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올해는 금연 성공하자! 미추홀구민들의 금연을 돕는 보건소 금연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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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동 환
오늘은 미추홀구 보건소를 방문해 보았습니다. 지역사회 흡연자를 돕기 위해 정부에서 마련한 금연클리닉을 알아보기 위함인데요. 담배 끊기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보니 담배를 절실히 끊고 싶은 흡연자분들은 도움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은데요. 보건소에서 무료로 금연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오늘 소개하는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주목해 주세요!
우선 미추홀구 보건소에 방문하면 주차는 보건소 건물 내부 주차장이 좁기 때문에 바깥쪽 노상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30분에 600원으로 가격이 비싸지 않으니 부담되지 않습니다.
보건소에서는 사실 예방접종이나 보건증, 물리치료, 영양관리 등의 보건 업무를 주로 보는데 오늘은 조금 특별하게 2층에 위치한 금연클리닉으로 바로 가보겠습니다.
2층 올라와서 오른쪽으로 오면 금연클리닉이 바로 있습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12~1시까지는 점심시간이니 이 시간대는 피해주세요.
금연클리닉 사업은 금연을 원하는 모든 분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직접 방문 또는 전화상담도 가능합니다. 상담과 금연 보조제는 무료로 제공되니 부담 없이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클리닉 내에서 금연 상담사 선생님과 개인 맞춤별 1:1 금연 상담이 1차적으로 들어가고요. 생활습관, 니코틴 의존도, CO 측정 등 흡연력을 평가합니다. 금연이 시작되면 6개월간 관리를 받을 수 있고 6개월이 지나면 다시 6개월간 전화나 문자 등을 통해 추후관리를 받게 됩니다.
상담을 하기에 앞서 먼저 등록카드를 작성합니다. 질병 사항이나 음주, 금연의지 등을 확인하기 위함이니 정성껏 작성한다면 더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겠습니다.
등록카드를 작성하고 제출한 뒤, 잠시 대기해 주는데요. 기다리면서 금연이 주는 혜택과 니코틴, 타르의 위험성, 담배 버리는 공간, 금연치료 지원 사업 등에 대해 살펴볼 수 있습니다. 금연치료 지원 내용의 핵심은 의사의 진료, 상담과 함께 금연치료 의약품, 금연보조제 구입 비용을 지원해 주는 것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상담을 하면서 상담하는 사람이 담배를 얼마나 피는지에 맞춰서 금연보조제를 제공하는데요. 위에 보이는 사진은 니코틴 패치로 금연보조제 중에서 효과가 가장 강한 보조제입니다. 주로 중증의 흡연자에게 제공되는 물품이죠.
하루에 10개비 이하로 피는 경증 흡연자들에게는 니코틴 껌, 니코틴 사탕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금연에 도움이 되는 은단, 손가락 지압기, 담배를 물고 싶을 때 대신 물 수 있는 담배 모양의 막대기 등을 추가로 지급해 줍니다.
금연에 도움을 주는 금연침도 맞아볼 수 있는데요. 귀에 맞는 이침으로 테이프에 부착된 원피침을 붙이는 시술입니다. 현재 미추홀구에 있는 한의원에서 12번 무료로 금연침을 시술해 주는 곳이 지정되어 있으니 이 부분도 참고할 수 있습니다.
금연을 위한 수칙도 말씀을 해주시는데요. 하루 물 10잔 이상 마시고, 과식하지 않고, 과일과 야채를 충분히 먹고 잠을 충분히 자는 등의 기본적인 사항들이 적혀있습니다.
168일간 금연 일지를 체크해 볼 수도 있고요.
금연패치를 사용하는 방법도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금연패치는 하루 한 장씩 규칙적인 시간에 붙이고 다리의 바깥쪽이나 엉덩이 등 모발이 없는 부위에 부착합니다. 매일 다른 부위에 패치를 붙여야 자극을 줄일 수 있습니다.
패치 부작용과 주의사항입니다. 패치를 붙였을 때 니코틴 과다 증상으로 두통, 구토, 호흡곤란이 있을 수 있으니 이럴 때는 1/2나 2/3로 잘라 붙이고, 패치를 붙인 상태에서는 절대 담배를 피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담배는 만병의 근원으로 몸에 정말 해롭습니다. 청소년의 경우 키가 제대로 자라지 못하며 피부가 거칠어지고 색도 검어지죠. 미추홀구 보건소 금연 클리닉은 청소년 또한 금연상담이 가능하니 금연을 원하는 청소년이 있다면 용기를 내서 보건소를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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