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호국영령의 혼이 모셔진, 호국공원

제12기 하동 SNS 기자단 배근한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 드릴 장소는 정처 없이 차를 타고 이동 중, 창밖으로 보이는 아름다운 풍경과 멋진 위상에 발걸음이 자연스럽게 옮겨진 곳입니다.

아무 계획 없이, 방문한 이곳은 #하동호국공원 이란 곳으로, 경남 하동군 적량면 동산리 산 246-15 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하동호국공원은 완공된 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곳이었는데, 그래서인지, 공원 주변으로 너무 깨끗하게 잘 관리가 되고 있었습니다.

특히 공원 주변으로 전쟁에서 사용되었던 군용포와 대포차 그리고 해병대의 LVT 상륙함은 당장이라도 움직 일 거 같은 기세를 느낄 수가 있었는데요.

차도 주변으로 공중화장실도 위치하고 있어 운전 중 잠시 쉬어가기에도 정말 좋은 곳이었는데, 화장실 역시 아주 깨끗하게 관리가 잘되고 있었습니다.

공원의 한쪽 편에는 6.25 전쟁 당시 하동 계동 전투에서 전사한 채병덕 장군의 넋을 기리기 위한 전사비 와, 그 옆으로 미병사들의 위령비와 더불어, 계동전투에서 이름 모를 영웅들을 기리기 위한 추모비가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하동호국공원의 건립 취지에 대한 소개도 잘되어 있었습니다.

이곳은 1950년 6.25 전쟁 당시 국군과 미군이 진주로 향하는 북한군을 저지하기 위해 1950년 7월 27일 ~ 31일까지 격적을 벌인 곳이라 하는데요. 당시 전사한 미군 313명, 그리고 우리 국군 무명용사 100여 명을 추모하기 위해 하동군민의 뜻을 모아 2021년 9월 2일 착공하여, 2022년 12월 19일 완공된 곳입니다.

하동호국공원 중앙으로 위치한 기념탑은 바라만 보고 있어도, 호국영령의 넋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기념탑 뒤로는 미국 제29 독립연대 3대대 전사자 313명의 이름이 남겨져 있었는데요. 당시 이름도 알리지 못하고 무명용사란 이름으로만 기록되고 있는 호국영령에게 다시 한번 감사함을 느껴 봅니다.

호국공원의 중앙 기념탑 주변으로 위치한 미군과 무명용사의 동상은 실제 당시 상황을 느낄 수 있도록 아주 생생하게 잘 묘사되어 있었는데, 다시 한번 호국영령께 감사한 마음을 새겨 봅니다.

호국공원 뒤편으로는 하동군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잠시 차로 지나가다 들린 하동호국공원은 6.25 전쟁을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양지바르고 하동군이 한눈에 보이는 하동호국공원에서 호국영령들이 살기 좋은, 하동군 을 보고 기뻐하시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는데요. 혹시 주변을 지나는 일이 있다면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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