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호수공원 프라이부르크 전망대에서 보는 환상적인 풍경 ☆

"본 콘텐츠는 수원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내용입니다."

2월부터 남녘에서는 벌써 봄소식이 들려왔습니다. 2월 4일 입춘(立春)을 지나 이젠 3월이니 그 매섭던 겨울 추위도 이제 얼마 후면 물러나겠죠. 이제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광교호수공원에 산책하러 갔다가 프라이부르크 전망대에 들렀습니다.

광교호수공원은 제1공영주차장, 제2공영주차장 등 2개의 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요금은 3시간 이내 1,000원, 3시간 초과 6시간 이내는 2,000원입니다. 광교호수공원과 프라이부르크 전망대를 둘러보는데 3시간 이내면 충분해서 주차료는 1천 원이면 됩니다.

저는 주말에 갔었는데요, 제1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웠습니다. 주차장은 지상과 지하에 있고요. 주차요금 무인정산기가 있어서 사전에 주차 정산할 수 있습니다. 주말과 휴일에는 차량이 많아서 사전 정산하면 주차장 혼잡을 막을 수 있습니다.

지하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나오니 광교호수공원으로 가는 나무 데크가 나옵니다. 매섭던 한파가 물러나고 봄기운이 조금씩 움트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패딩 등 두꺼운 겨울옷을 입고 나온 사람도 있지만 옷차림이 가벼운 사람도 많았습니다.

호수에 있는 물이 아직 녹지 않았습니다. 살얼음이 보이는데요, 그 위로 아파트가 반영되어 보이고, 아파트 가운데에 수원컨벤션센터 건물도 보입니다. 광교호수공원에 올 때마다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수원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호수공원을 조금 걸으니 우뚝 솟은 프라이부르크 건물이 보입니다. 광교호수공원 하면 이 전망대가 생각날 정도로 이제 광교호수공원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프라이부르크 전망대는 세계적인 환경 도시 독일 프라이부르크시의 대표적인 상징물인 전망대를 똑같이 만든 건축물인데요, 양 도시의 자매결연 체결(2015년 11월 3일)을 기념하고 수원시가 환경 도시를 지향하는 의지를 표현한 전망대로 2019년 3월 문을 열었습니다. 높이가 무려 33m라고 합니다.

전망대 왼쪽에 광교 생태환경체험교육관이 있습니다. 이곳은 도시 숲, 생태 및 지구환경, 생물종 모니터링 등 광교호수공원의 풍부한 생태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환경교육이 즐거운 놀이와 체험을 통해 이루어지는 녹색 배움터입니다.

환경체험교육관 안으로 들어가 보니 주말을 맞아 이곳을 방문한 가족이 많았습니다. 환경과 관련한 볼거리는 물론 체험거리가 많아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면 좋겠습니다.

환경체험교육관에서 프라이부르크 전망대로 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그래서 전망대 들르시기 전에 환경체험교육관을 둘러본 후 가시는 게 좋겠습니다.

전망대 1층에 엘리베이터가 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에 카페가 있습니다. 카페는 야외에도 테이블이 있지만 아직 추워서 그런지 모두 안에서 차를 마시고 있습니다.

엘리베이터 전망대는 카페, 전시관, 전망쉼터, 전망대가 있습니다. 전망대에 오르면 원천호수와 신대호수의 수려한 경관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안내판을 보니 이용 시간은 06:00~22:00까지 연중무휴로 운영합니다.

전망대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도 되지만, 계단을 따라 오를 수도 있습니다. 계단은 나선형으로 되어 있고 가파르지 않아서 남녀노소 누구나 오를 수 있습니다. 계단을 따라 오르는데 벌써 원천호수 풍경이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계단을 따라 올라갈 때 추락 위험이 있으니 난간에 절대 올라가지 말아야 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온 부모님들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계단을 따라 3층 전망쉼터에 올랐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와도 됩니다. 전망쉼터는 360도 방향으로 넓은 공간이 있어서 원천호수 일대를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계단을 따라 4층 전망대로 올랐습니다. 많은 시민이 올라왔는데요, 3층과 비교할 때 유리 난간에 지도를 표시해서 앞에 보이는 건물을 알아볼 수 있게 했습니다. 광교호수공원 주변 건물들이 손에 닿을 듯 가깝게 보입니다. 전망대에는 의자가 있어서 호수공원을 바라다보며 잠시 쉴 수 있도록 해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