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블로그 기자] 메타세쿼이아 숲길에서 울산 맨발걷기 하기 좋아요
요즘 맨발 걷기가 열풍인데 맨발 걷기 해보셨나요?
발은 제2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만큼 맨발로 걸으면 걷기와 지압의 동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매일 꾸준히 맨발로 걸으면 체중이 감소하고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며 혈관을 건강하게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족저근막염이 있거나 당뇨병이 있을 경우 주의해야 하므로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시고 맨발 걷기를 하시는 게 좋은데요.
맨발 걷기는 흙길에서 해야 좋은데 울산에서 맨발 걷기가 가능한 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초록 나무들을 보면 심신이 안정되고 기분까지 좋아지는데 메타세쿼이아 숲길에서 맨발 걷기를 한다면 피톤치드 효과까지 더해져 더욱 기분 좋게 맨발 걷기를 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제가 맨발 걷기를 하고 온 곳은 울산 시민들이 좋아하는 곳인 울산대공원 안에 위치해있습니다.
찾아가시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울산대공원 동문(공업탑 쪽) 혹은 울산대공원 정문(옥동 쪽)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위 지도를 보시면 메타세쿼이아 숲길이 양쪽 문 거의 가운데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편하신 방법으로 가시면 되고, 양쪽 주차장이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자차를 이용하시기에도 좋습니다.
울산대공원 메타세쿼이아 숲길이 시작되는 입구에 화장실이 있으니 미리 화장실을 다녀가시는 것도 좋습니다.
메타세쿼이아 숲길 표지판을 지나가면 하늘을 찌를 듯이 쭉쭉 뻗은 메타세쿼이아 숲길과 신발 두는 곳, 발 씻는 곳이 보입니다.
주말이라 사람들이 많아서 신발 두는 곳 옆으로 쭉 신발들이 놓여 있었습니다.
맨발 걷기를 하러 오셨다면 발을 씻은 후 닦을 수건 한 장 챙겨오시길 바랍니다.
울산대공원 메타세쿼이아 숲길에 신발을 신고 산책하시는 분들과 맨발 걷기를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신발을 신으셨든, 맨발이든 곧게 뻗은 메타세쿼이아 숲길에 있는 자체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데요.
그리 길지 않은 산책로이지만 걷다가 힘드시면 곳곳에 놓인 벤치에 앉아서 쉴 수도 있답니다.
메타세쿼이아 숲길은 산책하고 맨발로 걷기도 좋은 곳이지만 예쁜 사진도 많이 찍을 수 있는 곳이기에 산책도 하시고, 예쁜 추억도 많이 남기시길 바랍니다.
아침, 저녁으로 기온이 뚝 떨어져 쌀쌀한 날씨지만 낮에는 햇살 좋은 가을 날씨이기에 메타세쿼이아 숲길에서 건강도 챙기시고, 가을의 정취도 흠뻑 느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아이와 함께 메타세쿼이아 숲길에서 맨발 걷기를 했는데 처음에는 싫다고 하더니 한 번 맨발로 걸어보고는 또 맨발 걷기 하고 싶다고 해서 두 바퀴 돌고 왔습니다.
한 번 맨발로 걸어보시면 왜 맨발 걷기를 하는지 이해가 될 것 같더라고요.
메타세쿼이아 숲길은 잘 정돈된 흙길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작은 연못을 지나니 이런 곳이 있더라고요.
평상시 같으면 저길 왜 들어가나 했을 텐데 한 번 들어가 보니 진흙이 부드럽고 말랑말랑해서 기분이 좋더라고요.
지나가시는 할아버지께서 이 광경을 보시고는 제대로 맨발 걷기 한다며 "너희는 300살까지 살겠다! 허허허" 라고 말씀하시면서 지나가시는데 진짜 건강해진 기분이 들었습니다.
발목까지 신나게 진흙 마사지 후 돌아가는 길입니다.
그래도 발 씻는 곳이 있기 때문에 즐겁게 맨발 걷기를 할 수 있었는데요.
발 씻는 곳은 메타세쿼이아 숲길 입구와 벤치가 많이 모여 있는 쪽에 한 군데 더 있습니다.
맨발 걷기를 끝낸 후 발 씻는 곳에서 발까지 씻고 나니 몸도 마음도 상쾌해지는 기분이 들어서 추워지기 전에 부지런히 맨발 걷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좀 더 발을 지압하고 싶으시다면 울산대공원 정문에 위치한 풍요의 못 풍차 근처에 있는 지압길 코스도 추천드립니다.
그곳에도 물론 발 씻는 곳이 있기 때문에 수건만 챙겨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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