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날

매년 4월 20일. 국민의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고,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한 법정 기념일.

2023년 4월 20일은 제 43회 '장애인의 날'입니다.

1972년부터 민간단체에서 개최해 오던

4월 20일 ‘재활의 날’을 이어

1981년부터 나라에서 ‘장애인의 날’로 정하고 기념해 왔습니다.

4월 20일로 지정된 이유는

4월이 1년 중 모든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이기에

장애인의 재활의지를 부각시킬 수 있다는 데

의미를 둔 것이라고 합니다.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응원'하는 날인만큼

아주 특별한 분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바로

울산북구 장애인수영팀입니다.

전국 대회 석권! 금빛 행진을 보여주고 있는

울산북구 장애인 수영팀🏊

주요대회 출전사진

대회를 나갈 때마다 멋진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울산 북구 장애인수영팀!

지난해만 해도

서울특별시장배,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충청북도지사배, 대한장애인수영연맹회장배에서

연이어 금메달 행진을 보여줬고,

최근 울산에서 열린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금빛 물살을 갈랐는데요.

눈이 부실 정도로 멋진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울산 북구 장애인수영팀을 직접 만나고 왔습니다.


울산 북구 장애인수영팀

감독님과 선수단을 만나러 간 곳은

울산스포츠중고등학교 내

체육관A동에 위치한 수영장입니다.

울산북구장애인수영팀이

훈련을 하는 곳인데요.

수영장에 들어서자마자

파이팅 넘치는 선수들의

후끈한 훈련 열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선수들이 힘차게 스타트를 하고 있다.


울산 북구 장애인수영팀 소개

이상섭 감독, 강성호 선수, 김영서 선수 3인

(좌)김영서 선수, (가운데) 이상섭 감독, (우) 강성호 선수

울산 북구청 장애인 수영 실업팀은

2016년 4월에 창단하였으며

현재는 이상섭 감독, 강성호 선수, 김영서 선수

이렇게 세 사람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강성호 선수

강성호 선수는 S14(지적장애) 배영 100m 부문에서

전국체전 3위권에 올라 있으며

올해 열심히 준비해 기록을 당겨서

전국체전 1위에 도전할 계획이며

앞으로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김영서 선수

김영서 선수는 S14(지적장애) 대회에

출전을 하고 있으며

기록이 날로 향상되고 있고

전국 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강성호 선수의 주종목은 배영과 접영이며

김영서 선수의 주종목은 자유형과 배영입니다.

두 선수 모두

힘든 훈련 과정 가운데서도

시종일관 웃음을 잃지 않고

미소 가득한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최근 경기 결과는?

선수들이 물살을 힘차게 가르고 있다.

울산북구 장애인수영팀은

지난 4월 9일에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2023 울산광역시 전국장애인수영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강성호 선수는 남자 배영 100m S14에서

1분 3초 42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고

자유형 200m에서는 2위를 기록했습니다.

김영서 선수는 자유형 200m S14에서

2위 은메달을 기록하며

우수한 기량을 뽐냈습니다.

장애인 수영의 규칙

장애인 수영은 일반적인 수영 경기의 규칙을

장애인 선수에 맞게 조정하여 적용하고 있습니다.

장애 유형에 따라

보행장애(S1~S10), 시각장애(S11~S13), 지적장애(S14), 청각장애(DB)

총 4개의 경기 등급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선수들이 수영을 시작한 계기는?

강성호 선수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취미로 수영을 시작했는데

소년체전에 나가서 입상을 한 것을 계기로

울산 북구청 장애인수영팀과 인연이 닿아

선수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김영서 선수도 어린시절

수영을 취미로 시작했다고 합니다.

사회 적응을 하기 위해

시작한 운동이 꾸준히 발전하게 되었고

북구청 장애인수영팀이 창단할 때

멤버로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수영을 통해 어떠한 변화들이 있었는지?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다보니

사회생활이나 일상생활에서 제약이 있었는데

수영을 통해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대회에도 나가면서

사회에 잘 적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성취감을 느끼는 건 물론이고

자신이 좋아하는 수영을 하면서

선수라는 멋진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만족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수영을 너무 사랑해서 생긴 에피소드?

선수들이 너무 해맑고 순수해서

훈련이 고되고 힘들어도

감독님께 힘들다는 표현을 하지 않고

묵묵히 훈련을 받는다고 합니다.

감독님은 선수들을 딱 보면

분명히 아픈 걸 아는데

선수들은 표시내지 않으려고 애쓴다고 하는데요.

운동에 집중하기 위해

아픈 것도 감내하며

더욱 파이팅하는 선수들!

정말 '프로'라는 말이 어울리는 분들입니다.


향후 계획은?

현재는 대회를 마친지 얼마 되지 않아

회복 훈련에 집중하고 있었는데요.

회복 훈련을 마친 이후에는

6월 19일 제주도에서 있을 대회를 대비하여

주종목 위주로 훈련을 해나갈 계획입니다.

강성호 선수는 배영과 접영,

김영서 선수는 자유형과 접영에

출전하여 금메달을 노려볼 예정입니다.


울산 북구 장애인수영팀은 사랑입니다.

얼어붙었던 마음을 뚫고

봄의 빗장을 열어

함께 희망을 맞이하는 뜻깊은 날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세상의 편견이라는 물살을

힘차게 가르며

국가대표의 꿈을 향해

오늘도 나아가는

울산 북구 장애인수영팀의

빛나는 앞날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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