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밥맛좋은집 한식 전문점 청주 오송 사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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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오송읍은 미호강 서쪽에 위치한

인구 2만 4천여 명의 읍 소재지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있고 의료산업의 메카이며

경부고속철도 KTX 분기점인 오송역이 있어

철도교통의 중심지이기도 합니다.

오송역 일원에서는 매년 전국 규모의 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열리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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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호강이 흐르는 오송은

미호평야가 있는 충북 최대의 곡창지대로

넓은 들이 있어 가을의 황금들녘은

도심에서 볼 수 없는 풍경을 자아냅니다.

읍내로 가는 길목 넓은 들 위에

뻘쭘한 듯 고급 지게 자리한 식당이 있는데

충북이 인정한 밥맛좋은집 사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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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가 지정한 밥맛좋은집은

최고 품질의 쌀로 밥을 지어 첫째로 밥맛이 좋아야 하며,

쌀의 수급 및 보관상태,

밥맛을 좋게 하는 노력과 업소의 청결 상태 등을

종합 평가하여 선정하는데 밥맛좋은집으로 선정되면

지정증 및 현판 수여, 위생용품 지원, 맛집 홍보 등을 지원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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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원은 한식을 전문으로 하는데

소불고기, 갈비탕, 냉면, 육개장 등 식사 메뉴와

한우등심, 석갈비, 갈비찜 등 고기 메뉴가 있습니다.

밑반찬도 한식 전문점답게

백김치, 두부전, 애호박부침, 낙지젓갈 등

정갈하고 맛있는 반찬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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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50년째 식당을 하고 계신 사장님은

서울에서 35년 식당을 하시다가

고향인 오송에 내려와

이 자리에 사리원을 연지 15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15년 기념 할인행사를 하시는데

냉면은 4천 원, 갈비탕은 3천 원을 할인 판매하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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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들녘 위에 위치한 사리원은 주차장도 넓고,

내부에 들어서면 넓은 식당이 여유와 편안함을 주는 식당입니다.

식당 앞에는 그늘막이 있는 벤치도 있고 탁자가 있는 정자도 있어

식사를 하고 차 한잔하면서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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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이른 저녁시간...

식당 안으로 들어서니 사장님이 예약을 하셨냐고 물으며 반깁니다.

도착 30분 전에 미리 예약을 한터라

도착하자마자 바로 세팅을 해주셨습니다.

물론 손님이 없었기에 가능했지만 바쁜 시간을 피해서 가면

소소한 만족을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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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홍빛 고기의 향기가 느껴지는 소불고기가 버너 위에 올라오고

백색 접시 위에 넉넉한 듯 소담하게 담긴 반찬들은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맛이 느껴집니다.

가능한 주문과 동시에 담아낸다는 반찬들은

하나하나 사연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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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원의 시그니처 맛이라고 자부하는 백김치,

오송에서 자라난 애호박,

일반 식당에서는 맛볼 수 없는 값비싼 낙지젓,

따끈하게 부쳐낸 두부,

몸에 좋은 양파와 오이를 적당하게 섞어낸 반찬 등

사진으로 담기엔 맛의 한계를 느끼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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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문이 불여일견,

오송에서 재배했다는 애호박을 기름에 살짝 부쳐서 양념장을 얹어 내었는데

한입 베어 물기엔 나눠먹기 아쉬워

밥 한술 떠서 위에 올리고 입안 가득 넣어보니

눈으로 보았던 그 맛이 입안을 휘어감고

호박의 향기와 양념장의 조화로움에 고개가 절로 끄덕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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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솥밥은 메뉴에 포함되지 않고

3천 원을 추가로 내야 하지만

전혀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갓 지은 밥 위에 값비싼 낙지젓갈도 올려보고,

잘 익은 불고기와 양파를 함께 올려 먹어보니

어느 누구와 함께 한들 이 시간이 소중한 시간임을 잊지 못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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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불고기를 쌈장과 함께 싸먹으라고 내놓은 상추는

왠지 옆집에서 얻어온 듯한 모양새지만

창문 너머 텃밭에서 유기농으로 키운 쌈 채소라는 사실을 안 순간 자꾸 손이 갑니다.

물론 여름이기에 가능한 채소지만

그래서 그런지 유난히 싱싱하고 감칠맛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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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호박 채 썰어 넣고 갖은 야채를 버무려 부친 애호박전은

고소한 향기가 폴폴 납니다.

소스에 푹 찍어 먹어보니 살짝 짠 듯하지만

막걸리 한 잔이 생각나는 부침전입니다.

반찬 하나하나 쌀밥 위에 올려 먹다 보니

어느새 비워진 밥그릇을 뒤로하고

숟가락은 돌솥 누룽지로 옮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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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솥밥이 맛있는 이유는

밥을 먹고 난 후에 구수한 누룽지를 한 번 더 먹을 수 있다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입니다.

따끈하고 구수한 누룽지 위에 낙지젓갈을 올려 먹을 수 있는 호사도 누려보고

몸에 좋다는 양파도 함께 먹으면 두 끼를 먹는 행복감을 누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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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의 메카인 충북,

그 중심에 서있는 오송에서

2023년 10월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열립니다.

맛집을 찾으신다면 충북이 인정한 밥맛좋은집 사리원에 오셔서

맛있는 시간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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