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보통 타지에 놀러가면 그 지역의 시장을 구경하면서 먹거리를 즐기곤 하잖아요? 제가 30년동안 살면서 자주 이용했던 또는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언양시장(언양알프스시장)의 명물들을 소개해볼려고 합니다

첫번째 한우 암소 전문판매장입니다. 보통 우리가 특별한 날에는 소고기집에 가서 소고기를 구워먹기도 하지만 이렇게 한우 전문 식육매장에서 포장을 하면 집에서 배터지게 먹을수가 있습니다

한우+돼지고기를 전문으로 판매하고 있어서 삼겹살도 한번씩 사먹고, 동생이 서울에서 집에 올때면 늘 여기서 구워먹는 소고기를 사고는 해요. 어디 부위인지 정확히 모른다면 "사장님 연한 부분으로 주세요" 라고 이야기를 하면 알아서 주시더라구요

삼겹살은 꼬들꼬들하고, 소고기는 고깃집에서 불판에 구워먹는것과 같이 연하고 부드럽습니다

제가 성인이 되고서도 아직도 콩을 먹지 않는데, 희한하게 콩으로 만든 두부는 굉장히 좋아합니다. 어렸을때부터 늘 부모님이 두부를 구워주셨던게 아직도 제가 제일 좋아하는 반찬으로 남아있습니다

매일 같이 직접 두부를 만들어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여기 명절날 두부 사러 오면 재료가 소진되서 살 수가 없어요. 금방 나온 두부가 얼마나 따뜻하고 맛있는지 이 두부가게를 통해서 두부의 맛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제가 초등학생때부터 여기가 있었으니 20년 정도 두부만 만들고 판매한 화려한 경력자분들이십니다.

요즘 뉴스를 보면 치킨값 3만원 시대라고 나옵니다. 치킨의 민족이 치킨을 참을수야 있겠습니까 그렇지만 부담이 되는건 현실이니 이렇게 시장 근처를 오갈때면 옛날치킨을 저렴하게 구매를 할수 있습니다.

치킨 한마리에 7,500원이니 만원의 행복이 따로 없네요. 혼자서 한마리 뚝딱 가능한거 저만 그런거 아니죠?

먹거리 공간을 지나가다보면 이렇게 의류를 판매하는 공간도 있습니다. 아마도 동대문에서 직접 공수를 해서 저렴하게 판매를 하는게 아닐까 싶은데요. 다양한 양말, 옷들을 구매할수 있었습니다.

시장에서 빼놓을수 없는 분식입니다. 명절날 장을 보며 요리를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지만, 튀김이 이렇게 놓여져 있는걸 보며 완성된 튀김을 산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떡볶이, 순대, 튀김. 여러가지 분식류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선 걸 보면 가끔 어떤건지 궁금해서 가보곤 하는데 오늘도 족발집 앞에 사람들 줄이 가득했습니다. 아버지가 월급날이면 항상 시장에서 족발을 사오시곤 했었는데 쫄깃쫄깃하니 맛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시장에 가면 노릇노릇 튀겨지는 호떡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마법에 빠지게 됩니다. 호떡은 정말이지 시장 고유의 맛을 따라갈 수가 없습니다

사람들 뒤로 줄을 서며 저도 호떡을 하나 먹기 위해 기다렸습니다. 저는 간식중에서 붕어빵, 꽈배기 등 여러가지 음식이 있지만 호떡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거 같습니다.

시장을 여기저기 둘러보며 저희 회사 직원분을 만나게 되었는데요. 월급날 기념으로 멍게를 만 원어치 구매하더라구요.

쭈꾸미도 있고, 문어도 있고, 전복도 있고, 여러가지 해산물이 있어서 날것으로 먹어도 되고, 저처럼 푹 익혀 먹어도 되고, 오늘 반찬은 조개탕을 해먹어야 겠더라구요.

각종 과일과... 어묵을 그 자리에서 즉석으로 튀겨내고 있어서 눈을 뗄수가 없더라구요.

여러가지 견과류 종류들과 싱싱한 미역, 양파, 애호박 등 채소들이 즐비해 있었어요.

언양 시장 입구쪽에는 고등어, 갈치 등 생선종류가 많았는데요. 즉석에서 주문을 하면 손질을 다 해주기 때문에 집에서 간편하게 구워먹기만 하면 무진장 편리하답니다.

온누리상품권도 사용이 가능하니 언양시장에서 다양한 먹거리도 즐기면서, 오늘 저녁 반찬은 언양시장에서 구매한 재료들로 요리를 해보면 어떨까요? 언양 시장의 다양한 종류의 상품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언양에 더 많은 인구가 유입되면 좋을거 같습니다 :)

※ 해당 내용은 '울주 블로그 기자'의 원고로 울주군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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