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울산 아이와 나들이 장소 추천 큰나무놀이터
울산 울주군 상북면에 실내외로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큰나무놀이터가 있어요.
처음엔 '큰나무놀이터'라는 이름만 듣고서는 중간에 큰 나무가 있나? 싶었는데
큰마음을 키우며 나와 너, 우리 모두의 무엇이든 스스로 즐기는 놀이터 라는 의미가 있어요.
과거에 많은 초등학생들이 걸었을 짧은 횡단보도를 건너 큰나무놀이터로 들어가요.
큰나무놀이터는 옛 길천 초등학교 부지를 활용하여 울산광역시 교육청 직속기관인 울산유아교육 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단체 체험활동을 위한 교육 시설이에요.
평일에는 단체 체험활동만 진행하지만 주말에는 가족 체험을 진행하고 있답니다.
실내외 통합 놀이터로 구성되어 있어 마음껏 뛰어놀며 꿈을 키울 수 있는 곳이에요.
● 큰나무놀이터 이용 시간
평일 14:30 ~ 16:30
주말 09:30 ~ 16:30
● 이용대상
가족단위의 초등 2학년 이하 어린이와 보호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건 나무로 된 놀이터
먼저 땅에 자리 잡고 있었던 나무를 베지 않고 놀이터가 지어졌어요.
덕분에 나무들은 지금도 쑥쑥 자라고 있었어요.
벚꽃나무처럼 보였는데 3월 23일에 방문했을 때 꽃봉오리가 있었으니
다음 주쯤이면 꽃이 피지 않을까 싶어요.
벚꽃이 핀다면 더 아름다운 큰나무 놀이터로 변신하겠죠?ㅎㅎ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이렇게 넓어요.
오랜 시간 놀 수 있도록 돗자리를 가지고 오시는 것도 추천해요.
단, 텐트나 그늘막 설치 및 취사와 음식 배달은 금지되어 있답니다.
자전거, 킥보드 등 개인 탈것이나 공, 배드민턴 등 스포츠 용품 사용도 금지되니
큰나무놀이터 시설을 온전히 즐겨주세요.
큰나무놀이터 가족체험은 사전에 예약한 인원만 실내 놀이터에 입장할 수 있어요.
아래의 링크를 클릭해서 미리 예약하고 방문해 주세요.
● 체험 시간
토요일, 일요일
1회 10:00 ~11:50 / 2회 13:30 ~ 15:20
● 문의처
052-262-5701
예약시간이 다가오면 입장안내 방송이 울려 펴집니다.
신발과 물건들은 신발장과 물품보관에 보관 가능해요.
덕분에 엄마 아빠도 큰나무놀이터에서 가볍게 아이들과 뛰어 놀아줄 수 있겠어요.
큰나무놀이터 실내공간은 봄, 여름, 가을, 겨울로 계절 분위기대로 꾸며져있어요.
먼저 '안녕 봄실'의 따뜻한 봄기운부터 받으러 들어갔답니다.
<안녕 봄실>은 놀이와 쉼이 있는 놀이공간으로
마치 따스한 봄날에 피크닉을 온 듯한 상상을 하게 만드는 곳이었어요.
봄나들이 의상실에서 마음에 드는 옷과 모자를 쓰고 꽃길을 따라 걸어보세요.
<하얀 모래 여름실>은 비가 오든 눈이 오든 언제나 모래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실내 모래놀이 공간이에요.
해변에서 모래놀이를 연상시키는 공간이었는데 아쉽게도 저는 체험해 보지 못했어요..ㅜ
이 공간은 10가정으로 체험이 제한이 되어 있는데,
안에서 체험하고 있는 가족이 나오지 않으면 체험할 수가 없는 구조예요...
큰나무놀이터 체험 시간 동안 몇 번이나 가봤지만 결국 입장하지 못했답니다.
실내 놀이터 중에 가장 큰 곳이 바로 <큰나무 가을실>
대형 그물과 미끄럼틀, 신체활동을 펼칠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
미끄럼틀 앞에는 안전요원 분들도 상시로 계셔서 위험 걱정 없이 놀 수 있어요.
대형 그물에서 내려오는 미끄럼틀은 저희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 무한 반복으로 탔답니다. ㅎㅎ
2층의 <다복다복 겨울실>은 전체적으로 파란색 쿨톤으로 꾸며진 블록 놀이터예요.
대형 블록부터 다각형 블록, 레고, 기차 레일 만들기 등등
가족이 빙 둘러앉아 손으로 만들어 볼 수 있는 곳이에요.
실외 놀이터가 마감되는 오후 4시 반까지 놀았는데도 아쉬워하는 아이들.
다음에 또 놀러 오기로 약속하고 나왔답니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던 울산 큰나무놀이터.
주말 나들이 장소로 너무 강추합니다!
※ 해당 내용은 '울주 블로그 기자'의 원고로 울주군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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