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댄스팀 군산 - 춤추는 자연과 우리 주제의 12월 공연 후기

글/사진 : 2023 군산 사이버 기자단 - 조아현

여러분은 꿈의 댄스팀을 아시나요?

꿈의 댄스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공모 사업으로,

전국 20개 기관을 선정했는데요.

올해 군산시민예술촌

운영 주체로 최종 선발되면서

군산에서도 초등학생 단원들이

꿈의 무대를 펼칠 수 있었다고 해요!

저도 모집 당시 홍보 포스터를 봤었는데,

흔치 않은 현대 무용 기반의 활동이라

아이들에게 너무 좋은 기회가 되겠더라고요!

어느새 시간이 흘러 최근에는

정기 공연을 열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요.

그동안 꿈의 댄스팀 군산이

어떤 활동을 해왔는지 궁금하지 않나요?

시민예술촌에서 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자세히 소개해볼게요.

본격적인 소개에 앞서 이번 교육 주제는

'춤추는 자연과 우리'였어요.

자연환경과 지구에 대한 소재를 가지고

아이들이 창작한 춤과 레퍼토리를 구성해

12월에 공연을 올리는 게 최종 목표였는데요.

우리 지역, 우리나라, 지구 등 자연환경 문제를

고민해보고 몸짓으로 표현하면서

자연의 소중함을 느껴보는 데 의도가 있었다고 해요.

춤에 자연을 녹이는 건 어떤 느낌일까요?

저는 생소한 영역이라 감이 잘 오지 않는데요.

끝 무렵에 나올 발표회 사진에서

아이들의 표현을 한 번 느껴보도록 해요!

창단식

첫 번째로 소개할 순서는 창단식이에요.

인원 모집이 끝난 뒤 곧바로 창단식이 열렸어요.

이날 창단식에는 아동 단원들에게 단원증을 수여하고

30회 동안 꿈의 댄스팀을 가르칠 강사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어요.

참고로, 전체 총괄 감독은 군산 퍼포밍아트더몸

대표로 계신 최재희 선생님께서 맡아주셨답니다.

단체 사진을 보니 아이들이 밝고 끼도 많아 보이네요.

각양각색의 다양한 매력이

어떻게 댄스팀에 녹아들지 너무 기대되는데요?

꿈의 댄스팀의 기획 의도처럼

춤으로 표현하는 경험도 하면서

협력 또한 배워갈 수 있는 자리였음 좋겠네요.

정기 교육

창단식 이후 8회차까지는

루트번스타인(Root-Bernstein)의

상상력을 기반으로 한 13가지의 생각 도구를 활용하여,

인식하고 관찰한 것을 몸으로

형상화해보는 방법들을 경험했어요.

초반에는 몸으로 표현하는 것도 서툴고,

도구 사용이 어색했는지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하는데요.

점차 감각을 익혀 가면서 협력도 기르게 되었다고 해요,

무엇보다 관계자들은 저학년과 고학년이

마찰을 맺지는 않을지 고민이 많았다고 하는데요.

우려와는 다르게 고학년이 저학년 단원을 이끌어 가고

챙겨주는 모습을 보였다고 하네요.

춤에 대한 열의도 있으면서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이 참 예뻐 보이죠?

단기 집중 프로그램

그동안 도구를 사용해

몸의 감각을 익히고 표현하는 방법을 배웠다면,

7월 마지막 주에는 단기 집중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요.

총 4차시로 구성되었고,

첫 시간에는 “팽나무와 옹이친구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인문학 강의를 들었어요.

문정현 선생님께서 나무의 존재와

자연 이야기를 재미나게 설명해주었답니다.

또한, 지역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600년산 팽나무를

관찰하며 다양한 생각들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어요.

다음 차시에서는 지역 무대에서 공연할

플래시몹을 준비했고 온앤오프무용단

웜바디<Warm Body> 팀과의 워크샵도 열었어요.

웜바디 팀의 공연을 본 후 단원들이 직접 소리와 함께

동작을 만들어보는 경험도 배워 보았다고 해요.

교육 내용은 이쯤에서 마무리하고

12월 공연 소개로 넘어가 볼게요.

12월 공연

드디어 대망의 공연날이네요!

단원들과 강사들이 이날만을 위해 달려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텐데요.

이 무대는 레퍼토리를 알지 못한 채 봤었는데

레퍼토리를 듣고 다시 무대 영상을 보니

무대에서 자연을 정말 잘 녹여낸 것 같네요.

무대에서 여러 장면이 연출되었는데,

자전거를 타고 나오는 장면부터

모든 게 너무 신선하고 좋더라고요.

이게 모두 초등학생 단원들의 작품이라니!

믿어지시나요?

무엇보다 제일 좋았던 건 아이들의 행복한 표정이었는데요!

쉽게 접하기 어려운 현대 무용을 배울 수 있었던 기회라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경험이 되었을 것 같은데요.

아이들도 고생했지만, 꿈의 댄스팀 군산을 기획하고

운영해주신 시민예술촌 관계자분들과

강사님들께 정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네요!

아쉽게도 이번 활동은 끝이 났지만,

다시 좋은 기회로 꿈의 댄스팀 군산이

아이들의 꿈을 펼치는 무대가 되어주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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