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 난 우산도 다시 보자! '2024년 우산수리 재활용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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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소식과 함께 토독토독 내리는 봄비에

잠자고 있던 우산이 바쁜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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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우산을 쓰려고 꺼냈다가

우산살이 부러져 있어 당황한 경험 있으실 텐데요.

설마 고장 났다고 우산을 버리신 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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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 난 우산이 쓰임을 다할 수 있도록

생명을 불어넣는

계양구 우산수리 재활용 사업이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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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수리 재활용사업은

2016년부터 고장 난 우산이나 양산을

무료로 고쳐주는

계양구의 야심 찬 재활용사업인데요!

2024년 우산수리사업장은

계양구청 1층 북측 입구 당직실 앞에

마련해 한층 더 가까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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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까지만 해도 우산을 수리하기 위해

계양구청 본관 건물 4층까지 올라가야 해서

다소 번거로웠는데,

이런 구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 엿보이더라고요.

우산수리사업장 앞에 '우산수리 재활용사업' 안내가 적힌 입간판이 걸려 있어 쉽게 찾으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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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 문을 열고 들어선 우산수리사업장은

솜씨 좋은 장인들의 작업실을 연상케 했습니다.

왜 하필 빨간색 플라스틱 의자를

사용했을까 싶었는데,

날카로운 공구를 구멍 난 가운데 쏙 꽂아 놓은 걸 보니 하나하나 쓰임에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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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고장 난 우산을 수리하고 계셔서 양해를 구하고 작업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보았는데요.

수년째 우산수리를 하고 계시다는 어르신의 손놀림은 거침이 없었습니다.

예민한 작업이라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지금은 우산을 펼쳐 보기만 해도

어디를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

단번에 파악이 된다고 해요.

과연 우산수리의 달인이라 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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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도 그럴 것이 지난해 구청 작업장에서

수리한 우산만 3천 개에 달한다고 합니다!

장마철인 7~8월에는

하루에 30~40개 우산을 수리하기도 했다는데요.

이제 막 올해 사업을 시작했을 뿐인데,

소식을 듣고 우산을 수리하러 오는 분들이

점점 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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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 하나를 수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보통 20~30분 정도이고요.

간혹 고장이 심하거나 수리가 까다로운 것은

40~50분이 걸린다고 합니다.

우산 수리를 맡기실 분들은

여유를 가지고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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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구가 약한 비닐우산이나

우산 살이 3개 이상 파손된 경우,

자동우산과 고가 우산으로

구조가 매우 복잡한 경우도 수리가 어렵다고 하니,

고장 난 우산을 챙기실 때 꼭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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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 난 우산을 고칠 때 사용하는 우산 살 등은

폐우산(폐양산)에서 분리해 재활용하고 있습니다.

폐우산이나 폐양산 버리려면 다 돈인 거 아시죠?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나 구청 작업장을 방문해 기증해 주시면 고장 난 우산을 고칠 때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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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양산 부품 수급이 어려워

폐양산 기증을 환영한다고 해요.

고장이 심해 고치기 어려운 폐양산이 있다면

그냥 버리지 말고 꼭 기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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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고장 난 우산 무상수리는

11월 29일까지 운영될 예정입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접수는 오후 3시까지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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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 30분~오후 12시 30분까지는

점심시간이니, 이 시간은 꼭 피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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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방법도 궁금하시죠?

운영시간 내 우산수리사업장을 방문해

접수하면 되고

1인 3개 이내로만 수리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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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포근해지면서 봄비 소식이 잦은데요.

집에 고장 난 우산이 있다면

하루 시간 내서 무상수리받아 보세요!

고장 난 우산 수리로 쓰레기도 줄이고

비용도 절약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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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양구 신비 블로그 기자단 9기 조연희 기자님의 기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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