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좋아요!

증평민속체험박물관 겨울놀이 동심동심 冬心童心

증평민속체험박물관에서 겨울놀이 체험 즐겨보세요

증평 장뜰두레농요 보존회에서 2022년 12월 21일 ~ 2023년 2월 5일까지 겨울맞이 체험 프로그램 동심 동심이 진행됩니다. 야외 눈썰매장과 비닐하우스 실내를 오가며 눈썰매와 연날리기 팽이치기 등 전통 겨울놀이와 두레 농경, 세시풍속, 먹거리까지 다채롭게 즐길 수가 있습니다.

이곳은 증평읍 남하 2리 들노래 민속마을입니다.

"장뜰 두레농요를 간직하고 증평민속박물관이 건립되어 있는 농경문화의 본고장으로 자연과 사람 문화가 하나가 되는 다채로운 농촌문화 체험마을입니다." 두레관, 문화체험관, 향토자료실과 야외전시실로 구성된 민속체험박물관에서는 다양한 전시와 체험이 가능하며 초가집, 두꺼비 정자, 체험학습장으로 이어지는 민속마을에서는 전통 농경문화를 엿볼 수가 있습니다.

겨울맞이 체험 프로그램 - 동심 동심

2022년 12월 1일 ~ 2023년 2월 5일

시간 10시 ~ 16시 ( 눈, 얼음썰매 접수 마감 15:30)

휴장: 월요일, 화요일, 1월 1일, 설날 당일(1월 22일)

그러한 마을 한가운데 겨울놀이 체험장이 운영됩니다. 장뜰두레농협 보존회에서 벌써 20년째 이어오는 행사입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2년간 진행되지 못했을 뿐 작년에 이어 올해도 문을 열었습니다. 절기에 맞춰졌던 농경문화에 맞추어 동지 전날 시작되어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까지 계속됩니다

출발할 때 잔뜩 찌푸렸던 하늘이었는데 민속마을에 도착하니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우산을 쓰지 않아도 될 부슬부슬 한 겨울비입니다. 그럼에도 겨울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야외 활동을 할 수는 없었습니다. 모처럼 길을 나선 가족들은 아쉬움을 안고는 삼삼오오 비닐하우스 온실에서 실내 활동을 즐깁니다.

들노래 민속마을의 겨울맞이 체험 프로그램은 장뜰두레놀이 보존회 주최로 진행되었습니다

장뜰은 증평을 가리키는 옛 이름으로 증평지역에 전승되던 두레굿을 복원한 민속놀이로 증평군 향토유적 제12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논농사의 단계에 따라 진행되며 선소리꾼의 메기는 소리를 하면 여러 사람이 뒤따라 하는 받는 형식입니다. 고리질소리, 모찌기소리, 모심기소리, 초듭매기소리, 이듭매기소리, 방아찧기소리, 새듭매기소리 등으로 구성되며 증평문화원이 발굴하여 장뜰 두레놀이 보존회가 계승합니다.

겨울놀이 체험 프로그램 또한 장뜰 두레놀이 보존회의 자원봉사로 진행됩니다.

마을 어르신들이 얼음썰매장과 눈썰매장을 정비하고 비닐하우스 실내 마당에는 두레 농경이 펼쳐집니다. 맷돌 체험, 홀태 체험, 디딜방아 등이 준비되었고 짚풀공예 작품들이 전시됩니다.

체험 프로그램이 시작된 동짓날에는 느티나무 보호수 아래에서 동지 고사와 함께 두레농요 시연도 진행되었습니다. 체험의 마지막 날인 2월 4일~ 5일에는 두레관 공예체험장에서 입춘&정월대보름 행사가 예정되었습니다. 동지로 문을 열어 입춘으로 문을 닫게 되네요

눈썰매, 얼음썰매, 연날리기 - 각 5,000원

맷돌 커피, 호박죽, 군고구마, 찐옥수수, 떡국, 가래떡 구이, 구운 계란, 달고나 뽑기 등 - 각 5,000원

모든 체험과 먹거리는 각각 모든 가격이 동일한 5,000원입니다. 초입 환전소에서 엽전으로 교환하여 사용하게 됩니다. 엽전 한 냥에 눈썰매를 타고, 엽전 한 냥에 맷돌 커피와, 군고구마 등 맛있는 먹거리를 구매합니다. 부슬부슬 내리는 겨울비 감성과 함께 전통 먹거리를 즐겨봅니다. 어르신들의 정성이 가득 느껴져 더욱 맛있습니다.

부슬부슬 내리는 겨울비 덕분에 장뜰 두레놀이 보존회 회장님과 잠시 이야기를 나눌 수가 있었습니다.

Q: 증평민속체험박물관의 겨울맞이 체험놀이는 언제부터 시작되었나요?

A: 약 20여 년이 되어갑니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고는 매년 개최해 오고 있습니다.

Q: 겨울맞이 체험 프로그램은 어떻게 운영되고 있나요?

A: 장뜰 두레놀이 보존회의 자원봉사로 운영됩니다

Q: 20년간 한결같이 진행하고 있는 특별한 이유라도 있을까요?

A: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들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경제적으로 수지 타산도 맞지 않고, 비닐하우스 유지와 눈썰매장, 얼음썰매장 관리 등 신경 써야 할 것들이 아주 많지만 아이들이 신나게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어 행복합니다

찾아오는 사람들을 한팀한팀 넉넉한 미소로 반겨주시고, 음식들 또한 전문가가 아니기에 서툰 면도 있었으나 할머니 할아버지의 솜씨와 정성만큼은 가득하였습니다. 또한 실내 체험마당에서는 어르신들의 설명으로 잊혀가는 전통 농경문화를 체험합니다.

농경문화의 다양한 도구들 두레놀이에 사용되는 전통악기, 전통 농법에 꼭 필요했던 소, 들판에 서 있어야 할 허수아비, 불을 밝혔던 등잔도 전시되네요. 그동안 다녀가신 분들의 분실물도 하나의 장식품이 되어 주인을 기다립니다. 체험마당은 2월 5일까지이니 혹시 잊고 가신 게 있으시다면 기간 내 한 번 더 방문하여 즐거운 시간을 가져보세요

증평민속체험박물관 동심동심을 찾을 때면 따뜻한 방한용품만 준비하시면 됩니다.

야외놀이를 즐기는 얼음썰매, 눈썰매 등 즐거운 시간을 위한 모든 것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요 근래 포근한 날씨에 얼음썰매장은 다 녹은 상태였습니다. 이번 주 한파가 찾아온 만큼 조만간 다시 문을 열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두꺼비 정자 너머 논 한가운데로 눈썰매장이 조성되었습니다.

날씨에 민감한 얼음썰매장과 달리 눈썰매장은 제설기가 있어서는 비만 오지 않는다면 이용할 수가 있습니다. 수시로 밤새 눈을 만들어 아이들을 맞이합니다. 눈 동산을 오르는 길을 따라서는 안전을 위한 야자 매트도 깔렸습니다. 지난 토요일 부슬부슬 내리는 겨울비로 임시 휴업한 모습입니다.

신나는 겨울놀이를 즐기신 후에는 증평민속체험박물관도 둘러보세요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두레관에서는 다양한 민속놀이마당이 펼쳐지고 문화체험관에서는 손끝에서 피어난 우리 수 일상을 넘어 예술로 특별기획전이 5월 말까지 이어집니다. 군 규방공예 기능보유자 이은실 선생의 작품 100여 점이 6개 주제로 전시됩니다. 향토자료실에서는 관내 문화재를 전시와 체험형 공간으로 즐길 수도 있습니다

막바지 겨울 증평민속체험박물관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증평민속체험박물관 : 충북 증평군 증평읍 둔덕길 89

관람시간 : 09:00 ~ 17:00 ( 매주 월요일 설날 연휴 휴무)

관람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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