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쾌한 공기 마시며 봄나들이 즐기기 좋은 '안성 공도 만정리 유적공원'

안녕하세요.

안성시 SNS 시민기자단 임동환입니다!

​

​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안성 공도읍에 위치한 만정리 유적공원입니다. 이곳은 미세먼지 청정 특화거리로, 공기 정화 투수블록을 시공하고, 미세먼지 저감 수종을 식재하여 쾌적한 환경 속에서 상쾌하게 산책하기 좋은 근린공원입니다. 또한 주변 산책로, 휴식 공간 등이 잘 조성되어 있어 가볍게 산책하며 휴식 취하고 가기 좋은데요. 요즘 날씨도 포근해서 봄바람 쐬며 만정리 유적공원에서 기분 좋은 산책을 해보았습니다.

​

​

만정리 유적공원을 방문한 날짜는 4월 7일이었고, 이날 왔을 때 목련 꽃이 활짝 만개하여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었습니다. 사실 목련 꽃은 벚꽃보다 먼저 피고 지는 게 일반적인데 올해는 특이하게도 벚꽃이 먼저 지고 목련 꽃이 나중에 피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

​

벚꽃은 아쉽게도 거의 다 져서 초록 잎이 돋아나고 있었습니다. 꽃잎만 약간 남아 있어서 거의 끝물이었는데요. 올해 벚꽃 개화가 너무 빨라서 4월 초임에도 거의 대부분의 지역이 다 져가고 있었습니다. 너무 짧게 보는 것 같아 아쉽네요~

​

​

딱 요즘 이 시기에 동네 공원 가보면 대부분 바닥에 이렇게 벚꽃잎 가득 쌓여 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만정리 유적공원도 예외는 없었는데요. 이곳도 전체적으로 햇살이 잘 드는 곳이라 벚꽃이 빨리 피고 진 것 같습니다.

​

​

벚꽃은 가고 이제 철쭉이 피어나고 있었습니다. 철쭉도 근처 공원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꽃 중 하나인데요. 보통 5월부터 피기 시작하지만 날씨가 따뜻하면 4월부터도 꽃잎을 터트립니다.

​

​

많은 양은 아니었지만 공원 내에서 소소하게 라일락 꽃도 볼 수 있었습니다. 라일락도 4~5월에 피는 대표적인 봄꽃 중 하나이며 지역과 기후에 따라 개화 시기가 약간씩 다르긴 한데 이날은 시기가 잘 맞아서 만정리 유적공원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

​

라일락 꽃은 향이 너무 좋아서 보는 것뿐만 아니라 후각까지 즐거움을 선사해 줍니다. 저는 라일락 향을 무척 좋아해서 라일락 향수까지 가지고 있는데요. 생화 향은 역시 따라올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라일락 향 아직 안 맡아보신 분들은 잠깐 여유를 가지고 한 번 맡아보시길 바랍니다.

​

​

공원 가운데는 탁 트여있고 아이들 놀기 좋은 놀이터도 깔끔하게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바로 옆에 만정초등학교, 만정 중학교, 아파트 단지들이 있어서 아이들, 학부모 분들이 굉장히 많이 있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

​

놀이터 있는 쪽에는 여름철 물놀이하기 좋은 분수시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번 여름에 분수시설 가동되면 그때 다시 방문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

만정리 유적공원은 산책만 하는 근린공원이 아닌 구석기시대부터 근대까지 이르는 다양한 유구들이 밀집 분포된 복합유적이기도 합니다.

​

​

2004년 4월부터 2006년 2월까지 발굴조사가 진행되어 중기 구석기시대 유물포함층, 청동기시대 전기 중기에 해당하는 주거지, 통일신라시대 고상가옥, 고려, 조선 주거지 등을 발굴하였고 살아있는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근린공원과 연계하여 유적공원을 조성하였다고 합니다.

​

​

만정리 유적공원은 규모가 그렇게 크진 않지만 역사 유물들이 발견된 곳이기도 하고 주변 조경이 매우 잘 되어 있어서 짧지만 힐링하며 산책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공원이었습니다.

​

​

특히 전날에 비가 와서 이날은 날씨가 매우 쾌청했습니다. 파란 하늘과 주변의 푸릇푸릇 한 식물들 보니까 마음이 평온해지고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주변에 뛰어다니는 아이들이 많아서 동심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

​

유아들이 자연에서 놀기 좋은 유아숲 체험원도 아담한 규모로 조성되어 있는데요. 환경 감수성 증진, 면역력 향상, 심리 안정, 공격성 감소, 자아개념 형성, 사회성 발달, 자아존중감 향상, 학습능력 향상 등의 다양한 효과가 있으니 봄날에는 아이와 함께 자연에서 같이 놀아주세요~^^

​

​

공원 내에 피아노도 하나 있었습니다.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니 피아노 잘 치시는 분들은 나만의 연주회를 열어보시길 바랍니다. 야간 및 심야시간에는 피아노 연주 금지입니다.

​

​

공원 바깥에 단지 쪽도 전부 벚꽃길인데 벚꽃이 다 져서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시원한 봄바람 쐬며 포근한 햇살 만끽할 수 있어 리프레시 되는 하루였어요.

​

​

공원 주변에 초등학생들도 많고 또 아파트 단지도 많아서 이쪽을 미세먼지 청정 특화거리로 만든 점은 상당히 좋은 것 같습니다. 저감 시설 시공, 저감 수종 식재 등을 하여 주민들의 건강과 생활의 질을 높였는데요. 주변 거주하시는 분들은 자주 방문하셔서 예쁜 자연 풍경 보며 산책, 운동 등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

#안성 #안성시 #안성SNS시민기자단 #안성시민기자단 #블로그기자단 #만정리유적공원 #안성공원 #공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