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착한 가격에 맛도 양도 보장! 양손 가득 즐기는 대전 한민시장
일정이 있어 시장에 왔습니다. 미션은 사람들과 즐겁게 먹을 맛난 음식 사오기! 지금부터 먹고 싶은 음식들을 골라서 돌아갈 예정인데 여러분들은 시장에 자주 가시나요? 저는 마트도 마트지만 개인적으로 시장을 더 좋아합니다. 어릴 적 자주 시장에 가기도 했고 지금도 가족들과 대전 중앙시장과 역전시장, 유성시장을 종종 가는데요, 시장을 가면 좋은 점은 착한 가격에 원하는 만큼 양껏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거를 꼽을 수 있을 거 같아요. 두부도 사고 깻잎도 사고 돼지고기를 사서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재료도 준비하고 돌아다니면 입이 심심하니 핫도그, 호떡 등 군것질도 빠질 수 없지요. 사실 이 맛에 시장을 더 좋아합니다.
대전에는 많은 시장들이 지역구별로 있어 찾아가는 재미가 있는데 이번에는 서구 한민시장으로 가보려고 해요. 도마시장은 최근에 다녀왔는데 한민시장은 오랜만에 가는 듯합니다. 한민시장하니 종종 막창 먹으러 갔던 일이 생각나네요. 한민시장 주변에는 아파트 단지가 있어 살고 있는 분들이 가깝게 자주 이용할 수 있는 접근성이 높은 시장입니다. 시장 규모도 제법 넓어서 다양한 제품을 블록별로 만날 수 있습니다. 버스를 이용하면 한민시장을 종종 지나가고는 했는데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한민시장 버스 정류장에서 내리거나 자동차를 이동하시면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한민시장으로 이동하면 됩니다.
사야 할 목록을 확인하고 장바구니와 온누리 상품권을 들고 한민시장에서 유명하다는 닭강정집에 가서 주문을 넣고 시장 한 바퀴를 돌아봅니다. 저녁 시간 전이라 반찬과 물건을 사러 나오신 분들도 제법 보입니다. 채소가게, 와인가게, 옷가게, 방안갓, 빵집 등을 둘러보다가 지나칠 수 없는 분식가게 앞에는 손님들이 줄 서 있습니다. 맛있는 호떡이 실시간으로 구워지고 있었고요. 호떡이 유명한 듯 합니다. 어묵, 물떡, 떡볶이, 오징어와 김말이 튀김 등 우리를 사로 잡는 메뉴들이 눈 앞에 펼쳐져 있습니다. 튀김 좋아하는데 튀김은 못 참죠! 먹고 싶은 메뉴를 말씀드리고 시장에서 쓸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으로 결재했어요.
그 옆 블록에는 호빵과 크로켓을 팔고 있었는데 야채 크로켓과 감자 크로켓이 각 3개 2,000원이었습니다. 여기서 가격을 집고 넣어가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시장이 아닌 거리를 돌아다니다 보면 크로켓 하나가 3천원 하기도 하는데 한 개가 안되는 가격에 3개라니 맛도 궁금하고 안 살 이유가 없어 6,000원어치를 구매했습니다. 찹쌀도넛도 먹고 싶어서 함께 달라고 말씀드렸어요. 사장님이 맛있으니까 걱정 말라고 하시더라고요. 다른 종류도 많았는데 맛보기로 골고루 사왔습니다. 돌아와서 먹어보니 맛도 맛이고 가격이 착해서 기분도 좋았어요.
아까 주문 넣은 닭강정을 가지러 가는 길입니다. 가게를 살펴보니 많은 분들이 다녀간 사인의 흔적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시장마다 유명한 가게를 찾아보는 재미도 있는 거 같아요. 토마토소스 양념으로 닭강정을 만든다고 하는데 먹어보니 특별한 맛이었어요. 한민시장에 와서 구경하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네요. 음식이 식기 전에 따듯하게 먹으려면 이동해야 했어요. 양손에 먹을거리를 들고 돌아가는 길이 신이 납니다. 맛있는 냄새가 나니 어서 먹고 싶은 마음입니다.
시장에서 사 온 음식들을 하나씩 꺼내 예쁜 접시에 담아 준비를 합니다. 떡볶이, 크로켓, 호떡 등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메뉴로 배부르게 먹은 한상이 마련되었습니다. 간단한 메뉴와 5만원 안되는 가격으로 정말 맛있게 먹었던 저녁 시간이었어요! 시장 구경도 하고 기분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여러분도 맛난 음식과 시장의 에너지를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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