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거제도 숨은 명소, 서이말등대를 소개합니다 I 거제도 가볼만한 곳
오늘은 서이말등대를 방문해보려고 합니다.
와현고개 버스정류장에서 왼쪽으로 가시면, 서이말등대로 가는 길이 있어요.
서이말등대로 가는 길에는 이렇게 국립공원 관리공단에서 천주교 순례길도 함께 소개하고 있습니다.
경비초소에서 서이말등대까지의 길이는 총 3.8km입니다.
중간에 연지봉 거제 와현봉수대 안내판도 있는데, 오늘은 서이말등대 쪽으로 향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중간에 또 이렇게 천주교 순례길 안내판이 나오고, 여기에서는 공곶이 가는 길도 있습니다.
공곶이를 가실때에는 차량을 이 곳에 주차하시고 오른쪽으로 가시면 공곶이가 나옵니다.
유의하실 점은 이 안쪽으로는 차량진입금지 입니다. 예전에 차를 몰고 들어갔다가 사고가 난 후로는 이런 차량진입금지 경고판이 생겼다고 합니다.
3.8km를 차로 10여분 운전하여 가면, 이런 넓은 주차장이 나옵니다.
이 날은 날씨가 흐려서 그런지 서이말등대를 방문한 분들이 아무도 없더군요. 주차를 하고나서 서이말등대까지 도보로 가시면 됩니다.
저 멀리 보이는, 하얀색 기둥에 지붕이 빨간 등대가 서이말 등대입니다.
1944년 1월 5일 첫 점등을 한 후 1945년 8월 15일 폭격으로 피해를 입어 훼손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13년 후인 1958년에 2년 간 복구공사를 하고나서야 현 모습으로 완성된 서이말등대입니다.
헬기 착륙장도 보이고 있는데, 근처에 국방연구소와 군부대가 위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장소에서는 초소까지 3.8km 공곶이 3.2km 봉수대 2.1km입니다.
조금 전 차량진입금지 경고판이 세워저 있는 공곶이 갈림길까지 1.2km 라고 친절하게 안내해 주고있네요.
이 날은 바람이 제법 심하게 불어 나무가 휘청거릴 정도로 날씨가 변덕스러웠습니다.
그럼에도 다행히 시야는 확보가 되어있었어요. 바로 앞에 보이는 섬이 그 유명한 외도 보타니아 입니다. 뒷편에 명승2호 해금강도 함께 보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멋진 거제명소를 서이말 등대에서 보게되어 더욱 멋지고 신기합니다.
이 섬은 무엇일까요?
한려해상 국립공원 명품2호 마을, 내도 입니다.
섬의 모습이 마치 거북이 한마리가 기어가는 것 같이 보입니다.
우~~와 거제시의 시화인 동백꽃입니다.
탐스럽게 많이 피었네요. 겨울꽃 동백은 봄까지 핀다고 합니다.
거제여행을 오시는 분들께 동백꽃을 보러 오시라고 추천 드리고 싶어요.
많은 천주교 신자들이 이 곳 주변, 특히 예구마을에 정착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서이말등대와 공곶이가 천주교 순례길로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아~~동백꽃 ! 필때도 질때도 동백꽃처럼 살아가고 싶어요.
지조높은 청아한 멋이 있는 동백꽃 최고네요.
"난 오로지 당신만을 사랑합니다." 그 꽃말이 너무나 좋습니다.
이 길을 따라 조금만 걸어가시면 서이말등대가 나옵니다.
군부대 초소도 있기에 군부대 사진 나오지 않으려고 조심 또 조심했어요.
왼쪽이 외도 오른쪽이 내도 입니다.
바람이 심하게 불고 파도도 제법 높지만 이런 겨울바다도 운치가 있고 생동감이 느껴졌어요.
서이말등대 내력을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제 곧 서이말등대에 도착합니다.
시멘트 길을 따라 3분 정도만 걸어가시면 주차장 입니다.
서이말등대 입구입니다.
코로나 기간때에는 방문을 차단했던 곳입니다.
서이말등대 도착!
예전 차태현배우,송혜교배우가 주인공으로 나왔다는 영화 파랑대문을 이 곳 서이말등대에서 촬영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안내표지판은 존재하지 않네요.
서이말등대를 향해 예쁜 포즈로 자세를 취하니 지인분이 사진을 찍어 주셨어요.
날씨가 맑은 날에 찍어보시면 화보처럼 나오는데, 오늘은 흐린 날씨가 약간 아쉽네요.
관광객들이 잘 모르는 거제여행 숨은명소가 서이말등대 라고 생각합니다.
거제 시민분들도 대부분 잘 모르는 곳이지만 그 풍경이 정말 아름다워요. 유의사항으로 시끄럽게 떠들어서는 안 된다는 점만 꼭 참고하시고 예쁜사진 담아보세요.
우~와 대박이네요.
서이말등대에서 바다를 바라보니 1년 365일 중 약 60일만 볼 수 있다는 대마도가 보이고 있네요.
왼쪽이 대마도 히타카츠항이고, 조금 오른쪽에 솟아있는 산이 미타케 산입니다.
오른쪽으로 쭈욱 내려가면 이즈하라항이 나온다고 대마도를 다녀온 지인분이 상세하게 알려주더라구요. 거제도 서이말등대에서 대마도까지가 이렇게 가깝다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희미하지만 오른쪽 구름 아래에 아리아케 산이 있습니다.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가면서 옆에 보이는 아름다운 거제바다. 외도, 내도 그리고 해금강을 사진에 담아보았습니다.
주차장에서 부산방향으로 바라보는데 파도가 엄청나네요.
저 멀리 부산 가덕도가 보이고 있습니다.
2008년에는 서이말등대 아래쪽 갯바위에서 인간물개 조오련 선수와 소지섭 배우등 몇분이 대한해협을 수영으로 횡단을 했다고도 하네요.
이상 서이말등대에 대한 소개를 끝마치겠습니다.
흐린 날임에도 이렇듯 운치 있는 서이말 등대입니다. 여러분도 방문하여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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