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은 대가야의 흔적이 많이 있습니다. 대가야하면 철과 무역 그리고 우륵선생의 가야금이 떠오르지요.

오늘 방문한 우륵박물관은 우륵선생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는 곳입니다.

우륵박물관 전경, 우륵선생 동상이 맞아줍니다.

관람안내

관람료는 무료이고 관람시간은 3월~10월은 오전 9시~오후 6시까지이며

11월~2월은 9시~5시까지입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이에요.

당연하게도 관람시 음식물섭취나 흡연, 플래시가 터지는 사진촬영, 애완동물은 금지입니다.

문의전화는 054-950-7136입니다.

추가로 우륵박물관에서 10분만 차량으로 이동하면 대가야박물관이 있습니다.

대가야에 대한 모든 것이 있습니다.

들어서면 우륵이 연주하는 모습이 반겨줍니다.

고령 대가야 음악문화의 뿌리를 찾는 부분입니다.

옛 출토품을 기준으로 여러 노래와 춤과 관련된 유물을 연도별로 알려주고 있습니다.

우륵선생이 대가야에서 신라 진흥왕 앞으로 나아가기까지 알 수 있는 역사입니다.

악성 우륵은 대가야 가실왕과 신라 진흥왕 당시 활동한 천재 음악가로

궁중악사로 이름을 떨쳤습니다.

가야금을 제작하고 가야의 음악성을 고급예술로 승화시켰습니다.

신라로 망명한 이후 진흥왕의 도움으로 현재 충주에 머물게 하고

신라의 관료 계고, 법지, 만덕을 파견시켜 이들이 음악과 춤, 오내 등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우륵의 음악은 신라 궁중음악인 대악으로 채택되었고

우리 민족의 음악 기틀을 닦게 되었습니다.

고령은 농업 생산량과 철기문화가 발전하여 가야 소국 중 가장 강력하게 성장하였습니다.

고령지역을 기반으로 영남, 호남지역을 호령하는 고대국가로 불교와 유교사상을 수용하는 등 문화적으로 성장하였습니다.

대가야의 가실왕은 우륵을 통하여 가양의 대통합을 이루려고 하였습니다.​

이곳을 둘러보면서 가야금에 대해서 조금 배울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가야금이 얼마나 큰지 몰랐는데 꽤나 무거워보였습니다.

음악에는 또 관련된 책이 있지요. 우리가 교과서에서 배우던 악학궤범입니다.

그림도 그려져 있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겠네요.

가야금 이외에도 거문고, 양금, 아쟁, 해금을 연주하는 명인을 만나볼 수 있었고

우리 전통음악에도 다양한 체계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화음도 중요하겠지요.

서양의 악보와는 많이 다르지만 일정한 표는 공통점을 찾을 수 있네요.

가야금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다는 사실과 더불어

우리 전통음악도 서양에 못지 않게 상당히 아름답고 깊은 심도를 가진다는 부분을 깨우쳤습니다.

또한 이를 발전시키기 위한 우륵과 또 왕들

그리고 다양한 인물들 덕택에 아름다운 전통음악을 오늘날까지 이어져올 수 있었습니다.

우륵을 통한 음악이 현대에도 내려오고 있습니다.

고령에 오시면 우륵의 이야기를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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