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축공사를 마친 고척1동 마을 공동 공영주차장

지난 9월말 고척동 52-54번지

고즈넉한 주택가 한복판에

고척1동 마을공동 공영주차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기존 공영주차장에 증축 공사를 해서

더 안전하고 편리해졌죠.

서울 시내 대부분의 동네와 마찬가지로

주택밀집지역인 이곳 역시 그동안 만성적인 주차난에

시달려 온 바 있었습니다.

더군다나 고척돔과 가까워서 야구경기나

공연이 있는 날이면 주민들 차량 외에

이용객들의 차량까지 더해져 온 동네에 주차난이

심화되는 특수성도 있었지요.

그러나 이번 공사를 통해 주차장이

기존 3층 4단에서 5층 6단으로 증축되고,

주차 면수도 89면에서 125면으로 확장되면서

마을 주차난 해소와 주차환경개선에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주차장 운영은 구로구시설관리공단에서 담당하며

24시간 무인으로 운영됩니다.

무인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늦은 밤 혹시나 하는

우려도 하게 되지만 주차장 곳곳에 CCTV와

비상벨도 설치되어 있어 안전에도 신경을 썼구요.

노인, 장애인, 임산부를 위한 가족배려주차구역도

따로 지정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계단 외에도 주차장 내부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어 보행이 불편한 노약자들도

편하게 오르내릴 수 있습니다.

또한 무인결제 시스템으로 주차요금도

시간주차시 5분당 100원으로 저렴한 편인데요,

월 주차의 경우에는 월 정기주차 주간 4만원,

야간 2만5천원, 전일 6만5천원이며,

정해진 기간에 선착순 접수를 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를 세워 둘 주차공간이 부족하여

골목이나 길가에 무분별하게 주차되어 있는 모습은

매우 익숙한 풍경입니다.

기본적으로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주차장 공급도

절대적으로 적은데다 그나마 운영도 비효율적인 곳이

많아서 만성적인 주차난이 해소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요.

그러다 보니 결국 주택가 이면도로에 밤새

불법주차가 만연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무질서한 주차는 화재 등 재난 발생시

긴급차량의 통행을 방해하고 보행자의 통행권을

심각히 침해함으로써 주민간 갈등과

교통사고의 요인이 되고 있죠.

이러한 상황은 구로구도 예외가 아닙니다.

그래서 구로구에서는 그동안 주차난 해소와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한 여러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는데요,

그러나 아무래도 완벽할 수는 없기에

마을공동 공영주차장 같은 주차시설 확충과 함께

주차질서를 준수하는 주민들의 이해와 양보 또한

필요하지 않은가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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