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SNS서포터스] 용강동, 토정 이지함 동상과 집터(feat. 따릉이 자전거)

요즘 날이 너무 좋아서 퇴근하고

마포 걷고 싶은 길 3코스 일부를

자전거 타고 다녀왔어요!

오늘은 마포 걷고 싶은 길 3코스 중

토정 이지함 동상과 집터 포스팅을 할게요~

​

마포 걷고 싶은 길 3코스는

공덕역 2번 출구에서 시작하여

아소당터 ➡️ 정구중가옥

➡️ 토정이지함 동상 ➡️ 토정이지함 집터

➡️ 마포나들목 ➡️ 마포종점나들목

➡️ 석불사 ➡️ 마포음식문화거리

➡️마포갈매기 골목 ➡️ 공덕시장

공덕역 5번출구로 마무리 하는

걷기로 약 1시간 반 소요되는 여정이에요

​

요즘같은 날씨에 걷기도 좋은 코스지만

자전거를 타고 방문해도 좋은 코스예요!​

토정이지함 동상과 토정이지함 집터에

궁금하고 알아보고 싶어서

따릉이를 타고 한강으로 다녀왔어요~

​

한강에서 토정이지함 동상을 가는 방법은

한강으로 자전거를 타고 <토정 나들목>에서

마포구 용강동으로 빠져나가면 돼요!

토정나들목에는 토정 이지함에 대해서

적혀 있을만큼 유명하더라구요~

​

​마포구 용강동 교차로에

토정 이지함 선생 동상이 있었어요

​

토정 이지함은 조선 중기의 학자

​

문신·기인·역학·의학

·수학·천문·지리에 해박

​

진보적이고 사상적 개방성을 보여준 인물로

당시 반상의 구분이 엄격했던 조선사회의

맨 밑바닥으로 내려간

실천가였다고 해요~

​

대를 앞서 백성 구제와 구구의 방략 등

3대 부고론(도덕, 인재, 백용)을 외친

경세가이자 조선 최초의 양반 상인이었다고 하네요

​보다 자세한 내용은 동상 아래에 있는

설명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

토정 이지함 선생에 대해서

알면 알수록 생각이 깨어있고

정말 훌륭한 분이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토정 이지함의 3대 부고론에 대해서 공감하고

옛날이나 지금이나 꼭 필요하고 맞는 말인 거 같아요!

​마포구 용강동에 있는 토정 이지함의 동상도

토정 이지함 선생의 성품과 닮게

조각되어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

모두를 품을 것 같고

이런 분들만 있었다면 세상이 맑고 평화롭고

누구나 굶지 않고 일할 수 있는

대동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

​​

역시 가방 위에 짚신을 들고

지팡이를 들고 있는 뒷모습도 섬세했어요

​

토정 이지함 선생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동상 옆에 있으니까

직접 방문해서 읽어보거나

신호를 기다리면서 읽어볼 수 있겠더라구요

​

인품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섬세한

토정 이지함 선생의 동상을 꼭 보셨으면 해요

​

외국인들을 위한 영어 설명도 있으니까

대한민국 역사의 한 인물을 알아갈 수 있어요~

​토정 이지함 동상 건너 편에는

토정 이지함의 구휼활동을 재현한

동상도 있어서 구경할 수 있었어요

​

굶주린 노인이 쌀을 받는 모습

​

그 뒤에는 우는 아이를 달래며

쌀, 곡식을 받기 위해 기다리는 부녀자 모습

​

부녀자 뒤에는 굶주린 백성이

곡식을 받기 위해서 기다리는 모습이에요

​

멍멍이까지 바가지를 들고

곡식을 받기 위해 기다리는 모습이

참 귀엽기도 재밌기도 하면서

그만큼 성품이 좋았다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곡식을 받기 위해 줄 서 있는 것도

사람 표정 하나 하나도

이런 소품과 주름 하나까지도

섬세하게 만들어진 동상이라서

더 현실감 있고 그 시대, 그때를

상상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어요

토정 이지함은 토정을 근거지로 삼고

무궁무진한 바다와 땅을 이용해 생업을 만들어

백성들에게 자립의 길을 열어주고

굶주린 배를 채울 수 있다는 사실을

몸소 보여준 조선 최초의

양반 상인이자 실학의 선구자랍니다

​

동상을 보면서도 느낄 수 있죠?

토정 이지함 동상에서 조금만 더 가면

마포대교 북단의 용강동 마포 유수지 부근인

한강삼성아파트 안이 토정 이지함 집터예요~

​

토정 선생에 대한 도덕적 애민 사상과

업적을 기리기 위하여

마포구 토정로 주민들이

이곳 토정동 옛 집터에

영묘비를 세웠다고 하네요

마포 강변에 흙으로 언덕을 쌓고

아래에 굴을 파서 거처를 하고

위에는 정사를 지어 토정이라고 했는데

평생을 *청빈하게 살았다고 해요

​

마포구 용강동 주변을 산책하거나

따릉이를 타고 다니다가 볼 수 있어요

​

현재 주변에 장미도 예쁘게 폈으니

마포 걷고 싶은 길 3코스를 따라서

자전거 또는 걸어서 방문 어떠세요?

​

​

​

​

​

※ 본 콘텐츠는 SNS 서포터스가 작성한 글로,

구 공식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