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향토음식, 중구 두부두루치기 맛집 '진로집'

"여러분은 대전의 대표 음식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대전의 대표 음식을 묻는다면 대부분은 '칼국수'라고 말할 것입니다. 그러나 칼국수와 함께 대전을 대표하는 다른 음식도 있습니다. 바로 두부를 이용한 '두부두부치기'입니다. 어느 주말, 대전의 지역 음식 중 하나인 '두부두루치기'를 맛보기 위해 걸음을 옮겨봤습니다.

이날 방문한 곳은 대전 중구 대흥동에 위치한 '진로집'이었습니다. 이 식당은 대전역, 중앙로역 및 옛 충남도청 근처에 있어서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30년 이상의 내공을 자랑하는 진로집은 노포(老鋪)답게 골목길 끝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인증한 '백년가게'로서 손님에게 그 시절 향수와 정겨운 맛을 전하는 곳입니다. 처음 방문하는 손님이라면, 가게의 간판을 주의 깊게 찾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진로집은 매콤한 두부두루치기로 유명한 식당입니다. 이곳은 지역에서 오랜 기간 동안 사랑받아온 두부두루치기 원조집인데요. 1969년에 영업을 시작하며 처음에는 작은 포장마차에서 주로 술과 안주를 팔았습니다. 점차 두부 요리를 찾는 손님들이 늘어나자, 그때부터 두부두루치기를 주요 메뉴로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손님들은 두부두루치기뿐만 아니라 오징어볶음, 칼국수 등 다양한 메뉴를 즐기며 식사합니다. 이 식당의 대표 메뉴인 두부두루치기는 밥반찬으로도, 혹은 술과 함께하는 안주로도 매우 인기가 높아서 지속적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두부두루치기뿐만 아니라 두부와 오징어를 함께 주는 요리가 있습니다. 또 오징어찌개, 오징어볶음, 제육볶음, 수육, 두부전, 부추전, 두부김치전, 그리고 칼국수 등이 있는데요. 아참! 두부두루치기를 주문할 때, 원하는 맛을 선택할 수 있어요. 매운맛, 중간맛, 그리고 순한맛 중에서 골라서 주문하면 돼요.

두부두루치기가 큰 접시에 가득 담겨 나옵니다. 두부두루치기는 맛과 가격 모두 훌륭한 선택입니다. 두부두루치기는 고기와 다양한 재료, 맛있는 양념을 함께 볶다가 약간의 물을 넣어서 센 불로 끓여 내는 요리인데요. 이 요리는 볶음과 찌개의 중간쯤이며 매콤하고 화끈한 맛으로 스트레스 푸는 데 딱입니다.

만약 두부두루치기가 조금 매워 느껴진다면, 칼국수를 함께 주문해 보세요. 두부두루치기와 칼국수를 함께 즐기면, 어느새 한 그릇을 뚝딱 비울 거예요.

밑반찬으로는 무김치와 동치미를 제공합니다. 이 무김치와 동치미는 상큼하고 시원한 맛을 가지고 있어, 매콤한 두부두루치기와 아주 잘 어울리네요.

식당 내부를 살펴보면, 맛집 소개 프로그램에 등장한 사진들이 보입니다. 만약 여러분도 고소한 두부, 매콤한 양념, 그리고 담백한 칼국수를 즐기고 싶다면, 진로집을 한 번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진로집이라는 이름은 소주인 '진로'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이 이름은 대전 시민들의 힘들었던 일상을 달래주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대전의 향토음식, 두부두루치기 맛있는 '진로집'에서는 이런 따뜻한 마음과 함께, 맛있는 두부두루치기를 즐기며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