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유산을 걷다 안동병산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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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경상북도 안동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안동병산서원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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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 풍천면에 자리한

✨안동병산서원은✨

조선의 선비 정신이 스며든 유적지로

조선시대 '학문 공간'이며

자연과 가장 조화롭게 어우러진 공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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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병산서원은

2019년 '한국의 서원'이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대표 서원 중 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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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의 전신은

고려 말 풍악서당으로

본래 풍산류씨 문중의 사학에서 출발했으며

조선 중기의 명재상 류성룡 선생이

1572년 이곳으로 옮기며

그 위상이 본격적으로 커졌다고 합니다.

정경세에 의해

1613년에는 류성룡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 위해

존덕사가 세워졌고

이후 병산서원이라는 사액을 받으며

사액서원으로 격상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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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점은

1868년 대원군의 서원철폐령 속에서도

살아남은 47개 서원 중 하나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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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지역 유림과 후손들의

애정이 깊었다는 뜻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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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에 들어서자마자

눈길을 끄는 것은

단연 ‘만대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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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을 등지고 들어선 이 누각은

강학의 공간이자 풍광을 조망하는

누정 역할을 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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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이곳에 앉아 바라본 풍경은☘️

그야말로 한 폭의 동양화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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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병산서원이 위치한 자리는

예부터 풍수지리적으로도 명당이라 하며

그만큼 자연과의 조화를 중요시한

공간설계가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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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옆으로는

입교당, 동재와 서재, 존덕사, 장판각 등

건물들이 차례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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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입교당은

유생들이 실제로 공부하던 공간으로

마루에 앉으면 시원한 바람과 함께

예스러운 기운이 전해져 오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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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병산서원이 특별한 이유는

오래된 건축물 때문만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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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과 예절, 덕목을 가르치던

교육의 장이었고

후학을 양성하는 터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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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덕사에는

류성룡 선생의 위패가 모셔져 있으며

서원의 중심 사당으로서의

위엄을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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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를 장식한 신문과 전사청, 복례문도

하나하나 의미 있는 건축물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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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은 안동 시내에서

차로 약 30분 거리에 있으며

대중교통 이용 시에는

210번 버스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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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운영 안내판에 따르면

☑️셔틀버스는 하루 3회☑️ 운영되고 있으며

(09:30 / 12:25 / 15:30)

병산서원에서 출발해

풍산, 터미널, 교보생명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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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붙은

‘세계유산 병산서원 전체가 금연 구역입니다’라는

안내문도 인상 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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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등재 유산으로서의

품위를 지키기 위한 배려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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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손 대대로 이어져야 할

문화유산인 만큼

🚫안동병산서원 근처에서는🚫

필수적으로 금연을 지켜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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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산서원은 유교적 가치와

자연미, 건축미가 조화를 이룬

‘살아있는 문화유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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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선비들의 삶을 엿보고

자연의 품속에서 잠시 사색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과 여유로움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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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조용함과 고즈넉함이 가득한🌈

안동병산서원으로 떠나보는 건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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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경상북도 SNS 서포터즈

김은희 님의 글과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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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게시글은 경상북도 SNS 서포터즈

가

직접 취재·작성한 것으로,

경상북도의 확인을 거쳐 게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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