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가볼만한 곳 , 아름답고 고운 호롱 '문경새재 호롱상회'

문경새재 구경하고 주차장 가는 길에 예쁜 호롱상회를 발견하고 무조건 들어갔습니다

어렸을때 보던 등잔 생각이나 정겹게 느껴졌어요

이곳 호롱상회는 주인장이 물레를 돌려 직접 호롱을 만들고 있습니다

도자기로 유명한 문경은 곳곳에서 아름다운 도자기를 보실 수 있어요

이곳에서 개인적으로 물레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호롱이 정말 많아요

이렇게 많은데 똑같은 게 거의 없어요

가격이 비쌀 줄 알았는데 삼만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답니다

문경의 도자기는 대부분 장작가마로 굽기 때문에

가격이 비싼줄 알았는데 호롱상회는 비교적 가격대가 낮게 책정되어 있군요​

호롱만 있는것은 아니고 이렇게 생활도자기도 있어요

평소에 자주 사용하는 컵이나 그릇들을 도자기로

만든 것을 사용하고 있어 눈 여겨 보았습니다

이렇게 예쁜 잔과 예쁜병에 마시면 더 맛있을것 같아요

색이 예쁘고 문양도 신비로움이 묻어나네요

12간지 호롱과 12 동물을 뜻하는 한자도 있고

예서체 풍의 한자는 호롱과 잘 어울리는 문양이어요​

다양한 문양의 찻잔과 커피 내리는 도구도 도자기로 만든 것을 보았습니다

커피 좋아하는 지인에게 선물 아이템으로 찜했어요 ​

호롱을 보니 어렸을 때 외할머니 댁에서 본 등잔이랑 닮았어요

어렸을때는 전기가 자주 끊어지곤 해서

오랫동안 집에 등잔이 있었어요

양초도 있었지만 등잔에 들기름을 넣어 등잔을 켜면 좋은 냄새가 방안에 가득했던 기억이 납니다 ​

호롱의 좋은 점은

캔들처럼 닳지 않기도 하지만

로맨틱한 분위기도 느낄 수 있겠죠

호롱에 좋아하는 오일을 몇 방울 넣으면 호롱불을

밝힐 때마다 은은하게 향이 퍼져 향을 즐길 수 있어요

​​

문경호롱은 깨지지 않아 반 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간절한 바램을 닮을 수 있고

겨울밤을 낭만으로 바뀔 수 있고

캠핑을 떠나지 않아도 불멍을 할 수가 있고

작은 불빛 하나가 위로하며 다독이는 역할을 하기도 한답니다 ​

세 명의 작가가 함께 만들고 있는 호롱상회 입니다

사진만 찍겠다고 했는데 흔쾌히 허락해 주시고 맘껏 구경하고 가라고 하셨어요

다음에는 선물용으로 호롱 데려오려고 합니다

호롱상회 다녀 온 후로 계속 호롱이 아른거려서 빨리 다시 가고 싶은곳입니다.


※ 위 글은 문경시 SNS서포터즈 기자단의 기사로 문경시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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