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도심 속 여름휴가지

청계사 계곡으로 떠나요!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는 요즘,

다들 더위를 피해 가까운 계곡으로 물놀이를 하거나,

아이들과 물놀이장을 찾아 시간을 보내곤 하는데요.

대구 수성구 스타디움 근처에

시원한 물놀이가 가능한

청계사 계곡이

있어서 소개해 드리려 해요.

청계사 계곡은 대구 스타디움 뒤편,

수성구 대흥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흥동 유아숲체험원과도 근접하여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청계사 표지판을 따라 내관지 저수지까지 가면

청계사로 올라가는 도로가 있고

우측엔 저수지 위를 연결한 데크로드가 나옵니다.

데크로드를 따라 시원한 저수지를 바라보고 걸으면

눈도 맑아지고 마음도 정화되는 기분이 듭니다.

내관지길 수상데크 종점에는 대나무 터널이 있고

청계사 표지판도 보이는데요.

잠시 멈춰 서서 숲을 둘러보았습니다.

싱그러운 초록색 나무들 사이에

매미소리, 새소리가 간간이 들려오고

숲 사이 졸졸 흐르는 계곡물이 눈에 들어옵니다.

또 내관지길 전용 산책로 조성 공사 관련하여

안내 현수막이 보이는데

전용 산책로가 모두 조성되면

많은 시민들이 힐링하는 도심 속

멋진 산책로가 될 것 같습니다.

잠시 내려가 계곡물을 살펴보았습니다.

물은 깊지 않지만 발을 담그고 놀기에는

충분히 맑고 깨끗합니다.

무엇보다 도심에서 가까운 곳에

이렇게 맑고 깨끗한 계곡이 있었다니

꼭 비밀의 공간에 초대받은 기분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돗자리를 펴고 앉아

숲을 관찰해 보았습니다.

맑은 물에서만 볼 수 있는 가재와

개구리, 물고기도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잠시 관찰한 후 놓아주었습니다.

다시, 청계사 쪽으로 더 올라가 보았습니다.

청계사로 올라가는 길옆으로 사람들이

오고 간 발자국들이 보이고

또 다른 계곡물이 나옵니다.

여기도 역시 물이 깊지는 않지만

아래쪽에 있던 장소보다는 평평하여

잠깐 발을 담그고 앉아 쉬기에 좋습니다.

졸졸졸 흐르는 계곡물에 새소리가 들려오니

마음이 편안해지고

일상의 지친 마음을 위로받는 느낌입니다.

청계사까지 올라가진 못했지만

더운 여름날, 청계사 계곡에서

가재와 개구리도 보고 산새소리도 들으며

힐링 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구 수성구 도심 속 숨은 피서지, 청계사 계곡!

수성구의 멋진 힐링 장소로

여름휴가를 떠나보는 건 어떠실까요?

{"title":"대구 수성구 도심 속 여름휴가지 청계사 계곡으로 떠나요!","source":"https://blog.naver.com/suseongblog/223180826179","blogName":"수성구청 ..","blogId":"suseongblog","domainIdOrBlogId":"suseongblog","logNo":223180826179,"smartEditorVersion":4,"lineDisplay":true,"outsideDisplay":fals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me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