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7일 전
날 좋은날 덕봉산 산책 | 삼척 가볼만한곳
날 좋은날 덕봉산 산책
안녕하세요.
오늘은 삼척 가볼만한곳 덕봉산에 올라봤습니다.
며칠 눈이 내려서 바다도 하늘도 아주 맑은 날을 택해 산에 올라봤습니다.
동산이라고 하기엔 조금 높고 등산 간다고 하기엔 조금 낮아서
산책이라고 해보겠습니다.
삼척 가볼만한곳 덕봉산은 맹방해변쪽과 덕산해변쪽 양쪽에서 오를 수 있습니다.
저는 덕산해변 쪽에서 오르는 길을 택했습니다.
덕산해변주차장앞에 도착했습니다.
고양이들이 있었습니다.
제 마음대로 덕봉산 수호신이라고 이름 붙이고 산책을 시작했습니다.
계단이 가파르지 않고 잘되어 있어 크O스를 신고 올랐습니다.
바람은 조금 찬 듯 했지만 햇살은 따뜻하고 탐방로 옆으로 보이는 바다 풍경이 기가 막혔습니다.
갈림길이 나왔습니다.
바다를 더 가깝게 보고 싶어 오른쪽으로 가볼까 잠시 고민했지만
정상에 오르고 싶어 직진했습니다.
점점 숨이 가빠오나 싶더니 쉼터가 보였습니다.
쉬지 않고 올랐습니다.
오랜만에 숨이 차고 콧구멍으로 들어오는 차갑고 맑은 공기가
상쾌했기 때문입니다.
금새정상입니다.
정말 금세 정상이었습니다.
10분? 10분 정도 걸렸을까요?
이쪽은 맹방해변쪽
이쪽은 삼척 가볼만한곳 덕산해변쪽
이쪽은 산쪽
텀블러에 담아온 따뜻한 커피를 마시고
잠시 숨을 고르니 숨이 금세 돌아왔습니다.
다음번에 올 때는 차가운 커피를 가져와야겠다 생각했습니다.
둘 다 하면 정말 기가 막힐 것 같지만
하지말라는데에는 이유가 있으니 지켜야 합니다.
잠시 정상에서 시간을 보낸 뒤 내려갑니다.
오를 땐 모자도 쓰고 장갑도 꼈지만
내려갈 땐 모자도 벗고 장갑도 벗고 뜨거워진 몸과 가슴으로 내려갑니다.
오를 때는 자세히 보지 않았던 바다도 자세히 봤습니다.
오늘 바다가 정말 예뻤습니다.
윤슬 반짝반짝
몇 걸음으로 오르내릴 수 있나 만보기를 체크해봤습니다.
걸음은 2,000걸음 남짓, 시간은 10-15분 내외
가뿐하게 오르내리며 기가 막힌 뷰를 볼수 있는 덕봉산입니다.
이렇게 삼척 가볼만한곳 덕봉산 산책을 마무리 하며 다음에 또 돌아오겠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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