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산맛집 ]

괴산군 가볼만한곳

연풍새재 옛길만큼 구수한 청국장

이제보니 지역맛집이네!

이른 아침 연풍세재 옛길을 탐방후 내려오는 길에 조령산자연휴양림 입구에 초입에 위치한 펜션사장님 추천한 <암행어사>에서 구수한 청국장 백반으로 든든하게 배를 채웠어요. 특히나 손수 만드신 청국장을 한가득 듬뿍넣어 고향처럼 마음이 푸근해지는 분위기입니다.

점심시간이라 단체손님이 있어 시끌벅쩍했는데, 이분들이 자리를 비우니 이제 조용한 한끼식사를 비로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식당은 좌식, 입식 테이블이 있고, 바깥에도 테라스 자리도 있어요. 아직은 추운지라 바깥자리는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따스한 날이 오면 주변 풍경을 보며 여유로운 식사를 할 수 있을 듯 해요.

오늘은 추천받은대로 청국장을 주문했어요. 메뉴를 보면 청국장, 된장(콩), 쌀, 닭, 배추김치는 국내산임을 알 수 있어요. 그리고 단체예약의 경우에는 김치찌개와 산채비빔밥도 주문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음식점은 조령산이나 연풍새제 옛길을 다녀가는 길목이라 산객들이 많을것 같아요.

조금 기다리니 펄펄끓는 청국장과 함께 가지런히 반찬들이 세팅되었어요. 뚝배기에 나온 청국장의 향기가 콧끝에 닿았고 숟가락으로 휘이 저으며 열기를 식혀주었어요. 청국장, 두부, 버섯 등이 뚝배기를 가득 채워서 정말 양이 많아요.

7가지 절임류의 소박한 반찬들이지만 꾸밈없는 맛이라 자꾸 옛맛이 생각나게 하더군요. 반찬들은 푸짐한 청국장과 함께 하나하나 맛을 보았어요.

이제 청국장 뚝배기도 진정을 했으니 본격적으로 맛을 봐야겠어요. 그냥 봐도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이죠! 역시 겨울에는 청국장만한 것이 없어요.

꾸임없는 잡쪼름한 절임반찬들도 맛을 하나하나 보았지요. 음식에 윤기가 흐르니 젓가락이 절로 갑니다.​

생각지 않은 수수밥이 나왔는데 가장 맛있게 먹었던 것 같아요. 밥의 찰기가 딱 좋아서 제대로된 밥맛을 그대로 느꼈어요. 결국 한그릇 깨끗이 비워냅니다.

끝으로 헛깨, 둥글레,감초, 대추를 넣은 물인데, 음식이상으로 정말 맛이 좋았어요. 이 정도면 차로 내다팔아도 손색이 없을 듯한 약차같은 맛인데, 지금도 먹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아요. 괴산여행에서 지역맛집을 방문하는 것도 여행의 재미이지요. 거창하지는 않지만 정성스런 밥상에 감동하게 됩니다. 연풍새제 초입에는 여러 음식점이 많으니 지역경제도 살릴겸 들려가시기를 권합니다.


※찾아오시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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