전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문화통로로 자리 잡았습니다. 걷다 보면 마치 시간여행을 하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벽면과 기둥에는 1920년대 대전역의 모습, 옛 충청남도청과 원도심 거리 풍경 등 과거 대전의 모습을 담은 흑백 사진들이 전시돼 있습니다. 지하상가를 단순한 통로가 아니라 대전의 역사와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전시 공간으로 만든 것입니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이 특별한 연출은, 대전역과 원도심을 잇는 길을 더욱 의미 있는 공간으로 완성합니다.
대전 원도심을 여행할 계획이 있다면, 이곳을 꼭 걸어보길 추천합니다. 대전역에서 시작해 원도심으로 이어지는 길은 그 자체로 하나의 여행입니다. 쇼핑, 문화, 역사, 체험이 공존하는 특별한 지하길에서 대전만의 매력을 경험해 보세요.
- #대전
- #대전시
- #대전광역시
- #대전트레일존
- #역전지하상가
- #대전역지하상가
- #대전원도심
- #지하상가여행
- #도시문화공간
- #복합문화공간
- #실내여행명소
- #트레일존
- #대전마스코트
- #레트로여행
- #도심속시간여행
- #걷기좋은지하공간
- #대전핫스팟
- #주말에가볼만한곳
- #대전가볼만한곳
- #대전산채코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