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시간 전
꽃들이 6월의 이름 안에서 피고 있는 창원수목원으로 꽃 구경 오세요~
창원수목원
- 주소: 경남 창원시 성산구 삼동동 산 14-1
시원하게 쏟아지는
폭포가 반가운
6월의 시간이
점점 여름을 향해
달려가고 있을 때
창원수목원을
다녀왔답니다.
2010년부터
10년 동안의
준비 기간 끝에
2020년 6월에 개관한
창원수목원이
들어선 곳은
원래 창원국가산업단지
조성 때 토취장으로
쓰였다가 이후
창원시에서
양묘장을 운영했던 곳으로
전시실(수유실), 벽천분수,
하늘정원 및 전망대/테마정원
그리고 선인장 온실로
나누어져 있답니다.
창원수목원 전시실
- 개방시간: 09:00 ~ 17:00
(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
수목원을 방문한 날의
바깥 기온이 30도를
웃돌았던 터라
어디라도 시원한 곳에
들어갔으면 싶었는데
전시실 만한 곳이 없겠다
싶어 얼른 들어섰네요.
수목원 주차장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가족이나
어린이집 원아들의
견학 코스로
안성맞춤이겠더라고요.
마치 나무 박물관에
들어온 것처럼
세계의 숲,
소나무의 탄생,
참나무 숨바꼭질,
곤충 색칠하기,
모래 만지기 체험 등
다양하게 아이들의
오감을 통해
숲과 자연에 대한
중요성을 고취시키는
장이더라고요.
또한 수유실이
마련되어 있는
전시실은
입장료가 없다는 사실~~~
진주 경남도수목원과
거창 금원산생태수목원에 이어
2020년 3월 12일에
경남 제3호 공립수목원으로
등록된 창원수목원은
창원시 한복판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참 좋답니다.
굳이 숲 그늘을 찾아
멀리 가지 않아도 되는
창원수목원의 나무들이
제법 나이가 들어
그림자를 길게
만들어 내면서
시민들의 더운 시간 위에
시원한 그림자를
제공해 주고 있답니다.
사실 창원수목원에 있는
온실이 오늘의
방문 목적인데
함께 가보실까요?
창원수목원 선인장 온실
수목원을 방문했을 때마다
시간이 지나서
요일이 맞지 않아서
번번이 방문하지 못한
온실의 내부를
드디어 볼 수 있다는
사실에 흥분해서
단숨에 온실까지
달리다시피 해서
도착했네요.
창원수목원 선인장 온실은
6,600여 본의 선인장과
열대식물을 구경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선인장 온실로서,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바오밥나무,
선인장, 바나나,
망고나무 등과 같이
아열대, 열대지방에서
주로 서식하는
식물들을
전시하고 있답니다.
투명한 유리로
이루어진 온실 구조
덕분에 자연광이
잘 들어와
식물들이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는
조건을 제공하고 있으며
내부의 온도와 습도가
잘 조절되어
선인장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설계가 되어 있답니다.
선인장 온실 내부에
나무 덱을 따라
올라가면
수목원의 전경을
다 볼 수 있는
전망대도 있고
전망대 바로 아래에는
트릭아트가 그려진
포토존도 있답니다.
신비한 모습의 선인장들과
화려한 꽃들 사이에
사막 여우, 미어캣,
프레리독 등
동물들의 조형물도
있어서 관람하는
재미를 더해주더군요.
참, 선인장의 꽃이
화려한 이유를 아세요?
식물의 대부분
벌이나 나비가
가루받이를 해 주지만,
선인장이 사는
메마른 곳에는
벌과 나비가 없고
대신 새나 작은 벌레가
가루받이를 해 준답니다.
선인장의 꽃이 크고
부드럽기 때문에
보통 3~7일 정도
꽃을 피우거나
고작 몇 시간 동안만
피우기도 하기 때문에
가루받이를 해주는
동물들의 눈에 빨리
띄어야 하기 때문에
화려하다는군요.
자연의 신비한 질서는
사람의 생각과 이성을
뛰어넘는 창조 질서에
감탄할 수밖에 없습니다.
수목원의 이곳저곳을
둘러보면서
정성을 다해
관리하고 계시는 분들을
보았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열심을 다해주시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우리가 편히 산책하면서
들른 수목원에서
힐링을 얻게 되지
않나 싶습니다.
창원수목원에서 만난 꽃들
1. 수련
- 꽃말: 청순한 마음, 담백, 순결, 신비
생태연못에
수련들이
연노랑, 핑크,
오렌지, 흰색 등으로
꽃을 피우고
있더라고요.
꽃이 낮에 피어
저녁에 오므라들었다가
다음날 다시 핀다 하여
잠자는 연(蓮)이라는 뜻으로
수련이라고 하지만
오전에 도착한 덕에
꽃이 핀 모습을
만나게 되어
기분이 좋았답니다.
2. 란타나
- 꽃말: 엄격, 엄숙, 나는 변하지 않는다.
색깔이 화려하고
예뻐서 식물에
손을 대기도 하는데,
잎이 피부에 닿으면
피부 염증을
일으킬 정도로
식물 전체가
독성식물이기 때문에
보기만 해야 되는
꽃이랍니다.
열매를 먹으면
설사나 구토 증세를 유발하고,
심하면 호흡 장애를
일으켜 사망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허브향이 나고,
공기 정화 능력이 있어서
관상용으로도
많이 가꾸는 식물이기도 한데
선인장 온실 속에서
화려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더군요.
3. 파피루스
- 꽃말: 솔직, 사랑의 편지
고대 이집트에서는
이 식물 줄기의 껍질을
벗겨내고
속을 가늘게 찢은 뒤,
엮어 말려서
다시 매끄럽게 하여
파피루스라는
종이를 만들었는데,
현재의 제지법이
유럽에 전파되기 전에는
나일강을 중심으로 하여
많이 재배하였다고
알려져 있죠.
성경도 파피루스에
기록했다고 하지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종이뿐 아니라
보트·돛대·매트·의류·끈 등을
만들었고
속(髓)은 식용하였다고도 해요.
4. 왁스 잠부(자바 물 사과, 자바 애플)
- 꽃말: 상품, 왕성
온실에서
처음으로 본 꽃입니다.
이 이름을 알아내는데
제법 공이 들어갔네요.
원산지는 인도, 말레이시아이며,
저열량 과일로
단백질, 탄수화물, 단백질이
소량 포함되어 있고
비타민 B 군과 C가
많은 편이며
항산화 물질이
껍질에 소량
존재한답니다.
수분 함량 높아
갈증해소에 도움이 되고
저열량이면서
포만감도 주는데,
열매는 어른 주먹 크기의
종 모양(서양배 모양)으로
광택이 나며
끝부분이 넓고
4개의 꽃받침 흔적이
남아 있으며,
열매는 주로 적색이지만
흰색, 암적색, 황색 등
다양하고,
과육은 스폰 지질로
수분함량이 높고
얇은 껍질이 있다고 하는데
꽃이 지고 열매가 달리면
참 예쁠 것 같죠?
5. 시계초(passionflower)
- 꽃말: 성스러운 사랑
꽃이 시계의 문자판과
바늘과 유사해서
아름답기 때문에
관상용으로
이용하는 덩굴성 식물인
시계초는
과거에 아시지의
프란치스코가 꿈에 보았다고
전해지는
십자가상의 꽃이라고 믿고,
<수난의 꽃>(Passion=수난)이라고
부른 것에서
유래했다고 하는데
온실에 마련된
퍼걸러에서
꽃이 가득 피어 있어서
신기한 모습에
눈을 뗄 수가 없더라고요.
6. 부겐빌레아
- 꽃말: 정열, 열정, 비밀스러운 사랑
화분에서도
잘 자라지만
커지면 가지가 약해서
기둥을 세워줘야 하는
부겐빌레아에
빛이 닿으니
색이 참 신비롭게
보이더라고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꽃은
꽃이 아니라 꽃받침이며,
꽃은 노란색이고
아주 작답니다.
종이와 같은 질감을 주는
꽃받침 색깔이 흰색,
노란색, 보라색 등
다양하게 개량된 품종으로
황홀한 색감에 탄성을
자아내게 되기도 하지요.
7. 일본조팝나무
- 꽃말: 무익, 정연한 사랑, 헛됨.
개화 시기는 6월이며,
분홍색의 꽃이 피는데,
꽃은 새 가지 끝에
우산모양으로 달리며,
꽃잎은 달걀 모양이고
점차 뒤로 젖혀지며,
밑 부분에 뾰족한
돌기가 있는데
무리 지어 피니
참 탐스럽더군요.
8. 벨가못
- 꽃말: 감수성이 풍부함, 평온함.
식용, 차, 향신료 등에
사용하는 벨가못은
전국 노지 월동 여러해살이,
저온처리 없이
봄 파종해도
당해 년에
개화한답니다.
특이한 꽃 모양으로
개화 기간이 길어
절화 소재로
인기가 있으며,
민트 계열의 허브식물로
요리 향신료나
대체의약으로 쓰이는데,
더위와 추위에 강하고
토질도 가리지 않아서
키우기 쉽답니다.
9. 긴산꼬리풀
- 꽃말: 충의, 명예
천식에 좋아
약재로 쓰이는
긴산고리풀이
수목원에서 자라고 있어서
반가운 마음에
담아보았네요.
몸에도 좋고
눈으로 보기에도 예쁜
꽃 속에 있으니
마치 저도 꽃인가 하는
착각에 빠져들었네요~~^^
10.망종화(금사매)
- 꽃말: 비밀, 반짝반짝, 슬픔을 멈추다.
고대 그리스
및 로마 시대에서부터
사랑과 아름다움의 상징으로
여긴 망종화는
그리스 신화에서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와
관련이 있으며,
로마에서도 관련된 신화가
전해지고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성년식 및 결혼식과 같은
중요한 행사에서
자주 사용되었다고 하는데
수목원에 제법 긴 군락으로
심겨 있어서
노란색 꽃이 주는
행복을 누릴 수 있었답니다.
11. 회화나무
- 꽃말: 행복, 모정(慕情), 고상함.
콩과에 속하는
낙엽활엽수종으로
나무 높이가 30m,
직경이 2m까지
크게 자랄 수 있어
은행나무, 느티나무,
팽나무, 왕버들과 함께
우리나라 5대 거목 중의
하나이며,
현재 500~1,000년 된 나무
10여 그루가
노거수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지요.
꽃은 황색 염료나
풍치 치료제로,
열매는 살충제나 지혈,
습진을 치료하는 데도
사용하며,
나무 전체에 함유되어 있는
Rutin이라는 물질을
추출해서
혈관 보강, 지혈,
고혈압, 뇌일혈 치료
또는 예방약으로 쓰이는
회화나무에 꽃이
만발한 모습을 보았네요.
12. 수국
- 꽃말: 진심, 변덕, 처녀의 꿈
매년 6월
수국이 피기 시작하면
수목원 전체를
수국의 화려함에
꽃구경을 오시는
시민들이
참 많이 계시지요.
곧 만개할 준비를 마친
수목원의 수국을 만나러
산책 삼아 놀러 오세요.
오늘도 고마운 숲
창원수목원은
별도의 입장료가 없으며
예약자에 한해서
숲 해설사의 안내를
제공받을 수 있답니다.
시민들에게
휴식과 치유의
공간이 되며,
식물 유전 자원의 보존과
국가 식물종의
다양성 확보의
목적도 갖고 있는
창원수목원으로
데이트도 하고
가족과 함께
나들이하러 오셔서
사진도 많이 찍어 가세요~~^^
#창원특례시 #창원명소 #창원가볼만한곳 #6월창원여행 #6월창원가볼만한곳 #6월의창원수목원 #선인장온실 #도심속수목원 #다양한꽃 #꽃말 #데이트하기좋은곳 #수목원전시실 #가족과함께가기좋은곳 #제3호공립수목원
- #창원특례시
- #창원명소
- #창원가볼만한곳
- #6월창원여행
- #6월창원가볼만한곳
- #6월의창원수목원
- #선인장온실
- #도심속수목원
- #다양한꽃
- #꽃말
- #데이트하기좋은곳
- #수목원전시실
- #가족과함께가기좋은곳
- #제3호공립수목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