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재첩비빔밥 맛집 추천 '하옹촌식당 '

제12기 하동 SNS 기자단 최홍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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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보면 밋밋하고 어떻게 보면 쌉싸름한 느낌의 맛은 하동의 맛인 재첩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백합이라고 하면 조개의 왕이라고 할 정도로 먹거리가 있는 조개이지만 같은 백합목이면서 재첩과로 속한 재첩은 작은 것이 특징입니다.

하동의 으뜸 특산물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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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첩을 이용해 먹는 방법은 밥이랑 같이 비벼 먹거나 재첩으로 국을 내어서 먹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단백질이 엄청나게 많이 함유된 재첩은 피로해소에도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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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하동 읍내가 아니라 조금 떨어져 있는 하동재첩특화마을에서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이 부근에는 재첩과 관련된 음식점들이 몰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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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첩은 한국에서만 잡히는 것이 아니라 대만에서도 잡히는데, 허셴(河현)이라고 부르는 대만의 재첩은 흔히 먹는 영양 식품으로서 주변에서 쉽게 재첩환을 구입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동에서도 된장국에 재첩을 넣은 음식을 먹을 수 있는데 이런 방식은 일본에서도 시지미(シジミ)라는 음식과 같은 방식으로 요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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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첩과에는 재첩을 비롯하여 공주재첩, 일본재첩, 참재첩등이 있는데 섬진강 지역은 일본재첩의 어획량이 경상남도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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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가 잘게 썰어져 들어간 재첩국은 재첩비빔밥을 주문하면 기본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재첩국을 주문하는 것보다는 재첩비빔밥을 선택하는 것이 조금 더 현명한 선택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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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의 섬진강 재첩은 섬진강의 민물과 남해의 바닷물이 합쳐진 곳에 주로 서식하는데 하동의 섬진강 일대에서는 아낙들이 '거랭'이라는 막대기로 재첩을 잡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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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게장을 먹을 때 나오는 것처럼 재첩비빔밥을 먹을 때도 김이 나옵니다.

잘 비벼서 김과 싸서 먹으면 맛이 제법 괜찮습니다.

이곳 하동 재첩특화마을은 경전선 기차역 하동역에서 가깝고 자동차를 이용한다면 남해고속도로 하동 IC에서 나오면 금방 도착할 수 있습니다.

하동에서 방문하실 때나 돌아가시는 길에 들러 한 그릇 하고 가시면 딱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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쌉싸름한 재첩국은 먹으면 먹을수록 더욱 매력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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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과 함께 잘 비벼서 먹기 좋게 색깔이 변할 때까지 인내를 가져보았습니다.

보기 좋은 음식이 먹기에도 좋다는 일관성을 가지고 살아가기 때문에 배고프다고 해서 대충 비벼서 먹지는 않습니다.

맛있는 것을 먹기 위한 노력은 조금은 욕심을 내도 괜찮지 않나 싶은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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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중요 어업 유산이란 어촌지역의 환경과 사회, 풍습 등에 적응하면서 오랫동안 형성시켜 온 유·무형의 어업자원 중에서 보전할 가치가 있는 자원으로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정하는데 현재 제주 해녀 어업과, 하동·광양 섬진강 재첩잡이 어업은 세계식량농업기구 등재 심사 중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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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특산물 재첩으로 맛있게 한 끼 든든하게 챙겨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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