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안산 가족식사 모임 장소 고민 명품 화정둘레길 음식거리 황태랑
안녕하세요.
어느새 2023년도 달력 한 페이지만 남았네요.
그래서인지 요즘 지인들, 친구들과의 대화 주제는
연말연시 각종 모임 장소에 대한
이야기가 많아지고 있네요.
아마도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들도
같은 상황일 거라 생각합니다.
혹시라도 그 장소가 안산 혹은 근처이고
인원수가 4인 이상이라면
꽤 괜찮은 핫플레이스가 있는데요.
그곳은 바로 명품 화정둘레길 음식거리입니다.
안산시가 골목 외식상권을 활성화를 지정한
테마음식거리 중에서 제가 소개하는 곳은
[명품 화정둘레길 음식거리]입니다.
이곳은 안산시 화정동 쑥개길과 꽃우물길
그리고 너비울길을 잇는 먹거리 테마로드인데요.
특징은 대중적인 프랜차이즈 가맹점 대신에
특색있고 일품일미를 자랑하는
향토색 짙은 음식점 서른네 곳이 모여있어
가족 단위 및 식사 모임 장소로 알맞은 곳입니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금화로
화정 8교 사거리를 기준으로
쑥개마을, 너비울마을, 꽃우물마을이
삼각형 모양으로 자리하고 있으며
흔한 대중식당보다는 특별한 먹거리와
독특한 인테리어의 식당들이 모여 있어
다양한 연령대의 입맛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메뉴들이
한자리에 망라되어 있는
진정한 안산의 대표 먹거리 핫존입니다.
이곳이 왜 명품 화정둘레길 음식거리인지는
초입부터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왕복 2차선 도로를 기준으로 양옆으로
한식, 중식, 양식 등 글로벌 음식점들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메뉴가 겹치는 경우가 많지 않아
선택지가 다양한 것도 좋지만
연말연시 가족 및 단체 혹은
회식 모임 장소를 위한 대형룸과 단체석을
준비하고 있는 곳이 많아서 추천하고 있습니다.
한우에서 삼계탕 그리고 흑염소와 중화요리 등
다양한 메인 코스 요리를 맛본 후에는
베이커리 카페에서 디저트와 커피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어
이동시간을 절약하고 식사와 후식까지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커서
저는 지인들과 자주 이곳에서
모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명품 화정둘레길 음식거리의
수많은 음식점 가운데에서
제가 지인들과 자주 찾는 식당은
바로 황태랑입니다.
요즘처럼 옷깃을 파고드는
겨울바람이 매서워지는 겨울에는
더 발걸음이 잦아지는 곳이죠.
진한 육수의 국물 맛이 일품이고
가마솥 밥으로 고슬고슬한 밥맛이
기가 막힌 곳으로 입소문이 자자한 곳입니다.
강원도 황태 덕장에서
직접 공수해 온 황태를 사용하기 때문에
그 맛이 깊이가 남다르고
일하시는 이모님들과 사장님이 친절하셔서
밥맛이 배가 되는 곳이라서
식사 전후 항상 기분이 좋고
배부르게 나오는 해장 맛집이기도 합니다.
더덕이 포함된 세트 메뉴에서 황태 전골까지
황태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
안산 명품화정둘레길 음식거리의 대표 밥집인
황태랑의 대표 메뉴들입니다.
식당 카운터 앞에는
강원도 인제의 황태덕장에서 생산하는
황태를 판매하고 있어 개별 구매도 가능합니다.
저도 몇 번 구매해서 아내와 장모님에게 드렸는데
맛이 좋다고 하시네요.
반찬부터 정갈하게 나오기 때문에
황태해장국이 나오기도 전에
이미 반찬 리필 2번 정도는 기본으로 들어갈 정도로
주방 이모님의 손맛 좋기로 유명합니다.
특히 황태 무침은 진심
일미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대단한 맛입니다.
국내 대표 황태 덕장인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황태덕장에서
출하하는 황태로 조리하는
황태랑의 황태해장국은
그 맛의 깊이가 다를 수밖에 없는데요.
매서운 설악산의 칼바람이 불어치는 바람이 얼리고
낮에 뜨는 햇살이 녹이기를 반복하면서
포슬포슬하고 담백한 풍미로 재탄생하게 된
황태의 고장에서 나온 덕장 황태로 끓여내
맛이 훌륭합니다.
보통 공깃밥이 나오는 일반 식당과 달리
이곳은 테마 음식거리에 위치한 음식점답게
가마솥 밥이 나오기 때문에 밥맛의 차원이 다릅니다.
밥 한술을 떠서 황태해장국에 말아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놓으면
구수한 숭늉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져서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습니다.
황태해장국에 전복이 들어가는 경우가
흔하지 않다는 것을 국밥 마니아들이라면
잘 알 거라 생각합니다.
어떻게 보면 보양식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뚝배기 한 그릇에 바다의 온갖 일품 식자재가
모두 들어가 있어 한 겨울 몸보신하기에도
충분할 정도로 든든한 한 끼 식사였습니다.
선배님과 저는 황태 해장국을 주문했는데
후배는 산채비빔밥을 먹더군요.
한 숟가락 뺏어 먹어 보았는데,
기대 이상으로 괜찮은 맛이었습니다.
다음에 또 모임을 가지면
그때 저도 비빔밥을 주문해서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답니다.
예전부터 뜨끈한 뚝배기 국물에
밥 한 공기 넣어서 한술 뜨면
제 아무리 추운 겨울이라도 기운 나고
몸을 따스하게 만들어주는 마력에
반하고는 했습니다.
누군가 한국 사람은 밥심으로 산다고 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한국인은
국밥의 힘으로 버틴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괜찮은 국밥집이나
해장국 식당을 찾는 게
쉽지 않은 일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런데 이곳 안산 테마 음식점거리에서는
프랜차이즈 식당과는 차별화된
특색있고 맛도 훌륭한 다양한 음식점들을
만나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자주 찾고
주변 사람들과 식사를 하는 곳이라
이번 테마거리 선정이
반갑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마무리는 언제나
식혜 한 그릇으로 끝내고는 하는데요,
이곳 식혜는 너무 달지도 않고
은은하면서도 달달해서 좋습니다.
예전 어머니께서 만들어 주시던
집 식혜 맛이 나서 마음까지 훈훈해지고는 합니다.
주소 │ 경기 안산시 단원구 쑥개길 11
영업 │ 매일 오전 10시 ~ 오후 9시까지
전화번호 │ 031-403-5123
쑥개질 아래에는 하천 산책길이 있어
식사 후에 잠시 걸으면서 소화도 시키고
자연 친화적인 풍광을 즐기면서
잠시 일상의 복잡함에서 벗어나는
힐링 타임을 가질 수 있습니다.
넓고 쾌적한 식당 공간
그리고 맛있는 요리를 맛보고
자연 속에서 잠시 산책까지 즐길 수 있는 곳이니,
명품둘레길이라는 표현에
부족함은 없어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안산시 명품 화정둘레길 음식거리에서
따뜻한 황태해장국 하나로
지인들과 행복한 연말 식사자리를
가졌던 후기였습니다.
황태랑 이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글로벌 음식점이 한 거리에 모여 있어
소규모에서 단체 모임까지
즐겁고 넉넉한 모임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여러분들의 따뜻하고 즐거운
먹거리 모임장소로 이곳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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