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SNS서포터즈] 괴산여행 천주교성지 연풍순교성지
[ 괴산여행 ]
괴산군 가볼만한곳
괴산 가볼만한곳
천주교성지 연풍순교성지
건물을 짓기 위하여 땅을 파다 보면
고대 유물이 나와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며
그곳은 문화재가 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충북 괴산 연풍에는 1963년에
천주교인들이 예배 처소를 마련하기 위하여
향청을 구입하였는데
이 향청은 충청북도 문화재 자로 제13호이며
지방 수령의 행정을 보좌하던 자치 기구로서,
풍속을 바로 잡고 향리를 감찰하며
민정을 대변하는 등의 일을 한 곳입니다.
향청은 숙종 17년(1391년)에 처음 지어졌으며,
일제 강점기 때에는 주재소로 사용되다가,
1963년부터 천주교 연풍 공소로 사용되었습니다.
향청 앞으로 성도들이 앉을 수 있는 의자가 배치되어 있으며
현재는 야외식당으로 활용하는 듯
주변에 주방 기구들이 보입니다.
연풍순교성지의 출발은 바로 여기
향청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천주교에서 향청을 구입 후 주변을 정리하다가 우연히
죄인들을 죽이는 도구로 사용된
형구 돌 3개를 발견하게 됩니다.
놀랍게도 이 형구 돌은 천주교인들을 사형시키는 도구로
구멍 앞에 세운 다음, 목에 밧줄을 걸고
반대편 구멍에서 이를 잡아당겨 사형시킨
잔혹한 교수형 형구입니다.
이곳 대형십자가가 있는 곳은 순교 터이며
신앙을 지키며 갖은 고문을 당한 후
배교하지 않으면 옥에서 끌어내어
이곳에서 처형하였습니다.
1859년 김 요셉(68세)이 순교하였으며,
전 바오로(23세)가 형구 돌로 순교하였다고
전해지고 이름 모를 많은 순교자의
피가 뿌려진 신앙의 역사적 장소이기도 합니다.
이곳 연풍순교성지를 찾아오시는 길은
충북 괴산군 연풍면 삼풍리 257-1 연풍순교성지 주차장
으로 오시면 됩니다.
관람 가능 시간은 09:30~17:30이며
연풍성지로 들어가는 입구는 주차장 맞은편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입구로 들어서면 보이는 연풍성지 표석과
그 위에 마치 비처럼 세워져 있는 구멍 뚫린 바위가
궁금하였는데 바로 천주교인 사형 도구였다니
다시 보아도 가슴이 아픕니다.
초록 잔디 위에 빨간 벽돌로 건축된 성당 건물이 보이는데요
이 건물은 성 황석두 루카 탄생 200주년 기념 건물이며
지난 2013년 3월 9일 기공,
2014년 9월 20일 준공하였습니다.
연풍순교성지는 신앙의 길목이요 교차로라고 하는데요
천주교 박해가 계속되던 시절,
연풍은 신앙을 지키려는 선조들이
문경새재와 이화령을 넘어
경상도로 피신하는 길목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연풍에 도착해서 한숨을 돌렸고,
박해자들의 눈을 피해 고개를 넘는 순간에도 틈틈이
기도를 바치곤 했습니다.
최양업(토마스) 신부님과 프랑스 선교사 칼레(강 니콜라로) 신부님도 연풍을 거쳐
경상도와 충청도를 넘나들며 교우촌을 순방했습니다.
그럴 때면 신부님들은 연풍 골짜기에 숨어 살던 교우들을
방문하여 비밀리에 성사를 주었습니다.
그리하여 연풍지역은 경상도와 충청도의 신앙을 잇는
교차로가 되었고,
신앙 선조들의 보금자리가 되었습니다.
1866년 병인박해 때는 수많은 교우가 이곳에서 체포되어
순교의 영광을 얻었습니다.
황석두 루카 성인의 묘소입니다.
연풍은 황석두 루카(1813~1866년) 성인의 고향입니다.
그는 병인박해 때 다블뤼 주교, 오페르트 신부,
위앵 신부, 장주기 회장과 함께
충청도 갈매못에서 목을 베어 군대 영문에 달아 놓던
군문효수형으로 순교하였습니다.
1979년 묘소가 발견되었고 1982년 이곳으로 전묘되었습니다.
다섯 성인상과 반석
병인박해가 일어난 18663년 충남 보령 갈매못에서
3월 30일 순교한 다섯 성인들이
서울과 갈매못으로 압송될 때 도중에 쉬었다는 반석이며,
실제 반석은 절두산 순교기념관에 안치되어 있습니다.
이곳 순례센터에서 쉬었다 갈 수 있는데
단체 순례객이 방문한 시간에 개방되는 것 같습니다.
충북 괴산 여행에서 만나는 연풍순교성지
아픈 역사를 품고 있는 곳이지만
도시의 숲 같은 느낌이 들 수 있으며,
걸음을 옮기는 순간 마음이 차분하여 지는
아늑한 곳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누구라도 괴산을 방문한다면
한 번쯤 방문하여 보시길 바랍니다.
※찾아오시는길
연풍순교성지 주차장 : 충북 괴산군 연풍면 삼풍리 257-1
관람 시간 : 09:30 ~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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