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구미시 :: 다양한 즐길거리가 가득한 구미 동락공원
다양한 즐길거리가 가득한 구미 동락공원
2023 제6기 구미시 SNS 서포터즈 이지원
온통 가을빛으로 물들어가고 있는 지금,
집 밖으로만 나가도 알록달록
팔레트에 곱게 짜인 물감처럼
고운 단풍이 물들어가고 있는데요.
파란 하늘과 어울리는 가을빛에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
계절입니다.
오늘은 봄, 여름, 가을, 겨울 할 것 없이
어느 계절이나 방문하기 좋은 동락 공원을
다녀왔습니다.
햇살 좋은 날 걷기 좋았던
한적한 공원의 모습을 잠시 소개해 드릴게요.
구미 동락공원은 낙동강을 따라
구미대교에서 칠곡군 석적읍까지 연결된
수변공원으로 약 10km에 이르는 산책로에
체육시설과 시민 편의시설이
고루 갖추어져 있어 누구나 쉽게 방문하여
이용할 수 있는 근린공원입니다.
거리가 꽤 길다 보니 주차장도
여러 곳에 마련이 되어 있는데요.
저는 반려견 운동장이 있는
6주차장을 늘 이용했지만
오늘은 제2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주변 공원 산책을 했답니다.
제2주차장 근처에는 구미과학관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탄소섬유 등
기술 산업과 로봇, 드론 자율 주행 등
구미를 대표하는 첨단산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되어 있는데요.
아이들과 함께 한다면 미래산업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신나는 체험으로
뜻깊은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꼭 과학관 내부를 들여다보지 않아도
야외공간에도 호기심을 충분히
자극할 만한
도구들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공원을 산책할 때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돌아본다면
산책길이 더 즐거워지겠죠.
공원을 좀 더 이동하다 보면
호국용사기림터가 보입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곳은
6.25전쟁과 월남전에 참전하여 희생하신
전쟁 용사들을 추모하기 위한 공간이에요.
전쟁 당시 이곳 낙동강이 최대 격전지였고
우리나라를 지킬 수 있는
마지막 보루였던 곳이었기에 이곳 동락 공원에
기림터를 건립하였습니다.
우리 할아버지, 아버지 세대들의 희생으로
눈부신 발전을 거듭한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있는데요.
이 공간에서만이라도 이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가져 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올가을은 연일 하늘 맑은 날이네요.
가을걷이를 하는 분들에게도
가을 나들이를 하는
저에게도 푸른 가을 하늘은
선물처럼 다가옵니다.
특히나 동락 공원의 하늘은
오늘이 더 아름다운 것 같아요.
이제 조금씩 물들어가기 시작하는
은행나무와 파란 하늘의 조화가
눈이 부실 정도예요.
또 다른 산책로에서는
쓸쓸한 가을의 풍경도 볼 수 있습니다.
아직 곱게 물들기 전인 가로수 잎들이
벌써 이는 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떨어졌더라고요.
바닥을 뒹구는 낙엽을 보니
예쁘게 피지도 못하고
겨울을 맞이하는 것 같아
조금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또 다른 산책로에서는
쓸쓸한 가을의 풍경도 볼 수 있습니다.
아직 곱게 물들기 전인 가로수 잎들이
벌써 이는 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떨어졌더라고요.
바닥을 뒹구는 낙엽을 보니
예쁘게 피지도 못하고
겨울을 맞이하는 것 같아
조금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의 간절한 바람을 눈치챈 듯
시민 공용 자전거 대여소가 보입니다.
신분증 확인 후 1인 1대 여가 가능하고요.
평일은 2시간 휴일은
1시간 정도 대여할 수 있습니다.
동락 공원이 꽤나 넓어서 걸어서
돌아보기 힘들다면 자전거를
이용해도 좋을 법 하네요.
자전거 종류도 엄청 많고
2인용 자전거도 준비되어 있어요.
자전거 공기주입기도 마련되어 있으니
자전거를 타기 전 안전점검을
미리 하신 후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아,, 교환은 고장 난 경우에만 된다고 하니
신중한 선택을!!!
새 천년을 열어갈
구미시의 상징물 설치 염원으로
제작된 구미전자 신종입니다.
종의 외형 일부분이 전광판으로 되어 있어
타종 시에 소리가 퍼지는 모습을
빛과 무늬의 변화를 통하여 시각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고 해요.
국경일이나 기념일, 축제, 재야에 타종이 되며
다양한 소리를 낸다고 합니다.
또한 실제 에밀레종소리 원음을
그대로 재현한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전자 신종의 타종 소리가 매우 궁금해졌습니다.
언젠가는 꼭 한번 들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전자 신종이 위치한 넓은 광장에는
동락 공원을 관리하는
관리사무소와 매점이 위치해 있습니다.
시민들을 위한 인라인롤러 경기장도
마련되어 있는데요.
사용허가를 받은 시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안전을 위하여 보호구를 꼭 착용하고
인라인롤러를 착용한 사람만 이용이 가능해요.
예전에 아이들이랑 공원에서
인라인을 탔던 경험이 있는데
걷기 중인 사람들과 자전거 등
피해야 할 장애물들이 너무 많아서
위험했던 기억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정해진 공간에서 이용할 수 있다면
서로 안전하게 취미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어요.
다 같이 즐기는 공간에서 나의 재미를 위해
타인을 배려하지 못하고
서로 위험한 상황을 만들어 내게 된다면
다시는 공원을 방문하고 싶은 마음이
사라질 것 같아요.
가을이 살포시 내려앉은 구미 동락공원
공원이 워낙 넓다 보니
이용하고 싶은 목적에 따라
주차장을 선택하면 되는데요.
제가 오늘 방문한 제2주차장 근처에는
구미 과학관, 자전거 대여점, 관리사무소,
구미전자 신종, 인라인롤러스케이트장 등
액티비티 하게 즐길 수 있는 곳들과
편의 시설을 만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는 가을
가족, 연인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우리 동네 근린공원 동락 공원으로 나오세요.
돗자리 하나만으로
행복한 가을 여행을 할 수 있답니다
- #구미
- #구미시청
- #구미동락공원
- #동락공원
- #구미과학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