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SNS 시민기자 교육 현장을 가다!

봄을 맞아 극성인 미세먼지조차도 미처 가리지 못한 개나리와 목련이 활짝 피어난 3월 24일, 군포시미디어센터 3층 강의실에서 군포시 SNS 시민기자단 교육이 있었습니다.

교육은 군포시 SNS 기자단으로서 기자들 자신의 성장과 함께 기사의 내용을 새롭고 참신하게 만들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필수 코스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해 오랫동안 마음 편히 보지 못했던 동료 기자들과의 조우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그럼 군포시 SNS 시민기자단 교육 강의에 대해 한 번 알아볼까요?

오전에는 마케팅의 전문가인 정진수 강사님 강의로 시작되었습니다. 주제는 각 SNS 채널 기본 성질과 성향, 스마트폰의 영향력을 바탕으로 한 SNS의 전반적인 이해와 활용에 대한 강의였습니다.

쉬운 예시와 더불어 설명해 주시니, 더욱 이해가 잘 되고, 빨리 배운 내용을 적용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SNS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한 팁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SNS 마케팅 정진수 강사

강의 도중 기자단 분들의 다양한 질문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기사는 어느 정도 써야 지루하지 않을지요?", "요즘은 글을 조금 쓰고 사진을 많이 넣는다는데 사진은 몇 장 정도가 적당할까요?", "기사 제목은 어떻게 뽑는 것이 좋은가요?"

그들의 열정만큼이나 봇물 터지듯 흘러나오는 질문에 강사님은 질문을 천천히 다 들으신 후 단 한마디로 답했습니다.

"여러분 다 소용없습니다."

강사님은 '기본'에 대한 이야기를 다시금 강조했습니다.

기본을 지켜야합니다. 기사는 클릭 수, 즉 활용도가 높아야 합니다.

기사를 쓰기 전 글을 읽을 사람의 연령대, 성별 그리고 주제의 시의성을 고려하여

사실을 바탕으로 신뢰성있게 쓴 다음,

필요로 하는 정보가 한눈에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잘 되어 있는지 다시 점검해 보세요.

기본을 지켜야 클릭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유익한 정보로 가득했던 오전 정진수 강사님과의 오전 강의를 마무리하고, 오후에는 위드선샤인 박선영 대표님의 사진 관련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사진 촬영 기법과 보정 기술에 대해 실용성 있는 정보를 배울 수 있어서 무척이나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박선영 대표님은 특히 '예습'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행사장이나 유명 관광지에 가서 촬영할 때는

최대한 사람이 없는 새벽이나 행사 시간보다 일찍 가야 합니다.

남들이 스팟이라며 말한 바글바글한 곳에서 시간을 흘려보내지 마시고

정말 좋은 사진을 찍고 싶다면 카메라를 내려놓고

행사장을 먼저 한 번 둘러본 다음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을 돌려본다면

훨씬 좋은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습니다.

위드선샤인 박선영 대표

그리고 사진에서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은 '보정'이라는 것도 강조했습니다. 박선영 강사는 보정을 안 하고 사진을 탑재하는 것은 맛있는 음식을 그냥 냄비째 내놓는 것과 같다는 비유를 들며, 보다 완성도 있는 게시물을 위해서는 보정이 필수라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사진을 돋보이게 하기 위한 보정 기술을 하나하나 세심하게 지도 받은 덕에, 사진 기자들의 보정 실력이 한층 올라갈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이날 교육을 위해 힘써는 두 강사님 모두 우리가 잘해보려고 애쓰느라 잠시 잊고 있었던 '기본'의 중요성을 일깨워주었습니다. 좋은 글과 사진이 나오면 조회수나 홍보 효과는 자연스레 따라오게 될 테지요. 이번 교육을 통해 블로그 기자와 사진 기자 모두 참신한 소재와 독창적인 작업물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섰습니다.

군포시민이자, 군포시 SNS 기자단의 기자로서 군포시의 숨은 명소와 알찬 정보, 맞춤 정보를 가감 없이 전해드릴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노력할 것을 다짐하면서 이날의 교육은 마무리되었습니다.

이 글을 읽어주시는 여러분, 우리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따뜻한 공감과 관심, 때로는 따끔한 조언으로 응원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