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콘텐츠는 수원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내용입니다."

경기도 수원 야간 데이트 명소 광교호수공원 야경 보며 산책하고 왔어요.

긴 연휴가 지나고 명절이라며 먹고 놀고를 반복했더니 평소보다 무거워진 몸에 운동삼아 야간 산책을 다녀왔어요 포근해진 날씨 때문인지 저녁 시간임에도 많은 분들이 나와 있는걸 볼 수 있었어요.

광교호수공원은 지도상 원천호수와 신대호수로 나눠져 있는데 저는 집과 가까운 광교호수공원 원천호수쪽 제1주차장에 차를 댔어요.

저녁이라 그런지 지하로 내려가지 않아도 지상에 차를 댈 수 있을 만큼 여유 있는 모습이었어요.

주차 후 호수공원 한 바퀴 돌아보고자 산책로로 왔어요. 띄엄띄엄 가족이나 친구들과 저녁 야경 보러 나오신 분들이 앞서 걷고 있더군요. 가끔 야간 달리기를 하는 분들도 볼 수 있었어요.

도시의 빌딩이 잔잔한 호수에 반영되어 무척 아름다운 모습이었어요. 건물의 불빛으로 호수공원 전체가 생각보다 더 환하게 빛나고 있더군요!

저처럼 막 주차장에서 올라오신 분들은 반영을 보자마자 감탄사를 자아냈어요. "와~" 아마도 밤에는 처음 오신 분들인가 봅니다.

저는 운동량을 체크하기 위해 걷기 어플을 실행하고 걸었는데요. 한 바퀴 걷고 확인해본 결과 프라이부르크 전망대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와 광교호수공원 한 바퀴 완주 후 본 거리는 3.4km 1시간 10분 소요되었더군요. 물론 걸으면서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으로 담기 위해 남들보다 좀 더 많이 쉬었던걸 감안 해주시기 바랍니다.

낮에도 아름다운 곳이지만 밤은 더 화려하고 빛나는 곳이 광교호수공원이 아닌가 싶은데요.

걷다가 잠시 호수 뷰 카페에 앉아 커피를 마시러 가시는 분들도 눈에 띄었고 곳곳에 있는 벤치에 앉아 담소를 나누고 있는 모습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는데요.

그만큼 한겨울 날씨에서 서서히 봄으로 가고 있구나 싶더군요. 물론 저녁 날씨는 아직 쌀쌀하니 일기예보 확인 후 적당한 보온은 신경 쓰고 나오셔야 합니다.

여름이면 물놀이 장소로 유명한 ‘신비한물너미’ 쯤 오니까 화려한 조명과 함께 음악 소리가 들리더군요. 공연장처럼 둥그렇게 계단식으로 되어 있어 잠시 앉아서 음악을 들으며 힐링 하는 분들도 더러 눈에 띄었어요.

그냥 지나칠까 하다가 유난히 빛나는 건물 모습에 프라이브루크 전망대에도 올라가 봤어요.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 광교호수공원 원천호수 뷰를 볼 수 있는 곳으로 12월부터 2월까지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3월부터는 오전 6시에 오픈한다고 해요.

공공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도 있고 1층엔 카페도 운영중에 있었습니다. 전망대 맨 위층에서 바라본 호수공원은 어두운 밤에도 화려하게 빛나는 도심의 야경을 그대로 투영하고 있었는데요. 아직은 앙상한 주변 식물들 때문인지 며칠 전 낮에 왔을 때보다 밤이 더 빛나는듯 싶더군요.

프라이브루크 전망대 맨 위층에서 바라본 호수공원은 어두운 밤에도 화려하게 빛나는 도심의 야경을 그대로 투영하고 있었는데요. 아직은 앙상한 주변 식물들 때문인지 며칠 전 낮에 왔을 때보다 밤이 더 빛나는듯 싶더군요.

아래로 내려와 호수옆 데크길로 걸어갔어요.

아래 선착장 같은 곳에는 작은 카페도 있고 사람들이 쉬어 갈 수 있는 공간도 여럿 있어서 다른 곳보다 호수 멍~ 하는 분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다양한 색으로 변하는 데크길 조명과 시민들이 밤에도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조명이 촘촘히 설치되어 있었어요. 대부분 가볍게 산책 나온 분들이며 가끔은 반려견과 함께 걸어가는 모습이 호수공원 가까이 살아서 좋아 보이더라구요.

맞은편으로 방금 전 올라갔다 왔던 프라이브루크 전망대가 그대로 호수에 반영되어 있더군요. 주변 경관이 아름답다 보니 그냥 걷기만 했으면 벌써 지쳐서 쉴만한 곳을 찾았을 텐데 주차장까지 사진 찍는다고 쉰 것 빼고는 꾸준히 걸어왔더군요.

사진 찍으며 조금 느리게 걷다 보니 뒤에 오는 사람들이 계속 저를 앞질러 가는 상황이 되었는데요. 다정히 손을 잡고 걷는 노부부의 뒷모습에 어느새 저도 모르게 멀찌감치서 두 분 뒤를 졸졸 따라가고 있더군요. 보기만 해도 흐뭇해지는 광경이었습니다.

사진을 찍을 때는 몰랐는데 예전에 다녀온 사진과 비교해보니 영문자 E가 잘 안보이네요. 하트 하나만으로도 설명이 되는 조형물이라 E가 없어졌다는 생각은 전혀 못했어요. 이곳에서 가족분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계시기에 한 장 담아드렸습니다.

한 바퀴 도는데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는 광교호수공원 원천호수 야간 산책 다녀왔는데요. 만보는 못 미쳤지만 풍경 보며 걷는 내내 도시 빌딩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도 있구나 싶을 정도로 도심 속 호수공원의 역할을 톡톡히 경험하고 왔습니다.

화려한 야경을 바라보며 걸으니 즐겁더라고요. 이번 주말, 광교호수공원에서 야경을 감상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광교호수공원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호수로 165

주차요금 : 3시간 이내 1,000원 / 3시간초과 6시간 이내 2,000원 / 6시간 초과 9시간 이내 3,000원 / 일일요금 5,000원

2024 수원시 SNS 서포터즈 차연희님이 작성해 주신 글입니다.

차연희 서포터즈님의 블로그 : https://blog.naver.com/dirch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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