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 세계의 탈문화를 만나다! 안동 하회세계탈박물관

안녕하세요.

경상북도 SNS서포터즈 김필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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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 고향 안동 하회마을에 위치한

하회세계탈박물관을 소개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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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하회탈 전문 제작 장인인

김동표 선생이 1981년 안동 하회마을에

하회탈 전문 제작 및 연구실을 설립한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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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하회탈을 비롯하여 세계 각국의 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하회세계탈박물관을

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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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역사를 통해 전승되어 이어오고 있는

안동의 하회별신굿 탈놀이에

사용되는 탈뿐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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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외의 여러 가지 탈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다른 국가의 가면 문화를 서로

비교해 볼 수 있는 재미있고 유익한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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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권을 구매한 후 박물관 안으로 들어가면

탈춤 추는 인형 만들기, 탈 열쇠고리 만들기,

탈 부채 만들기 등 탈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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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분들에게 재미있는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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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규정을 준수하여 촬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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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화회별신굿에 사용되는 다양한 탈의

모양과 이름이 적혀있는 안내판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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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에는 세계지도 안에

각국의 대표적인 탈(가면)을 한눈에 보기 쉽도록

그림으로 전시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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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탈은 하회탈 정도로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많은 나라에 다양한 탈이 있다는 사실이

새삼 놀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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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규정을 준수하여 촬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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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관람로를 따라서

제1전시실 안으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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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 전시실은 우리나라 각지의

전통 탈을 만날 수 있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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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탈, 북청사자놀음, 황해도 지방의 탈, 신대탈,

오광대탈, 야류탈, 방상시, 처용탈, 한국의 옛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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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규정을 준수하여 촬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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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각지에도 이렇게 다양한 탈과

탈춤이 전래되고 있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북청사자놀음 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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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먼저 눈에 띈 탈은 함경남도 북청군에서

음력 정월 15일 밤에 행해졌던

북천사자놀음에서 사용된 탈입니다.

사자와 길잡이, 꺽쇠, 양반, 꼽추 등

다양한 탈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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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탈춤은 마을의 화합을 도모하고

잡귀를 물리치고 복을 불러오는

우리의 전통적인 문화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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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별신굿탈놀이 하회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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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는 안동 하회별신굿탈놀이에 사용되는

탈인 양반, 각시, 백정, 중, 할미 등 9가지의

하회탈이 전시된 공간이 있습니다.

전시된 탈 위에는 하회별신굿탈놀이의

각 스토리를 담고 있는 이야기 마당이

글과 사진으로 잘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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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별신굿탈놀이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도

이 내용을 읽으면 어떤 스토리로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진행되는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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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야류 탈

동래야류 탈

부산지역 탈춤인 동래야류와

수영야류 공연에 사용되는 탈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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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탈춤을 칭할 때 어떤 곳은 야류라고 하고

어떤 곳은 오광대라고 해서 인터넷에 찾아보니,

낙동강을 중심으로 동쪽 지역에서 전승되어 온

가면극을 야류(野遊)라고 부르고,

서쪽 지역에서 전승되어온 가면극을

오광대(五廣大)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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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예천 청단놀음 탈 (우) 강령탈춤 사자

(좌) 가산 오광대탈 (우) 양주별산대놀이 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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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경북 예천의 예천 청단놀음탈,

통영 오광대탈, 가산 오광대탈, 진주 오광대탈,

양주 별산대놀이 등 전국 각지의

다양한 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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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탈의 모양과 표정도 나름의 특징과

개성이 있어서 박물관 내에 설치된 안내문을

읽어보면 더욱 재미있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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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발리섬 바롱 댄스 공연용 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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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 전시실이 국내 각 지역의

전통 탈을 전시한 공간인데 반해

제2 전시실은 아시아관으로 아시아 각국의

전통 탈을 전시한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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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인도네시아 발리섬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사자춤인 '바롱댄스'를 공연할 때

착용하는 탈과 복장이라고 합니다.

악귀를 물리치고 질병을 잠재우기 위한

전통 공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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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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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공연용 탈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태국의 탈은 화려한 금장식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태국의 전통 가면극 '콘 드라마'는

태국의 왕궁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전통극으로

화려함과 장엄함을 보여주는 공연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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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 뒤에 공연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보니

그 느낌을 대략 짐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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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탈(가면)

중국의 탈 - 삼국지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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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탈은 우리에게도 익숙한 삼국지연의,

서유기 등을 주제로 한 가면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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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 관우, 장비, 조조, 제갈량 등 삼국지연의에

나오는 인물의 모습을 탈로 형상화하였습니다.

서유기는 손오공과 삼장법사, 저팔계,

사승으로 유명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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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가면 악극 노오 공연에 착용하는 탈

일본의 탈

일본의 가면 악극 '노오' 공연 때 착용하는

탈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무섭게 생긴 도깨비탈도 보이고 일본인의

얼굴 특징을 살린 탈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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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는 사뭇 다른 일본 탈의

특징을 알 수 있습니다.

일본 노인의 탈은 인자하고 낙천적 표정을

담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하회탈의 양반탈과

약간 닮은 것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여인의 탈은 젊음과 아름다움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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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의 탈

네팔의 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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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과 네팔의 탈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몽골은 매년 한 번씩 라마사원에서

유목생활의 안녕을 기원하고 마을의

잡귀를 물리치는 의미를 담은

가면 공연이 펼쳐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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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을 만들 때는 라마불교의 정신적인

고향인 라사의 흙을 꼭 사용해서 만든다고 하네요.

그리고, 네팔의 탈은 네팔 희말리야

언덕 사람들의 주술 사상을 담은

가면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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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전시실은 베네치아 가면과

할로윈 가면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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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베네치아 카니발 가면 (우) 코메디아 델라르테 가면

할로윈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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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 카니발 가면과 코메디아 델라르테

가면을 비롯하여 할로윈 행사에 착용하는

무섭게 생긴 가면들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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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 카니발 가면은

이탈리아 최대 축제 중 하나인

카니발 축제 기간 중 마지막 주말에 열리는

아름다운 가면과 의상 경연 대회 때 착용하는

가면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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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메디아 델라르테 가면은 16세기부터

18세기에 걸쳐서 이탈리아에서 발달한 가벼운

희극 공연 때 착용한 가면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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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전시실은 아메리카 인디언 가면,

남태평양 가면, 아프리카 가면 등

다양한 탈(가면)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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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북아메리카 인디언 가면 (우) 파푸아뉴기니 가면

제5전시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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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북아메리카나 파푸아뉴기니 등

아시아와는 다른 문화환경을 가진 나라들의

독특한 탈(가면)을 만나볼 수 있어서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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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지역의 탈 역시 주민의 화합을 기원하거나

기복신앙 등 주술적 의미를 지닌 탈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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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을 마무리하면서 느낀 점은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다양한 탈(가면)을

이곳에서 한 번에 모두 관람할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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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탈 중 하나인

하회탈의 본거지이자 국내외 많은 관광객이

찾는 이곳 안동 하회마을에 세계탈박물관이

운영되고 있다는 점은 K-컬처를 홍보할 수 있는

좋은 사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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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하회마을에 방문하시면

하회세계탈박물관에도 꼭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하회세계탈박물관 이용정보>

개관일 : 매일 운영

운영시간 : 09:30-18:00까지

입장료 : 하회마을 입장권 구입 시

하회세계탈박물관 무료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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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경상북도 SNS 서포터즈

김필종 님의 글과 사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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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게시글은 경상북도 SNS 서포터즈의

글로 경상북도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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