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여주’ 하면 ‘금사참외’, 참외 축제도 인기 폭발
여주시민기자단│장인희 기자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여주시 금사면 근린공원에서 아삭아삭 달콤한 금사참외의 매력에 흠뻑 빠져드는 ‘제17회 금사참외축제’가 열렸습니다.
메인 무대 앞을 빼곡하게 장식한 수많은 축하 화환을 보면서 금사참외축제를 향한 많은 이들의 관심과 애정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축제에서는 여주시의 대표적인 특산품 중 하나인 금사참외의 이모저모를 알아보고 또 맛을 보며 즐길 수 있었습니다.
축제장에서 행복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멋진 금사참외 포토존이 눈길을 끄는가 하면 금사면 참외농장에서 가장 멋지고 예쁜 참외를 선보이는 홍보관도 이색적이었습니다.
축제하면 빠질 수 없는 것, 바로 축하공연인데요. 축제의 흥을 돋워줄 초대 가수로 27일에는 신인선, 28일에는 김수찬을 초청해 열정적인 무대로 멋진 밤을 장식해주었습니다.
특설무대에서는 K_시니어 탑모델 패션쇼, 금빛참외 어린이 모델 선발대회, 금빛참외 아마추어 노래자랑, 금빛참외 로고송&안무 뽐내기, 문화예술 한마당이 펼쳐졌고, 특별행사로는 참외밭으로 떠나는 금빛여행(참외따기 체험), 불꽃놀이가 마련됐습니다.
잔디광장에서는 게임하고 상품 타고(참외 빨리 먹기 대회 등), 인터랙티브 슈팅게임, 대형 젠가 게임, 민속놀이 올림픽이 열리고 각 부스에서는 참외 생육전시장, 참외 홍보판매관, 지역 농특산물 장터, 먹거리장터가 방문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습니다.
한 가지 안타까웠던 점은 올해 기상 여건으로 참외 수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텅 빈 부스들이 있었으며, 비가 내린 탓에 준비한 풍성한 이벤트가 만족스럽게 진행되지 못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날씨는 사람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영역이라, 방문객들은 실망하는 기색 없이 날이 흐리면 흐린 대로 현장에서 축제를 즐겼습니다. 흐린 날씨 속에서도 무대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됐고, 불꽃놀이도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금사참외축제의 묘미는 경비행기 축하공연과 낙하산 속 보물찾기였는데,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올해는 취소되어 아쉬움이 남기도 했습니다. 또, 날씨 문제로 1차 수확에서는 참외가 많이 나오지 않았지만 2차 수확에서는 맛있는 참외들이 가득 나오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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