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개진면 개포리 앞 낙동강이 흐르고 있습니다

개경포 너울길을 가기 위해서는 개포리 마을 낙동강을 바라보면서 걸어가면 되는데요.

둑길 끝부분에는 너울길 가는 표지판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오른편으로는 청룡산 MTB 가는 길이였습니다.

작은 공원에는 개호정이라는 정자가 세워져 있어 시원한 가을 바람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공원에는 주민들이나 나들이객들이 운동할 수 있는 기구들이 만들어져 있었는데요.

주민들이 이야기를 나누며 운동을 하고 있었는 모습이 한가롭게 보였습니다.

나들이객들을 위해 간식을 먹을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어 있어 아주 편리하였습니다.

한쪽에는 개경포에 대한 유래가 적힌 표지석이 세워져 있었는데요.

개포는 교통이 발달하지 못한 시대에 낙동강으로 올라오는 물건들의 집결지로

영남내륙의 곡식과 소금 등을 운송했던 나루터였으며,

강화도에서 운반한 팔만대장경을 해인사로 옮겨진 포구입니다.

공원 안쪽에는 화장실도 관리가 잘 되어 있었습니다.

개포리 너울길은 큰 나무들이 우거진 숲속으로 올라갔습니다.

오솔길을 걸어 올라가면 발아래에는 곤충들이 날아다니며 머리 위에는 새들이 노래를 합니다.

낙동강을 바라보는 풍경은 아름다웠습니다.

숲속 오솔길을 아기자기하고 운치가 있었는데요.

어릴적 친구들과 함께 걸었던 생각이 났습니다.

너울길은 낙동강변을 따라 걸어갈 수 있었는데요.

부례관광지까지 산비탈에 난 4㎞ 둘레길을 걸을 수 있었습니다.

산모퉁이를 돌때마다 아름다운 풍광에 입을 다물지 못하고 탄성을 자아내었습니다.

숲속에는 밤이 익어가고 있었습니다.

가을이 깊어지면 단풍구경도 멋질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다시 와 보고 싶었습니다.

너울길 비탈깅르 올라오면 풍광이 멋진 곳에는 쉬어 갈 수 있는 쉼터도 마련되어 있어

숲의 공기를 맘껏 들이킬 수 있었습니다.

돌의자에 앉아 심호흡을 하고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돌비석에는 개산포에 대한 유래를 알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걸어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너울길에는 개산포 전투 전적지, 어목정 유허지 등을 거쳐 부례관광지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

낙옫강의 아름다운 비경을 구경하면서 힐링이 되었습니다.​

고령군에 오시면 한번 다녀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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