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서포터즈 6기 박주은-

서초구민이라면 누구나 길거리에서 보셨을 ‘서리풀 컵’.

서리풀 컵은 커피컵 모양의 재활용 분리수거함으로

전국 최초로 설치되어 일회용 쓰레기를 줄이는 계기가 되었었죠.

오늘은 조금 특별한 서리풀 컵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서초구청 청사 입구에 위치해있는 서리풀 컵입니다.

서초구 곳곳에서 봐오던 서리풀 컵과 비슷한 듯 다른 서리풀 컵을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도록 하겠습니다.

‘1회용 컵 회수함’이라는 이름으로 청사내 1회용 컵 반입금지를 모토로 하고 있습니다.

한쪽 입구에는 종이컵을, 다른쪽 입구에는 플라스틱 컵을 수거하도록 되어 있으며

개인컵이나 다회용컵 사용을 생활화하자는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서초구청 청사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배너입니다.

로비에 위치한 테이블 위에도 청사 내 1회용 컵 반입금지를 강조하는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실제로 서초구는 1회용품 없는 도시 서초를 만들기 위해

작년 4월부터 청사 내에서의 1회용 컵 반입을 전면 금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사무실 내의 많은 직원분들은 1회용품 대신

개인 텀블러나 다회용 컵을 이용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행사 및 업무회의 등에서도 1회용품 사용을 제한하는 등

친환경적인 서초 청사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해오고 있습니다.

서초구청 로비에는 장애인자활카페인 ‘늘봄 카페’가 있습니다.

늘봄 카페는 행복한 베이커리&카페로 장애인들의 행복한 일터를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빵은 우리밀, 유기농재료를 사용하여 장애인들이 정성스럽게 만든 빵입니다.

이 외에도 늘봄 카페는 다회용 컵을 사용하는 매장, 즉 제로카페이며

환경을 위하여 친환경 빨대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친환경 빨대는 고가이지만 환경을 위해서 제공하고 있으며,

옥수수 전분으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시간이 지나면 자연분해되는 성분이라고 합니다.

늘봄 카페에는 '다회용 컵 무인반납기'가 1월부터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음료 주문시 다회용 컵 보증금 1,000원을 함께 계산하고,

사용했던 다회용컵을 무인반납기에 반납하면

현금 또는 포인트로 보증금을 돌려받으실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순서로 차례대로 반납하시면 됩니다.

1. 반납 전 준비사항

컵홀더, 빨대, 뚜껑을 제거하고 남아있는 이물질을 버려주세요.

2. 환불 방식 선택

현금, 해빗해빗, 티머니, 페이코, 하나은행, 네이버페이 등 원하시는 환불 방식을 선택하세요.

3. 반납 컵 판별

컵 하단의 QR코드를 노란색 스캐너에 읽혀주세요.

4. 반납하기

다회용 컵 회수함에 다회용 컵을 넣고 현금 또는 포인트로 보증금을 돌려받아요.

이렇게 회수된 다회용 컵은 전문수거업체를 통해서

위생적인 살균과 세척과정을 거친 후 카페에 공급됩니다.

특히 서초구청의 늘봄카페는 많은 직원들 및 민원인들이 이용하고 있어

하루 소비되는 1회용 플라스틱컵만 약 300개라고 합니다.

이 1회용 컵들을 다회용 컵사용으로 대체한다면

한 달에 약 174kg의 탄소배출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회용 컵 무인반납기 이용방법을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무인반납기 사용이 어렵지 않으니

서초구청의 늘봄카페를 찾아주시는 많은 구민분들께서도

1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 사용에 적극 참여해주시길 바랍니다.

친환경 도시 서초를 만들기 위한 서초구의 노력은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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