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울산 맛집으로 선한 영향 전파 중인 울산 유일의 고등어 물회 "명촌읍내물회점빵"
울산 명촌동에 관해 검색을 하던 중 한 줄의 기사를 봤어요.
약 50명의 어르신에게 전복죽을 대접했다는
명촌읍내해물점빵의 이야기를 보았습니다.
장마기인 지금은 가족들을 위해
식사를 준비한다고 해도
비가 오면 습기 때문에 지치고,
해가 나면 뜨거움 때문에 헉헉거리게 되는 요즈음 아닙니까.
그런데 그 뜨거운 주방에서
오랜 시간을 공들여야 하는 전복죽을
어르신께 대접했다는 기사에
명촌해물점빵이 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다.
아래 사진은 명촌해물점빵님 사장님께 전달받은 사진입니다.
제가 또 원체 물회를 좋아해서 이기도 하고
또 신문에서 본 기사 때문에라도
가보고 싶었답니다.
그런데 오ㅣ관에서 벌써 마음이 푸근해져 옵니다.
세련되고 멀끔한 건물만 봐오다가
초가집을 보자마자
그냥 삼십 년 사십 년 전을 확 소환하게 되네요.
아! 우리 대한민국 진짜 못 살았었는데
라는 생각이 확 들면서 주마등처럼 그 시절이 연이어 떠오릅니다.
역시 선한 영향을 전파하는 기본적 의미인 훌륭한 맛의 인증입니다.
옛날 성냥갑입니다.
저 다양한 성냥갑을 한때는 많이도 모았었는데요.
지금은 라이터로 대체되어 없어진 문화이기도 합니다.
시골 할머니 집에서나 볼 수 있는 정서를 여기서 만나게 되는군요.
자개농은 보통 흑백의 옻칠에다 무지개색의 자개로 표현하는데
사장님이 경매 받으셨다는 자개농은 컬러를 띠고 있습니다.
자 제일 중요한 고등어회입니다.
사진만 봐도 먹고 싶어지죠?
제가 후각이 좀 예민한 편인데 드셔보시면 알겠지만 비린내가 전혀 나지 않습니다.
백문이 불여일식이네요^^
백번 말해도 한번 먹어본 것만 못하죠^^
이어서 스페셜도 먹어봅니다.
전복의 식감과 멍게의 향기가 어우러진 바다 맛~~
식당명 : 읍내해물점빵
맛있는 : 고등어 물회와 고등어 회
주소는 : 울산광역시 북구 명촌 8길 5-1
전화는 : 052-288-1522
읍내물회 : 18000
해산물물회 : 20000
고등어물회 : 20000
오징어물회 : 싯가
회덮밥 : 15000
지인과 함께 맛있는 고등어 물회와
스페샬물회로 배를 채움에도 불구하고
시원한 것을 마시러 갑니다.
제 배의 크기는 도대체 얼마나 될까요?
그래도 밥배, 술배, 과일배, 간식배가 따로 있다고 말들을 하니 믿어야죠^^
이거 다 마시면 나랑 사귀는 거라는 위트에 빙긋했습니다.
사실 제게 1000cc는 버겁습니다^^.
빨갛고 노란 딸기 음료와 죠리퐁이 퐁퐁 들어가 있는
차가운 음료를 마시며 또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현대차 정문으로 알고 있는 명촌에는
일종의 핫플레이스인데요.
먹거리 놀 거리 마실 거리가 많은 명촌동이
그 옛날은 허허벌판이었던 것을 기억하실까요?
명촌동 갈대밭 근처는 이런 전설이 내려옵니다.
명촌동에는 꼬시락고개라는 곳이 있는데 이곳에는 날이 흐리고 비가 오는 날이면 얼굴 없는 닭이 돌아다닌다.
태화강역에서 돌아 나가던 버스들이
앞으로는 명촌근처에서 돌아나가게끔
넓은 주차장이 생길 예정이라고 합니다.
다음번에는 이 이야기를 들고 올게요.
장마기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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