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의 숨은 벚꽃명소 상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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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벌써 곳곳에 벚꽃이 만개하면서 순천에도 완연한 봄이 찾아왔다는 사실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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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가까운 동천으로 꽃구경을 자주 다니곤 하지만 올해는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벚꽃을 즐기고 싶어 상사면으로 나들이를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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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면 초입에서 승주읍 방향으로 쭉 올라가다보면 기다란 벚꽃길이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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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발걸음을 멈추어 보았던 곳은 상사초등학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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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아무래도 어린이들이 공부하는 학교이다보니 개방되는 시간이 제한적입니다.

학생들에게 방해되지 않도록 이용시간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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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 곳곳에 커다란 벚꽃나무가 심어져 있었으며 주말에 나들이 나온 가족들도 여럿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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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한 놀이기구가 동심을 자극하여 그런지 어딘가 모르게 마음이 편안해지는 공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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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면의 벚꽃은 3월 마지막주 주말부터 딱 예쁘게 만개하였으니 시기를 맞춰 방문하시면 근사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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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초등학교에서 벚꽃구경을 마친 뒤 승주읍 방향으로 도로를 쭉 따라 드라이브를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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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터널이라고 해도 될만큼 화사하게 만개한 상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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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룡'이라는 버스정류장 앞 풍경도 굉장히 감성적이었습니다. 바로 옆에 주차공간도 있어 편하게 둘러보기 좋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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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빛의 동백꽃도 활짝 피어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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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앞에 작게 마련된 전망대에서는 상사호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벚꽃과 어우러진 상사호는 마치 한폭의 그림과 같은 아름다움을 자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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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는 길에도 온통 벚꽃이라 잠시라도 눈을 뗄 수 없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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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곳에서 여유롭게 꽃구경을 하고싶은 분들께 특히 추천드리는 상사호 벚꽃길입니다.

순천의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화사한 봄날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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