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기 김해시 SNS 서포터즈 윤혜실

안녕하세요.

김해김씨의 시조이자 가락국의 시조인 '수로왕'의 능을 다녀왔습니다.

국가지정문화재로 보호되고 있으며

매년 2회 제사를 지내는 곳이기도 한 역사적인 장소랍니다.

1963년에 사적 제73호로 지정되어 있어서 관리가 아주 잘 되어 있습니다.

수로왕에 대한 이야기는『삼국유사』「가락국기(駕洛國記)」에 전하고 있으나

무덤이 정확히 언제 만들어졌는지는 알 수 없다고 합니다.

왕릉의 외형은 원형봉토분으로 무덤의 높이는 약 5m로 꽤 높은 편입니다.

<개방시간>

동절기(11월~2월)

09:00~18:00

하절기(3월~10월)

3월, 10월 08:00~ 19:00 / 4월~9월 08:00~20:00

<관람요금>

무료입장

수로왕릉 안내도를 보고 전체적인 모습을 조망해보았습니다.

왕릉의 경내에는 신위를 모신 숭선전(崇善殿)과 안향각(安香閣)·전사청(典祀廳)·제기고(祭器庫)·

납릉정문(納陵正門)·숭재(崇齋)·동재(東齋)·서재(西齋)·신도비각(神道碑閣)·홍살문·숭화문(崇化門) 등의

건물이 있습니다.

아울러 신도비·문무인석(文武人石)·마양호석(馬羊虎石)·공적비 등의 석조물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무덤의 높이는 5m의 원형 봉토무덤인데,

주위 18,000여 평이 왕릉공원으로 되어 있습니다.

무덤이 지금과 같은 모습을 갖추게 된 것은

1580년(선조 13)에 당시 영남관찰사이며

수로왕의 후손인 김허수가 수로왕비릉(허왕후묘)와 더불어

대대적으로 개축한 뒤였다고 전해집니다.

『지봉유설』에 따르면 왕릉의 구조는

큰 돌방무덤〔石室墓〕이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봉유설』에서는 임진왜란 때 수로왕릉이 도굴당했음을 밝히고 있는데,

“당시에 왕이 죽으면 주위에서 함께 생활하던 사람들을 같이 묻는 순장이 있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후 조선시대 세종 때 수로왕릉과 수로왕비를

사방 100보까지 보호구역으로 설정하여 관리했다고 합니다.

1580년 경상도 관찰사가 정비하고 이후로 계속 관리를 해왔다고 합니다.

신도비를 보신 신도비각이 있습니다.

신도비란 왕이나 높은 관직에 있는 사람이 살아있을 때 했던 일을 기록하여 무덤 앞에 세운 비석입니다.

신도비각 왼쪽에는 3기의 비가 더 있습니다.

수로왕릉 뒤로는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어서 주말을 맞아 산책하는 시민들이 많았습니다.

수로왕릉을 360도 볼 수 있고, 역사를 거슬러 걷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김해에 대한 역사를 몸소 느껴보고 싶으신 분들은

다가오는 방학에 아이들과 손잡고 다녀오시는 것은 어떨까요?

그리고 넓은 산책로도 있으니 역사공부와 여유로움을 두 가지 다 만끽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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