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기후위기시계, 한밭수목원에 도착하다!
중국에서는 1시간만에 4cm의 폭설이 쏟아지고, 미국 캘리포니아주에는 거듭 강타한 폭풍우로 수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이상 기후로 인한 피해 소식들, 요즘들어 자주 접하고 계시지 않은가요? 세계적인 이상 기후 현상에 따른 기후 위기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기후위기시계(Climate Clock)를 한밭수목원에 설치했습니다!
이번 기후위기시계 설치는 지난해 기상청의 대전 이전과 함께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대전시와 공동으로 추진되었는데요. 국가 기후변화 정책의 지역 확산을 위한 소통 기반을 마련해 기후변화 홍보 정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습니다.
설치장소인 한밭수목원은 다양한 식물 종과 기후변화에 따른 열대식물의 재배와 연구가 가능한 식물원이 조성되어 있어, 기온을 낮추고 이산화탄소 및 미세먼지 흡수 등 도시 속 거대한 허파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도심숲이죠. 기후위기 시대의 국민과 소통에 적합한 장소로 선정된 이유가 바로 그것입니다.
기후위기시계는 전 세계 과학자, 예술가, 기후 활동가들이 고안한 프로젝트로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제6차 보고서(2021)에 근거하여 산업화 이전(1850~1900년) 대비 지구 평균기온이 1.5℃ 상승하기까지 남은 시간을 보여줍니다.
1.5℃가 왜 중요할까요? 지구온난화로 지구 평균 기온이 1.5℃ 상승하면 기후 재앙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2023년 9월 5일을 기준으로 지구 평균기온 1.5℃ 상승 도달까지 남은 시간은 5년 321일이라고 하네요. 이번 기후위기시계 설치를 통해 1.5℃ 상승까지 남은 시간을 쉽게 알 수 있게 되었어요! 앞으로 시민들의 기후변화 과학정보에 대한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탄소중립을 위한 실천 행동이 기대됩니다.
또한, 기상청과 대전시와의 협업을 이어가기 위해 오는 9월과 10월에 각각 실시하는 「SAFE대전 안전체험 한마당」과 「대전 사이언스페스티벌」에 기후변화과학 교육 클러스터 홍보부스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시민들의 기후위기 인식에 따라
다양한 홍보 활동을 추진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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