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인천 전시회 인천 실내 데이트 한국근대문학관
인천 전시회
인천 실내 데이트
한국근대문학관
현재 개항장에 자리한
한국근대문학관 기획전시관에서는
문학과 미술의 만남이라는
다소 특이한 인천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바로 '이미지로 건너오는 시들-인천을
다룬 근대시와 미술의 만남' 기획전입니다.
6월 9일부터 10월 15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인천을 주제로 한 근대시 14편을 14명의 예술가들이
미술 작품으로 재해석한 전시입니다.
이러한 시도는 인천 전시회에서는 최초라고 하지요.
'이미지로 건너오는 시들-인천을
다룬 근대시와 미술의 만남' 기획전에는
국내를 대표하는
총 14명의 시각 예술작가들이 참여했습니다.
14명의 작가들은 각자의 시각으로
14편의 인천을 다룬 근대시를
재해석한 총 8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문학과 미술을 매개로 근대와 인천이라는 시공간을
각자의 시각으로 풀어낸 작품들을 통해
우리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인천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지요.
관객들은 전시된 작품들을 보면서 근대라는 시대에서
인천이 어떤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는지 알게 되고,
이를 다시 현대라는 시간 속에서 문학 대신
미술이라는 방법으로 어떻게 다시 재해석하는지
흥미롭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특히 눈길을 끈 작품은
고유섭 선생의 '경인 팔경'을
이강일 작가가 재해석한 회화 작품이었는데요,
'경인 팔경'은 경성에서 시작하여 용산, 한강, 오류동,
소사, 부평, 주안, 지금의 동인천 역인 축현역에
도착할 때까지의 풍경을 그린 작품으로서,
당시 시대상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 재미있었습니다.
또 2층 전시장의 박팔양 선생의 '인천항'을
김진열 작가가 시각적으로 표현한
설치작품도 굉장히 인상적이었고요.
당시 번창한 국제도시였던 인천과 번영의 상징 같던
인천항 주변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힘든 삶에서
대비되는 명암, 그리고 사람들의 얼굴 표정을 흐려놓은
작가의 표현 방식은 더욱 많은 것을 상상하게 하네요.
'이미지로 건너오는 시들-인천을 다룬 근대시와 미술의 만남' 기획전은 10월 15일까지 열릴 예정입니다.
인천의 근대와 현재, 문학과 미술의 만남,
그리고 인천 최초로 시도하는 전시회라는
특별한 시간을 인천 실내데이트로
즐겨보기 바랍니다.
<한국근대문학관>
※ 본 게시글은 제11기 인천시 블로그 기자단 최용석 님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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