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리미 어르신께서

직접 체험해 주신 콘텐츠입니다 :)

내겐 경주는 고향이기 전에..

평생의 화두였고

축복이였다고 하는

옛 친구가 있답니다

지금도 서울서

박물관학교에 다닌다는

옛 친구가 경주에 놀러와서

날씨도 춥고 평일이라

관람객이 없을것 같아

박물관으로 갔더니

웬 사람들이 너무 많네요. ^^

평소에도 토우에 관심이

많은 친구라 신라관으로 향했어요

신라실 전시관도 사람들로

붐비기는 마찬가지이지만

가장 눈에 띄는 자리에

고고히 자리잡고 있는

목 부분에 토우가 장식된

특이한 모양의 항아리가 보이네요

이 항아리는 경주황남동 미추왕릉에서 출토된

국보 195호로 지정된

'토우장식장경호'라고 하네요 ^^

토우

'흙으로 만든 인형'

사람이나 동물의 모습을

흙으로 만들어 구운 것으로

장난감이나 애완용으로 만들기도 했지만

오늘날 출토되는 것은 대부분

주술적 의미나 무덤의 부장품인데

토기의 표면에 장식으로

나타나기도 했다고 합니다.

여기있는 항아리들은 대체로

파손된 채로 출토된 것을

수리를 했다는군요.

항아리의 토우의 장식을

자세히 살펴 보면...

그당시 신라인의 의식을 표현했다고 할까

그리고

농사가 잘되라는 풍요를 기원하며

토우는 무덤의 부장품으로써

신라인의 소망들을 잘 나태나고

자손의 번창, 퐁요라는 절절한 기원을 담아

의식을 치르듯 토우를 빚었던 것이니,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소망이

예나 지금 이나 근본적으로는

다를 바가 별로 없는 듯합니다

토우는 능청스러운듯하지만

밝고 상쾌하면서

단순하지만 세련되고

기교적인 듯.

작은 흙덩이에 꿈틀거리는 생명을 부여한

신라인의 놀라운 손재주에 감탄이 절로나옵니다

토우를 만드는과정을 재현하는

영상을 한참동안 넋을잃고 보기도 했답니다

내 마음의 영원한 고향

정겨운 경주 사람들의 이야기..

나만이 알고 있는 추억..

또 하나의 전설속으로 산책하면서..

신라인들의 혼은..

지금도 분명 경주 골목마다 흐르고 있으리라고 ..

이제는 고인이된

고윤경렬선생님의 토우에 대한 열정어린 모습을

떠올리면서

벚꽃피는 봄날에 다시올것을 기약하고

헤어졌답니다

*주차 무료

*입장 무료

추석과 구정만 휴관

관람시간

10:00 ~19:00

구정때 다녀온 이야기

#경주sns알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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