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산호동 용마산 일원의 산호공원은 상록수림이 우거진 산책로와 오름길을 따라 이어진 여러 가지 시비와 문학비를 감상할 수 있는 예술의 동산입니다.

용마산은 과거 봉수대가 있던 곳으로 해발 84m의 낮은 산이지만 탁 트인 시가지와 무학산 그리고 마산 앞 바다를 볼 수 있는 조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용마산 일원이 산호공원입니다. 지역 주민들은 용마공원이나 용마산성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리고 오름길에는 우리 지역의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시비를 건립하면서 산호공원은 상징적인 문화공원이 되었습니다.

1990년 5월 경남 창원시에서 지역의 문인 협회와 공동으로 산호공원에 시의 거리를 조성하였습니다. 당시에 전국 최초로 ‘시의 거리’가 조성된 곳이기도 합니다. 현재 경남지역의 여러 시에서도 시비공원 건립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시발점은 바로 창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020년 재정비가 이루어졌고 현재 창원 지역이 문향임을 알려주는 대표적인 명소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산호공원 시의 거리에는 이원수의 ‘고향의 봄’, 이은상의 ‘가고파’, 김용호의 ‘오월이 오면’, 이일래의 ‘산토끼’, 정진업의 ‘갈대’, 박재호의 ‘간이역’, 천상병의 ‘귀천’ 시비 등이 있습니다.

용마산 일원에 마산시립도서관 건물이 위치해 있기 때문에 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이 잠시 휴식을 찾는 시간을 가지기도 좋은 곳입니다. 그리고 산호공원은 산책로가 굉장히 잘 되어있기 때문에 창원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용마산 정상에는 주차장이 있고 충혼탑이 세워져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위하여 목숨을 바치신 호국영령들의 위패를 모신 봉안각과 충혼탑이 있는 성역으로 경건한 마음으로 참배하고 추모하는 곳입니다.

산호공원에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서 급수대가 설치되어 있고 걷기 좋은 곳이기 때문에 건강증진을 위해서 많은 분들이 방문하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3월이 되면 용마산 정상 서쪽에서 보이는 무학산에 진달래 꽃이 붉게 물든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하니 봄이 기대가 되는 창원 가볼만한곳 산호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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