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폐역의 완벽한 변신! 꽃잔디가 핀 의성 단촌역에 다녀왔어요~
안녕하세요~
의성군블로그기자단 이상현입니다. :)
지금 의성군에 있는 단촌역 주변에 보라색 꽃잔디가 피어서 예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빠르게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단촌역은 열차 운행이 중단되었으며 폐역을 카페로 변화시켜 운영하고 있는 곳입니다. 정겨움을 간직한 채 색다른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데 꽃잔디까지 피어 볼거리가 더욱 많아졌습니다.
도로에서 마을로 꺾어서 들어오면 바로 정면에 단촌역이 눈에 들어옵니다. 입구 쪽에 설치된 기관차는 이곳의 시그니처 포토존이라 할 수 있는데요. 의자에 앉아 귀여운 사진 한 장 남기시고 즐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지금 꽃잔디가 곳곳에 피어서 새로운 경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의성의 봄꽃을 만날 수 있을 줄은 저도 생각을 못 했습니다. 그래서 더욱 예쁘게 다가오더라고요. :)
역 바로 옆 산책로를 따라 심어진 꽃잔디가 동화 속 풍경 같습니다.
꽃이 핀 역이라니! 마을 주민분들에게는 소소한 행복을 제공해 주는 듯했고 저와 같은 여행자들에게는 예쁜 간이역으로 인식이 될 것 같아요~
단촌역은 1940년에 영업을 개시한 아주 오래된 역입니다. 현재는 열차 운행이 중지되어 이렇게 역사만 남게 되었는데요. 주민자치회에서 무인 카페로 운영하고 있어 마을의 쉼터이자 이색적인 의성의 명소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실내도 은근 잘 꾸며져 있고 분위기도 좋습니다. 고급 카페 부럽지 않아요. 그리고 운영시간이 바뀌었는지 매일 10시부터 18시까지 오픈한다고 공고를 하고 있었습니다. (단체 대여 문의 : 010-9707-9931)
무인으로 운영하는 카페입니다. 커피 머신기가 설치되어 있으니 원하는 걸 뽑아드신 후 셀프로 후원하는 방식입니다. 냉장고가 있어 아이스 음료도 가능합니다.
단촌면의 역사도 구경할 수도 있고 아기자기한 물건들도 재미있습니다. 안쪽에 테이블이 있으니까요. 여유롭게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즐기시면 되겠습니다. :)
천연비누도 팔고 있네요! 카페 한잔 당 후원금은 기본 2천 원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편의점 커피도 2천 원이 넘는데 이 정도면 후원도 하고 기분 좋게 즐길 수 있어 전혀 부담이 없을 것 같습니다.
최근 의성군은 산불로 상당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뉴스로 접하셨겠지만 경제적인 타격도 상당하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의성군으로 여행을 오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찻길의 감성과 보라색의 꽃잔디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은 전국에서도 드물다고 생각이 되는데요. 여러분의 발걸음을 기다리고 있으니 오셔서 특별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라요~ 감사합니다. 😊
▼ 의성 단촌역 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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